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시분양을 하는 택지지구의 경우 일시적으로 미분양 물량이 생기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건설사가 택지지구 물량에 대해선 별 걱정은 안하는 눈치다. 시간이 흐르면 대부분 팔리기 때문이다.
실제로 평당 분양가가 800만원대로 높아 논란이 됐던 동탄신도시 택지지구 물량도 분양 후 한두달만에 미계약분이 빠른 속도로 팔려나간다.
게다가 이헌재 부총리가 14일 “미분양 아파트를 인수, 매입해서 일정 조건으로 임대사업을 하는 사람들에 대해 지원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힘에 따라 택지개발지구 미분양 아파트에 대한 관심은 더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화성 동탄신도시 2차분
동탄신도시는 화성시 태안읍과 동탄면 일대에 조성되는 273만평 규모의 택지개발지구로 2008년까지 분양아파트 2만1천9백91가구와 임대아파트 1만6백24가구, 단독주택 등 총 4만가구가 분양된다.
동탄신도시는 영덕~양재간 고속화도로, 수원~오산간 우회도로 등 광역도로 3개 노선, 수원남부우회도로, 서천~영통간 연계도로 등 9개 노선을 신설 확장할 계획이다.
신도시 인근지역에 병점역, 세마역(수원~천안간 복복선전철) 영통역(오리~수원간 신분당선연장)의 신설로 서울과의 접근성이 원활해질 예정이다. 또한 경부선 복선전철 병점역을 이용할 수 있다.
특목고 1곳, 자립형 사립고 1곳 등 여러 초·중·고교 학교시설과 우체국, 파출소, 종합병원이나 할인마트 등의 편의시설이 입주시점에 맞춰 들어설 예정이다.
동탄신도시 경남아너스빌은 37평형 311가구, 46평형 311가구 등 총 622가구로 현재 두 평형 모두 저층 세대 일부가 아직 남아 있다. 경남아너스빌은 중앙공원과 상업단지에 가장 인접해 있어, 조망권이 뛰어나고 생활편의시설 이용이 수월하다.
전 세대의 주차를 지하로 계획했으며, 어린이 학습장으로 이용하는 생태연못과 산책로와 조깅코스가 주변녹지와 연결된 휘트니스 시설, 입주민의 커뮤니티 공간인 중앙광장 등이 조성된다.
동탄신도시 쌍용건설의 스윗닷홈 동탄예가는 29평형 176가구, 34평형 762가구로 1, 2층 저층 일부가 미분양 물량으로 남아 있다. 천정고를 10cm이상 높이고, 34평형을 4베이로 설계 됐다. 중도금은 이자 후불제로 융자된다.
대전 가오지구
가오지구는 대전 동구 옛 중심지를 재개발하는 곳으로 가오동, 판암동, 대성동 일대 19만6천여평 부지에 아파트와 단독주택 총 5천여가구를 공급할 계획이다.
가오지구는 대전지하철 1호선 판암역(2006년개통예정)과 가깝고 경부고속철도 대전역까지 15분 거리에 위치해 있다. 또한 대전남부순환고속도로 판암IC를 이용하여 경부고속도로와 호남고속도로, 중부고속도로(대전~통영) 이용이 수월하다.
도심까지 차로 15분 정도 걸리며, 주변이 산으로 둘러싸여 있어 주거환경이 쾌적하다. 지구내에 초등학교 2곳, 중학교 1곳, 고등학교 1곳 등의 학교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가오지구 풍림아이원은 21~31층 8개동 33평형 550가구와 34평형 114가구 등 총 664가구로 저층부를 중심으로 잔여 물량이 있다. 분양초기 때와 마찬가지로 분양가의 40%에 대해 이자후불제를 실시하고 있다. 단지가 식장산, 보문산공원에 둘러싸인 쾌적하다.
코오롱하늘채는 35평형 701가구, 40평형 420가구, 46평형 120가구 등 1,241가구로 아직 계약이 마감된 평형은 없다. 녹지율 43%가 넘는 쾌적한 단지로 초.중학교 부지가 바로 인접해 있다.
단지 내에는 100여 평 규모의 생태 연못과 100여 명이 한 번에 공연을 감상할 수 있는 대규모 야외공연장이 조성된다. 단지 둘레로 1㎞가 넘는 건강 산책길이 있으며 단지 내 녹지율이 43%를 넘어 쾌적한 게 장점이다.
청주 산남3지구
청주 산남3지구는 흥덕구 산남동과 분평동 일대 33만여평 규모이다. 인근의 산남1·2지구가 이미 개발이 완료된 상태로 인근의 분평지구와 합치면 2만가구가 넘는 대단지를 형성하게 된다.
고속철도 오송역과 가깝고, 중부고속도로와 경부고속도로가 차로 10~15분쯤 걸린다. 청주시내와 가깝고, 청주우회도로를 이용하기 수월해 도심으로의 접근성도 좋다. 또한, 사업지구내로 개신택지개발지구와 성화지구를 연결하는 구룡산터널이 개통예정이어서 교통여건은 한층 더 개선될 전망이다.
법원·검찰청 등이 지구내로 이전할 계획이며, 이마트·홈플러스·롯데마트·충북대병원·고속버스터미널 등의 생활편의시설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학교시설로는 충북고·세광고·충북대·청주교대 등이 있으며, 지구 내에 초등학교 2곳, 중학교 1곳, 고등학교 1곳 등이 신설될 예정이다.
청주산남 푸르지오는 청주시 산남3지구 2-2블럭에 아파트 13~15층 13개동으로 29평형 144가구, 33A평형 526가구, 33B평형 90가구 등 총 760가구로 구성된다. 남향위주의 배치로 일조권과 조망권을 충분히 확보했으며, 구룡산과 잠두봉공원이 인근에 있다. 분양가는 평당 550만원선이며, 2007년 4월 입주예정이다.
청주 산남 리슈빌은 13~15층 12개동으로 39평형 210가구, 49평형 221가구, 52평형 8가구, 59평형 112가구 등 총 중대형평형 551가구로 구성된다. 2007년 2월 입주예정으로, 전세대 지하 주차가 가능하고, 동간거리를 넓게하여 채광, 통풍이 유리한 것이 장점이다.
또한 기존 아파트보다 층고가 높고, 1층 세대에는 전용정원이 들어서고 최상층 세대에는 다락공간이 설계된다. 단지내에 산책로와 골프연습장, 헬스클럽이 갖춰진 휘트니스 센타가 들어선다.
경산 백천지구
경북 경산시 백천동 일원 9만9천평의 규모의 택지개발지구다. 99년 공사를 시작해 2002년 말 택지조성 공사가 완료됐다. 이곳에는 3010가구의 아파트, 단독주택 등이 들어서게 된다. 공공시설로는 공원2곳, 중학교 1곳, 유치원 1개 등이 지어질 예정이다.
대구광역시 남동쪽에 위치하여 대구 생활권에 속하는 택지개발지구로 경산시와 대구시 주택난 해소와 도시기반시설 확충에 따른 지방 인근 정책강화를 위해 개발됐다.
경북 경산시 백천동 택지개발지구 2블럭에 873세대 대단지 규모의‘경산백천 월드메르디앙’ 30평형 33평형 잔여분을 분양 중이다.
경산백천지구는 서부 경산의 신도시로 철저하게 준비된 공영택지로 월드컵대로, 국도 25번 도로, 대구-김해 간의 고속도로(개통예정)가 바로 인접해 있어 대구와 주변지역으로의 접근성이 매우 높아 수성구 생활권 속한다.
또한 주변이 산으로 둘러싸여 있어 쾌적한 청정생활이 가능하며 성암산과 남천이 인접해 있어 남천의 조망권을 확보한 강변생활권의 프리미엄이 기대된다.
생활편의시설에서는 시지와 경산시내가 차로 10분이내 거리이며, 시지 월마트, E-마트, 현대 밀레몰, 경상병원 등이 위치해 있다.
교육환경은 단지 주변에 장산초, 옥곡초(2005년 3월 개교예정), 백천중(2006년 3월 개교예정), 경산여중, 경산고, 경산여고 등이 있다. 경산백천지구는 대구월드컵 경기장 주변의 서부지구와 함께 개발이 진행 중이다. 계약금은 분양가의 10%이며, 중도금의 60%를 무이자로 융자해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