동물과 관련된 속담 모음
1. 쥐(子)와 관련된 속담 ㅇ쥐새끼가 열두 해 나니 방귀를 뀐다 ㅇ팥죽 단지에 생쥐 달랑거리듯 ㅇ풀 방구리에 쥐 드나들듯 ㅇ집안이 결딴나려면 생쥐가 춤을 춘다 ㅇ쥐뿔도 모른다 ㅇ쥐띠는 밤중에 나면 잘 산다 ㅇ쥐꼬리는 송곳집으로나 쓰지 ㅇ쥐 구멍으로 소 몰려 한다 ㅇ쥐 안잡는 고양이라 ㅇ쥐구멍에도 볕 들 날이 있다 ㅇ쥐구멍에 홍살문 세우겠다 ㅇ새도 염불을 하고 쥐도 방귀를 뀐다 ㅇ새앙쥐 입가심할 것도 없다 ㅇ생쥐 발싸개만하다 ㅇ소같이 일하고 쥐같이 먹어라. ㅇ소리 없는 고양이 쥐 잡듯 ㅇ약기는 쥐새끼냐, 황새 굴레도 씌우겠다. ㅇ여편네 벌이는 쥐벌이 ㅇ쥐도 새도 모르게 ㅇ쥐 뜯어 먹은 것 같다 ㅇ고양이 앞에 쥐걸음 ㅇ고양이 죽은 데 쥐 눈물만큼 ㅇ고양이 쥐 생각 ㅇ궁지에 든 쥐가 고양이를 문다 ㅇ낮 말은 새가 듣고 밤 말은 쥐가 듣는다 ㅇ담뱃불에 언 쥐를 쬐어 가며 벗길 놈 ㅇ독 깰까봐 쥐를 못잡는다 ㅇ독안에 든 쥐 ㅇ뒷간 쥐에게 하문을 물렸다. ㅇ물에 빠진 생쥐 ㅇ물라는 쥐나 물지, 씨암탉은 왜 물어 2. 소(丑)와 관련된 속담 ㅇ되는 집에는 소를 낳아도 큰소만 낳는다 ㅇ홍두깨 세 번 맞아 담 안뛰어넘는 소가 없다 ㅇ빠른 말이 뛰면 굼뜬 소도 간다 ㅇ가을 물은 소 발자국에 괸 물도 먹는다 ㅇ공것이라면 소도 잡아 먹는다 ㅇ기운이 세면 소가 왕 노릇 할까 ㅇ남이 놓은 것은 소도 못 찾는다 ㅇ누운 소 타기 ㅇ느린 소도 성낼 적이 있다 ㅇ느릿느릿 걸어도 황소 걸음 ㅇ늙은 소 콩밭으로 간다 ㅇ늙은 소 흥정하듯 ㅇ닭 소 보듯, 소 닭 보듯 ㅇ더위 먹은 소 달만 보아도 헐떡인다 ㅇ드문드문 걸어도 황소 걸음 ㅇ말 갈 데 소 간다(말 가는 데 소도 간다) ㅇ먹는 소가 똥을 누지 ㅇ바늘구멍으로 황소 바람 들어온다 ㅇ바늘 도둑이 소도둑 된다. ㅇ받는 소는 소리치지 않는다 ㅇ벼락 맞은 소 뜯어 먹듯 한다 ㅇ푸줏간에 든 소 ㅇ사람의 새끼는 서울로 보내고 마소의 새끼는 시골(제주)로 보내라 ㅇ새 잡아 잔치할 것을 소 잡아 잔치한다. ㅇ소 갈 데 말 갈 데 가리지 않는다 ㅇ소도 언덕이 있어야 비빈다 ㅇ소 잃고 외양간 고친다 ㅇ소 잡은 터전은 없어도 밤 벗긴 자리는 있다 ㅇ소 힘도 힘이요, 새 힘도 힘이다 ㅇ소더러 한 말은 안 나도 처더러 한 말은 난다 ㅇ소 제 새끼 핥아 주듯 ㅇ얼음판에 넘어진 황소 눈깔 같다 ㅇ오뉴월 더위에는 암소 뿔이 물러 빠진다 ㅇ외상이면 소도 잡아먹는다 ㅇ쟁기질 못하는 놈이 소 탓한다 ㅇ관에 들어가는 소걸음 ㅇ막둥이 소 팔러 보낸 것 같다 3. 호랑이(寅)와 관련된 속담 ㅇ계집 둘 가진 놈의 창자는 호랑이도 안 먹는다 ㅇ껍질 상치 않게 호랑이를 잡을까 ㅇ뒤로 오는 호랑이는 속여도 앞으로 오는 팔자는 못 속인다 ㅇ무는 호랑이는 뿔이 없다 ㅇ바닷가 개는 호랑이 무서운 줄 모른다 ㅇ미친개가 호랑이 잡는다 ㅇ배고픈 호랑이가 원님을 알랴 ㅇ산에 들어가 호랑이를 피한다 ㅇ산 호랑이 눈썹 찾는다 ㅇ새벽 호랑이가 중이나 개를 헤아리지 않는다 ㅇ세 사람만 우겨대면 없는 호랑이도 만들어 낼 수 있다 ㅇ소시적에 호랑이 안잡은 시어미 없다 ㅇ인왕산 모르는 호랑이가 있나 ㅇ자는 호랑이의 코를 찌른다 ㅇ호랑이 날고기 먹는 줄 다 안다 ㅇ호랑이는 죽어서 가죽을 남기고 사람은 죽어서 이름을 남긴다 ㅇ호랑이 담배 먹던 시절(먹을 적) ㅇ호랑이도 제 말하면 온다 ㅇ호랑이도 죽을 때는 제 집을 찾는다 ㅇ호랑이에게 고기 달란다 ㅇ호랑이에게 물려 가도 정신만 차리면 산다 ㅇ호랑이 굴에 가야 호랑이 새끼를 잡는다 ㅇ호랑이 턱에 붙은 고기도 떼어 먹겠다 ㅇ호랑이 잡는 칼로 개 잡는다 ㅇ호랑이 잡는 포수는 호랑이만 잡고 꿩 잡는 포수는 꿩만 잡는다 ㅇ까마귀 짖어 범 죽으랴 ㅇ노루를 피하니 범이 나온다 ㅇ덫에 치인 범이요, 그물에 걸린 고기 ㅇ하룻강아지 범 무서운 줄 모른다 ㅇ함정에 든 범 ㅇ범 무서워 산에 못가랴 ㅇ범 아가리에 날고기 넣은 셈 ㅇ범 없는 골에는 토끼가 스승이라 ㅇ범을 그려 뼈를 그리기 어렵고, 사람을 사귀어 그 마음을 알기 어렵다 ㅇ범을 길러 화를 받는다 ㅇ범 잡아먹는 담비가 있다 ㅇ범 탄 장수 같다 ㅇ범 잡은 포수 ㅇ산이 깊어야 범이 있다 ㅇ썩은 새끼로 범 잡기 ㅇ여자 범띠는 팔자가 세다 ㅇ우둔한 것이 범 잡는다 ㅇ자식 둔 골은 범(호랑이)도 돌아본다 4. 토끼(卯)에 관련된 속담 ㅇ가는 토끼 잡으려다가 잡은 토끼 놓친다 ㅇ노루 잡는 사람이 토끼가 보이나 ㅇ눈 먹던 토끼, 얼음 먹던 토끼가 다 각각 ㅇ닫는 사슴 보고 얻은 토끼를 잃는다 ㅇ달아나는 노루 보고 얻은 토끼를 놓쳤다 ㅇ범 없는 골에는 토끼가 스승이라 ㅇ사자 없는 산에 토끼가 대장 노릇한다 ㅇ토끼가 제 방귀에 놀란다 ㅇ토끼 둘을 잡으려다가 하나도 못 잡는다 ㅇ토끼를 다 잡으면 사냥개를 삶는다 5. 용(辰)에 관련된 속담 ㅇ개천에서 용 난다 ㅇ미꾸라짓국 먹고 용트림한다. ㅇ미꾸라지 용 됐다 ㅇ선비 논 데 용 나고, 학이 논 데 비늘이 쏟아진다 ㅇ아이 못 낳는 년이 밤마다 용꿈 꾼다 ㅇ안 본 용은 그려도 본 뱀은 못 그린다 ㅇ용 못된 이무기 방천 낸다 ㅇ용의 알을 얻은 것 같다 ㅇ용이 물 밖에 나면 개미가 침노를 한다 ㅇ자가사리 용을 건드린다 ㅇ용도 개천에서 나오면 개미가 뜯어먹는다 ㅇ용 될 고기는 어려서부터 안다 6. 뱀(巳)에 관련된 속담 ㅇ구멍에 든 뱀 길이를 모른다 ㅇ구멍에 든 뱀이 몇 자인 줄 아나? ㅇ꼿꼿하기는 개구리 삼킨 뱀 ㅇ개구리 삼킨 뱀의 배 ㅇ허리춤에서 뱀 집어 던지듯 ㅇ실뱀 한 마리가 바다를 흐린다 ㅇ안 본 용은 그려도 본 뱀은 못 그린다 ㅇ조그만 실뱀이 온 바닷물을 흐린다 7. 말(午)에 관련된 속담 ㅇ빠른 말이 뛰면 굼뜬 소도 간다 ㅇ정승 말 죽은 데는 (문상을) 가도 정승 죽은 데는 (문상을) 안 간다 ㅇ가는 말에 채찍질 ㅇ걸어가다가도 말만 보면 타고 가자 한다 ㅇ고삐없는 말 ㅇ꼴 같지 않은 말은 이도 들춰 보지 않는다 ㅇ눈 먼 말 워낭 소리 따라간다 ㅇ늙은 말이 콩 마다할까. ㅇ닫는 말에도 채를 친다 ㅇ한 말등에 두 길마를 지울까 ㅇ둔한 말이 열 수레를 끈다 ㅇ말 갈 데 소 갈 데 다 다녔다 ㅇ말고기를 다 먹고 무슨 냄새난다 한다 ㅇ말도 사촌까지 상피한다 ㅇ말 귀에 염불 ㅇ말 죽은 데 체장수 모이듯 ㅇ말에 실었던 것을 벼룩 등에 실을까 ㅇ말똥에 굴러도 이승이 좋다 ㅇ먹기는 발장이 먹고 뛰기는 말더러 뛰란다 ㅇ비바리는 말똥만 괴어도 웃는다 ㅇ큰 말이 나가면 작은 말이 큰 말 노릇한다 ㅇ야윈 말이 짐 탐한다 ㅇ여자 말띠는 팔자가 세다 ㅇ오뉴월 소나기는 닫는 말 한쪽 귄 젖고 한쪽 귄 안젖는다 ㅇ제 언치 뜯는 말이라 ㅇ게으른 말 짐 탐한다 ㅇ곽란에 죽은 말 상판대기 같다 ㅇ봄바람에 말똥 굴러가듯 한다 8. 양(未)에 관련된 속담 ㅇ이리 앞의 양 9. 원숭이(申)에 관련된 속담 ㅇ원숭이 볼기짝인가 ㅇ원숭이 이 잡아먹듯 ㅇ원숭이 흉내[입내] 내듯 ㅇ원숭이 똥구멍같이 말갛다 ㅇ원숭이도 나무에서 떨어진다 ㅇ잔나비 잔치 ㅇ잔나비 띠는 재주가 있다 ㅇ나무 잘 타는 잔나비 나무에서 떨어진다 10. 닭(酉)에 관련된 속담 ㅇ개 잡아먹다 동네 인심 잃고, 닭 잡아먹다 이웃 인심 잃는다. ㅇ꽁지 빠진 장닭 같다 ㅇ꿩 대신 닭을 쓴다 ㅇ가을 닭띠는 잘 산다 ㅇ닭도 제 앞 모이 긁어 먹는다. ㅇ닭 벼슬이 될망정 쇠꼬리는 되지 말라 ㅇ닭 손님으로는 아니 간다 ㅇ닭 쌈에도 텃세한다 ㅇ닭의 새끼 봉이 되랴 ㅇ닭이 천이면 봉이 한 마리 ㅇ닭 잡아 겪을 나그네, 소 잡아 겪는다 ㅇ닭 잡아먹고 오리발 내어 놓는다 ㅇ닭 쫓던 개 지붕만 쳐다본다 ㅇ베돌던 닭도 때가 되면 홰 안에 찾아든다 ㅇ봉사 제 닭 잡아먹기 ㅇ산 닭 주고 죽은 닭 바꾸기도 어렵다 ㅇ삶은 닭이 울까? ㅇ산 닭 길들이기는 사람마다 어렵다. ㅇ오달지기는 사돈네 가을 닭이다 ㅇ촌 닭 관청에 잡아다 놓은 것 같다 ㅇ촌 닭이 관청 닭 눈 빼 먹는다 ㅇ당닭의 무녀리냐 작기도 하다 ㅇ홀알에서 병아리 나랴 ㅇ봄에 깐 병아리 가을에 와서 세어본다 ㅇ소증나면 병아리만 쫓아도 낫단다 ㅇ알 까기 전에 병아리 세지 말라 ㅇ오뉴월 병아리 하루 볕 쬐기가 무섭다 11. 개(戌)에 관련된 속담 ㅇ앞에서 꼬리 치는 개가 후에 발뒤꿈치 문다 ㅇ쫓기는 개가 요란히 짖는다 ㅇ개하고 똥 다투랴 ㅇ개 못된 것은 부뚜막에 올라간다 ㅇ개가 똥을 마다한다 ㅇ개같이 벌어서 정승같이 산다 ㅇ개 꼬리 삼 년 두어도 황모 못된다 ㅇ개 눈에는 똥만 보인다 ㅇ개도 주인을 알아본다 ㅇ개똥도 약에 쓰려면 없다 ㅇ개똥밭에 굴러도 이승이 좋다 ㅇ개똥이 무서워서 피하나, 더러워 피하지 ㅇ개를 따라가면 측간으로 간다 ㅇ개 못된 것은 들에 가서 짖는다 ㅇ개 발에 편자 ㅇ개밥에 도토리 ㅇ개장수도 올가미가 있어야 한다. ㅇ개를 기르다가 다리를 물렸다 ㅇ개 팔자가 상팔자라 ㅇ기름 도적해 먹은 개 눈같이 헤번덕거린다 ㅇ꼬리 먼저 친 개가 밥은 나중 먹는다 ㅇ나 먹자니 싫고, 개 주자니 아깝다 ㅇ늙은 개는 공연히 짖지 않는다 ㅇ닭 쫓던 개 지붕만 쳐다본다 ㅇ댑싸리 밑의 개팔자 ㅇ도둑을 맞으려면 개도 안짖는다. ㅇ독서당 개가 맹자왈한다 ㅇ돈만 있으면 개도 멍첨지라 ㅇ개발에 진드기 끼듯 한다 ㅇ등겨 먹던 개는 들키고 쌀먹던 개는 안들킨다 ㅇ똥 묻은 개가 겨 묻은 개 나무란다 ㅇ매달린 개가 누워 있는 개를 웃는다 ㅇ먹는 개도 아니 때린다 ㅇ미친개 눈엔 몽둥이만 보인다 ㅇ복날 개 패듯 ㅇ불에 탄 개가죽 오그라들 듯 ㅇ사나운 개 콧등 아물 날이 없다 ㅇ사위가 무던하면 개 구유를 씻는다 ㅇ다 삭은 바자 틈에 노란 개 주둥이같이 ㅇ산 개가 죽은 정승보다 낫다. ㅇ쇠똥에 미끄러져 개똥에 코 박은 셈이다 ㅇ시집살이 못하면 동네 개가 다 업신여긴다 ㅇ애들 꿈은 개꿈 ㅇ양반은 물에 빠져도 개헤엄은 안 한다 ㅇ어느 집 개가 짖느냐 한다 ㅇ어린아이와 개는 괴이는 데로 간다. ㅇ오뉴월 감기는 개도 안 앓는다 ㅇ오뉴월 개팔자 ㅇ음식 싫은 건 개나 주지, 사람 싫은 건 할 수 없다 ㅇ이웃집 개도 부르면 온다 ㅇ제 버릇 개 못 준다 ㅇ죽 쑤어 개 바라지 한다 ㅇ후장에 쇠다리 먹으려고 이 장에 개다리 안 먹을까 ㅇ훈장의 똥은 개도 안 먹는다 ㅇ도둑개 살 안 찐다 ㅇ마루 아래 강아지가 웃을 노릇 ㅇ미운 강아지 보리 멍석에 똥싼다 12. 돼지(亥)에 관련된 속담 ㅇ검정(감장) 강아지로 돼지 만든다. ㅇ검정개 돼지 편이라 ㅇ관가 돼지 배 앓는 격 ㅇ그슬린 돼지가 달아맨 돼지 타령한다 ㅇ돼지가 깃을 물어들이면 비가 온다 ㅇ돼지는 흐린 물을 좋아한다 ㅇ돼지 값은 칠 푼이요, 나무 값은 서 돈이라 ㅇ돼지 왼 발톱 ㅇ돼지 우리에 주석 자물쇠 ㅇ산돼지를 잡으려다가 집돼지까지 잃는다 ㅇ멧돼지 잡으러 갔다가 집돼지 잃었다 ㅇ양반의 새끼는 고양이 새끼요, 상놈의 새끼는 돼지 새끼라 ㅇ언덕에 자빠진 돼지가 평지에 자빠진 돼지를 나무란다 ㅇ의붓아비 돼지 고기 써는 데는 가도 친아비 나무 패는 데는 가지 말라. ㅇ중놈 돼지고기 값 치른다 ㅇ큰집 잔치에 작은집 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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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담 뜻
1. 나가는 년이 세간 사랴 =가는 년이 물 길어다 놓고 갈까. 2. 나 가는 데 강철이 가는 데 내가 가는 곳마다 무서운 독룡인 강철이 지나간 자리처럼 초목이 싹 말라 죽어 황폐해진다는 뜻으로, 운수 사나운 자가 가는 곳마다 피해를 입힘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3. 나가는 포수만 보고 들어오는 포수는 못 보겠네 나가서 돌아오지 아니하는 사람을 기다리는 경우를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4. 나가던 범이 몰려든다 위험한 일을 모면하여 막 마음을 놓으려던 차에 뜻밖에 다시 위험에 처하게 된 경우를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5. 나간 놈[사람]의 몫은 있어도 자는 놈[사람]의 몫은 없다 「1」게으른 사람에게는 혜택이 돌아가지 아니함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2」『북』가까이 있는 사람보다도 멀리 떨어져 있는 사람을 더 생각하는 것이 사람의 인지상정임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6. 나간 놈의 집 『북』‘나간 놈의 집구석이라’의 북한 속담. 7. 나간 놈의 집구석이라 집 안이 어수선하고 정리가 안 되어 있음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8. 나간 머슴이 일은 잘했다 「1」사람은 무엇이든지 지나간 것, 잃은 것을 애석하게 여기고 현재 가지고 있는 것보다 이전 것이 더 낫다고 생각함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2」『북』있을 때는 귀함을 모르다가 없어진 다음에야 아쉬움을 느끼게 되는 경우를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9. 나갔던 며느리 효도한다 「1」처음에 좋지 아니하게 생각하였던 사람이 뜻밖에 좋은 일을 하는 경우를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2」『북』잘못을 저질렀던 사람이 뉘우치고 더 좋은 사람으로 변한 경우를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10. 나갔던 상주 제상 엎지른다 제사를 지내야 하는 상주가 나갔다가 돌아와 제사를 지내려고 차린 상을 엎지른다는 뜻으로, 자기가 하여야 할 일도 제대로 못하는 사람이 도리어 그 일에 방해가 됨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11. 참새가 황새의 뜻을 모른다 『북』 =제비가 기러기의 뜻을 모른다. 12. 참새고기를 먹었나 『북』‘참새를 볶아 먹었나’의 북한 속담. 13. 참새고기를 먹으면 까불고 닭의 발목을 먹으면 버르집는다 『북』참새고기를 먹으면 참새같이 까불게 되고 닭의 발목을 먹으면 닭과 같이 헤집는 버릇이 생김을 놀림조로 이르는 말. 14. 참새 굴레 쌀 만하다 =약기는 쥐 새끼냐 참새 굴레도 씌우겠다. 15. 참새 굴레 씌우겠다 =약기는 쥐 새끼냐 참새 굴레도 씌우겠다. 16. 참새 그물에 기러기 걸린다 「1」정작 하려고 노력하는 일은 되지 않고 다른 일이 된 경우를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새망에 기러기 걸린다. 「2」뜻밖의 행운이나 의외의 수확을 얻음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17. 참새는 굴레 씌울 수 없지만 호랑이는 길들일 수 있다 『북』 뚝심으로 지혜를 이길 수는 없지만 지혜로는 뚝심을 이길 수 있음을 이르는 말. 18. 참새도 땅이 없으면 못 산다 『북』 사람에게 땅은 없어서는 안 될 중요한 것임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19. 참새 떼 덤비듯 한꺼번에 우루루 덤벼드는 모양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20. 참새를 까먹었다 =참새를 볶아 먹었나. 21. 아들 못난 건 제집만 망하고 딸 못난 건 양 사돈이 망한다 여자가 못되어 먹으면 친가와 시가가 모두 망하게 된다는 말. 22. 아들은 말 태워 놓으면 사촌 되고 딸은 시집보내면 륙촌 된다 『북』딸과 아들을 혼인시키고 나면 관계가 멀어진다는 말. ≒아들도 말 태워 놓으면 사촌 된다ㆍ딸자식 길러 시집보내면 륙촌이 된다. 23. 아래턱이 위턱에 올라가 붙다[붙나] 상하의 관계를 무시하고 아랫사람이 윗자리에 앉을 수는 없다는 말. 24. 아랫길도 못 가고 윗길도 못 가겠다 이것도 저것도 다 믿을 수 없고 어찌하여야 할지 모름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윗돌도 못 믿고 아랫돌도 못 믿는다ㆍ이 절도 못 믿고 저 절도 못 믿겠다. 25. 아랫돌 빼서 윗돌 괴고 윗돌 빼서 아랫돌 괴기 일이 몹시 급하여 임시변통으로 이리저리 둘러맞추어 일함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윗돌 빼서 아랫돌 괴고 아랫돌 빼서 윗돌 괴기. 26. 아망위에 턱을 걸었나 뒤에서 돌보아 주는 힘을 믿고 교만하게 행동하는 경우를 비꼬는 말. 27. 아무것도 못하는 놈이 문벌만 높다 =못된 일가 항렬만 높다. 28. 아무 때고 리가의 먹을 밥이라 『북』 ‘아무 때 먹어도 김가가 먹을 것이다’의 북한 속담. 29. 아무 때 먹어도 김가가 먹을 것이다 자기가 취할 이익은 내버려 두어도 자신에게 돌아옴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30. 아무렇지도 않은 다리에 침놓기 =긁어 부스럼. 31. 사람과 그릇은 있으면 쓰고 없으면 못 쓴다 사람과 그릇은 없으면 못 쓰지만 있기만 하면 있는 만큼 다 쓸모가 있음을 이르는 말. 32. 사람과 산은 멀리서 보는 게 낫다 사람을 가까이 사귀면 멀리서 볼 때 안 보이던 결점이 다 드러나 실망하게 됨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33. 사람과 쪽박[그릇]은 있는 대로 쓴다[쓰인다] 살림을 하노라면 쓸모없어 보이는 쪽박이나 그릇도 있는 대로 다 쓴다는 뜻으로, 사람도 다 제 나름대로 쓸모가 있음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개천에 내다 버릴 종 없다. 34. 사람 나고 돈 났지 돈 나고 사람 났나 아무리 돈이 귀중하다 하여도 사람보다 더 귀중할 수는 없다는 뜻으로, 돈밖에 모르는 사람을 비난하여 이르는 말. 35. 사람도 늦바람이 무섭다 =늦바람이 용마름을 벗긴다. 36. 사람마다 저 잘난 맛에 산다 남이야 어떻게 보든 사람은 다 자기가 잘났다는 긍지와 자존심이 있다는 것을 이르는 말. 37. 사람마다 한 가지 버릇은 있다 사람은 누구나 한두 가지의 좋지 못한 버릇이 있음을 이르는 말. 38. 사람 밥 빌어먹는 구멍은 삼천 몇 가지 사람이 먹고살아 나가기 위한 생활 수단이 매우 다양함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39. 사람 번지는 것은 모른다 『북』 사람은 몰라보게 크게 발전할 수도 있고 또한 반대로 크게 잘못될 수도 있기 때문에 그것을 미리 헤아려 알기는 어려움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40. 사람 살 곳은 골골이 있다 「1」아무리 어려운 환경에서도 도와주는 사람은 다 있다는 것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2」『북』사람은 어디를 가든 다 정을 붙이고 살아 나갈 수 있기 마련이라는 것을 이르는 말. 41. 말 갈 데 소 갈 데 다 다녔다 온갖 곳을 다 다녔다는 말. 42. 말 같지 않은 말은 귀가 없다 『북』이치에 맞지 아니한 말은 못 들은 척한다는 말. 43. 말고기를 다 먹고 무슨 냄새 난다 한다 제 욕심을 채우고 나서 쓸데없는 불평을 함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44. 말 귀에 염불 아무리 말하여도 알아듣지 못한다는 말. ≒쇠귀에 경 읽기. 45. 말 꼬리에 파리가 천 리 간다 남의 세력에 의지하여 기운을 편다는 말. ≒천리마 꼬리에 쉬파리 따라가듯. 46. 말끝에 단 장 달란다 상대편의 마음을 사 놓고 자기가 바라는 것을 요구한다는 말. 47. 말 단 집에 장 단 법 없다 =말 많은 집은 장맛도 쓰다「2」. 48. 말 단 집에 장이 곤다 =말 많은 집은 장맛도 쓰다「2」. 49. 말 단 집 장맛이 쓰다 =말 많은 집은 장맛도 쓰다「2」. 50. 말도 사촌까지 상피한다 가까운 친척 사이의 남녀가 관계하였을 때 욕하는 말. 51. 한강에 돌 던지기 「1」어떤 사물이 지나치게 미미하여 일을 하는 데에 효과나 영향이 전혀 없다는 말. 「2」아무리 투자를 하거나 애를 써도 보람이 전혀 없다는 말. 52. 한강에 배 지나간 자리 있나 어떤 행동의 흔적이 남지 아니한다는 말. 53. 한강이 녹두죽이라도 쪽박이 없어 못 먹겠다 사람이 몹시 게으르고 무심함을 놀림조로 이르는 말. 54. 한 갯물이 열 갯물 흐린다 =한 마리 고기가 온 강물을 흐린다. 55. 한 계단씩 밟아 올라가다 낮은 데서부터 높은 데로 순차적으로 올라간다는 말. 56. 한 귀로 듣고 한 귀로 흘린다 남의 말을 귀담아듣지 아니한다는 말. 57. 한나산이 금덩어리라도 쓸 놈 없으면 못 쓴다 『북』귀중한 인재나 재물이 아무리 많다고 하여도 그것을 쓸 사람이 있어야 참된 빛을 나타낼 수 있다는 말. 58. 한날한시에 난 손가락도 짧고 길다 온갖 사물은 다 고유의 특성을 가지고 있어서 구별이 된다는 말. 59. 한 냥 장설(帳說)에 고추장이 아홉 돈어치라 값이 한 냥인 음식상에 아홉 돈어치의 고추장이 올랐다는 뜻으로, 전체에 비하여 어느 한 부분에 지나치게 많은 비용이 든 경우에 이르는 말. 60. 한 냥짜리 굿하다가 백 냥짜리 징 깨뜨린다 쓸데없이 공연한 일을 벌여 놓았다가 굉장히 큰 손해를 보게 되는 경우에 이르는 말. 61. 달걀도 굴러가다 서는 모가 있다 「1」어떤 일이든 끝날 때가 있다는 말. ≒메밀도 굴러가다가 서는 모가 있다「1」. 「2」좋게만 대하는 사람도 화를 낼 때가 있음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메밀도 굴러가다가 서는 모가 있다「2」. 62. 달걀로 바위[백운대/성] 치기 대항해도 도저히 이길 수 없는 경우를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바위에 달걀 부딪치기ㆍ바위에 머리 받기. 63. 달걀로 치면 노른자다 가장 중요한 부분이라는 말. 64. 달걀 섬 모시듯[다루듯] 매우 조심하여 다룸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65. 달걀에도 뼈가 있다 뜻하지 않은 방해가 끼어 재수가 없는 경우를 이르는 말. 귀하게 얻은 달걀마저 곯은 달걀이더라는 고사에서 유래한다. 66. 달걀에 제 똥 묻은 격 =오리 알에 제 똥 묻은 격. 67. 달걀 지고 성 밑으로 못 가겠다 =곤달걀 지고 성 밑으로 못 가겠다. 68. 달고 치는데 안 맞는 장사가 있나 아무리 장사라도 달아매어 놓고 치는 데는 안 맞을 재간이 없다는 뜻으로, 아무리 강한 사람도 여럿이 함께 몰아 대면 당할 수 없음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69. 달기는 엿집 할머니 손가락이라 「1」엿 맛이 달다고 해서 엿집 할머니의 손가락까지도 단 줄 안다는 뜻으로, 무슨 일에 너무 마음이 혹하여 좋은 것만 보이고 나쁜 것은 안 보인다는 말. 「2」어떤 음식을 좋아하여 그와 비슷하나 먹지 못할 것까지 먹을 것으로 잘못 안다는 말. 70. 달도 차면 기운다 「1」세상의 온갖 것이 한번 번성하면 다시 쇠하기 마련이라는 말. ≒그릇도 차면 넘친다ㆍ달이 둥글면 이지러지고 그릇이 차면 넘친다「1」ㆍ차면 넘친다[기운다]「2」. 「2」행운이 언제까지나 계속되는 것은 아님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달이 둥글면 이지러지고 그릇이 차면 넘친다「2」. 71. 바람 부는 대로 살다 =바람 부는 대로 돛을 단다「1」. 72. 바람세가 좋아야 돛을 단다 『북』바람이 꽤 기세 있게 불어야 돛을 단다는 뜻으로, 조건이 알맞아야 일을 벌이게 됨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73. 바람세에 맞추어 돛을 단다 =바람 따라 돛을 단다[올린다]「2」. 74. 바람 앞의 등불 언제 꺼질지 모르는 바람 앞의 등불이란 뜻으로, 매우 위태로운 처지에 놓여 있음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바람받이에 선 촛불. 75. 바람은 불다 불다 그친다 「1」바람이 불고 싶은 대로 실컷 불다가 마침내는 저절로 그친다는 뜻으로, 성이 나서 펄펄 뛰어도 가만두면 제풀에 사그라져 조용해지는 경우를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2」모질고 사납게 굴던 현상이 일정한 고비를 지나면서 숙어 들기 시작하는 경우를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76. 바람이 불어야 배가 가지 바람 타고 가는 돛배인 만큼 바람이 불어야 갈 수 있다는 뜻으로, 기회나 경우가 맞아야 일을 제대로 이룰 수 있음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물이 가야[와야] 배가 오지. 77. 바른말 하는 사람 귀염 못 받는다 남의 잘못을 따지고 곧은 이야기를 하는 사람은 모두들 꺼린다는 뜻으로, 남의 비위를 건드리는 말은 삼가라는 말. 78. 바보는 약으로 못 고친다 날 때부터 못나고 어리석은 사람은 어쩔 수 없다는 말. 79. 바쁘게 찧는 방아에도 손 놀 틈이 있다 아무리 바삐 방아를 찧는 속에서도 손으로 방아확 안의 낟알을 고루 펴 줄 만한 시간적 여유는 있다는 뜻으로, 아무리 분주한 때라도 틈을 낼 수 있음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사침에도 용수가 있다ㆍ세우 찧는 절구에도 손 들어갈 때 있다. 80. 바쁘다고 물보리 가을할가 『북』아무리 바쁘다고 해도 아직 채 익지 아니한 풋보리를 가을할 수는 없다는 뜻으로, 아직 성숙되지 않은 일을 이루어 보려고 몰아치지만 그렇게 할 수 없음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81. 처녀면 다 확실인가 =경주 돌이면 다 옥석인가「2」. 82. 처녀 못난 것은 젖통만 크고 총각 못난 것은 동리 목기나 모으러 다닌다 『북』처녀 못난 것은 차림이 단정치 못하고 총각 못난 것은 잔칫집을 찾아다니며 동네 목기 모으는 심부름이나 하고 다닌다는 뜻으로, 사람이 부실하고 못난 짓을 하는 경우를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83. 처녀 불알 =중의 상투「1」. 84. 처녀 성복전도 먹어야 된다 처녀가 죽은 뒤에는 성복전을 지내지 아니하는 것이지만 그것이라도 먹겠다는 뜻으로, 무엇이나 억지로 만들어서라도 해야 되겠다는 말. 85. 처녀 오장은 깊어야 좋고 총각 오장은 얕아야 좋다 처녀의 마음은 깊어야 좋고 총각의 성격은 시원시원해야 좋음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86. 처녀 장딴지를 보고 씹 봤다 한다 지레짐작으로 짚어 허풍이 심하다는 말. 87. 처녀 한창때는 말똥 굴러 가는 것 보고도 웃는다 =처녀들은 말 방귀만 뀌어도 웃는다. 88. 처녑에 똥 쌓였다 해야 할 일이 쌓이고 쌓였음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89. 처삼촌 뫼에 벌초하듯 일에 정성을 들이지 아니하고 마지못하여 건성으로 함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외삼촌 산소에 벌초하듯ㆍ의붓아비 묘의 벌초ㆍ작은아비 제삿날 지내듯ㆍ작은어미 제삿날 지내듯. 90. 처서 밑에는 까마귀 대가리가 벗어진다 『북』처서 무렵의 마지막 더위는 까마귀의 대가리가 타서 벗겨질 만큼 매우 심함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91. 털도 안 뜯고 먹겠다 한다 「1」너무 성급히 행동함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2」사리를 돌보지 아니하고 남의 것을 통으로 먹으려 함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92. 털도 없이 부얼부얼한 체한다 귀염성도 없으면서 귀염을 받으려고 아양을 부리는 모양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93. 털 뜯은 꿩 =털 벗은 솔개. 94. 털 벗은 솔개 앙상하고 볼품없는 것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털 뜯은 꿩. 95. 털 뽑아 제 구멍 메우기 =제 털 뽑아 제 구멍에 박기. 96. 털을 뽑아 신을 삼겠다 자신의 온 정성을 다하여 은혜를 꼭 갚겠다는 말. 97. 털토시를 끼고 게 구멍을 쑤셔도 제 재미라 좋은 털토시를 끼고 게 구멍을 쑤시는 궂은일을 하더라도 제가 하고 싶어서 하는 것이면 그만이라는 뜻으로, 제 뜻대로 하는 일은 남이 참견할 것이 아님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98. 토끼가 제 방귀에 놀란다 「1」남몰래 저지른 일이 염려되어 스스로 겁을 먹고 대수롭지 아니한 것에도 놀람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노루가 제 방귀에 놀라듯. 「2」행동이나 말이 가볍고 방정맞음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99. 토끼도 세 굴을 판다 『북』무슨 일에서나 안전을 위하여 여러 가지 방도를 세워 두어야 한다는 말. 100. 토끼 둘을 잡으려다가 하나도 못 잡는다 욕심을 부려 한꺼번에 여러 가지 일을 하려 하면 그 가운데 하나도 이루지 못한다는 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