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여교우들에게 고함
1. 누군가에게 권면을 한다는 것이 참 조심스럽습니다. 특히 현대인은 권면을 싫어하기 때문에 아주 조심해야 합니다.
2. 그러나 교회는 그리스도인으로서의 기준이 선명해야 합니다. 기준이 있다는 것은 참 좋은 것입니다. 기준을 중심으로 질서가 생깁니다. 기준과 삶이 조화를 이루면 아름다움이 생깁니다.
3. 기준이 어그러지면 갈수록 엉망진창이 됩니다. 기준은 움직이면 안 됩니다. 초등학교에서 선생님이 기준을 세울 때 산만한 아이를 세우지 않습니다. 산만한 아이는 자꾸 움직이기 때문에 그때마다 줄이 흐트러집니다.
4. 우리 사회가 어지러운 이유는 어디에 있습니까?
공동의 약속인 법이라는 기준이 흐려져 있고, 흐트러져 있기 때문입니다. 법은 모든 사람에게 동일하게 적용되어야 합니다. 대통령이나 노동자나, 영부인이나 가정에서 가사를 전담하는 여성이나 법은 동일한 기준으로 동일한 잣대를 적용해야 합니다.
5. 입법, 사법, 행정부도 마찬가지로 정권에 따라 기준을 무시하고 움직이기 보다는 국민들이 항상 동일하게 느낄 정도로 공정하고 공평하고 공의로워야 합니다.
6. 법은 고무줄 같아서는 안됩니다. 사람에 따라 차이를 두거나 차별해서는 안됩니다. 그러면 질서가 무너집니다.
7. 세상 뿐만 아니라 교회도 마찬가지입니다.
8. 교단은 헌법이 있습니다. 각 교회는 교단의 헌법을 존중하는 것이 좋습니다. 공동의 약속이나 수많은 시간 동안 대화를 통해서 만든 약속이기 때문입니다.
9. 에베소 교회는 영적 질서가 흔들리고 있었습니다. 영적인 기준을 상실하였습니다.
10. 남성들의 경우 거짓교사들의 영향을 많이 받고 있었습니다. 다른 교훈을 자기 생각대로 주장하며 교회를 혼란하게 하는 이들이 있었습니다.
11. 거짓교사로부터 영향을 받은 이들은 은밀하게 자기 생각을 주장하며 분노, 다툼, 분쟁을 일삼았습니다. 그들은 진리가 아닌 헛된 족보와 신화를 따랐습니다. 오늘날로 하면 이단과 사이비의 주장을 따라가면서 교회를 혼란하게 만드는 이들에 해당합니다.
12. 바울은 그들에게 이렇게 기준을 주면서 권면합니다.
딤전2:8 " 그러므로 각처에서 남자들이 분노와 다툼이 없이 거룩한 손을 들어 기도하기를 원하노라"
13. 남성교우들은 분노와 헛된 논쟁으로 시간을 허비하지 말고 거룩한 손을 들어 기도하라는 것입니다. 청결한 마음으로 진실한 삶을 일상과 일터에서 살아내라고 권면하는 것입니다.
14. 거짓교사에게 미혹되면 마음이 더렵혀집니다. 온갖 거짓된 사상과 철학과 이데올로기와 생각들로 마음이 어두워집니다.
15. 그때 필요한 것은 기도입니다. 다투는 일에 힘을 빼지 말고, 기도하면서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시고 온전하신 뜻에 힘을 쓰라는 요청입니다. 힘을 써야 할 때 힘 빼는 일은 안 됩니다. 힘을 빼야 할 때 힘쓰는 일도 안됩니다.
16. 여성 교우들 가운데 당시의 아베소 신전의 여성사제의 영향을 받는 이들이 있었습니다. 우상을 숭배하는 에베소의 아데미 신전의 여성사제는 창기들이었습니다. 그들은 화려한 옷을 입었습니다. 호화로운 요란한 장식을 하였습니다.
17. 문제는 교회의 여성 신도 가운데 그 창기들의 패션 스타일과 명품 스타일을 그대로 따라하는 이들이 생겼다는 것입니다. 땋은 머리, 금, 진주, 값진 옷으로 치장을 화려하고 요란하게 해서 교회에 오는 것입니다.
18. 바울은 그들에게 정말 단장해야 하는 것은 겉이 아니라고 권면합니다. 단정한 옷차림, 소박함, 영적인 정절로 자신을 단장하라는 것입니다. 주로 내면과 영혼에 대한 건강한 기준을 준 것입니다.
19. 특히 여성들을 향해 진정한 아름다움은 세상의 패션과 금은보석이 아니라 선행이라고 일갈합니다.
20. 에베소 교회의 남여 교우들에게 던진 바울의 기준은 당시에 굉장히 뼈때리는 말입니다. 아픈 말입니다. 뽀족한 말입니다.
21. 심지어 오늘날 많이 오해하는 여자는 일체 순종함으,로 조용히 배우라는 말은 그 당시에도 강력한 말입니다.
22. 이 말은 여성들이 아데미 신전의 여성사제로 부터 받은 영향을 차단하기 위함입니다. 여성사제인 창기들은 당시에 남성들을 지배하듯 하는 태도로 보였는데 이러한 모습은 잘못 되었다고 지적하면서 바른 교훈을 가르치는 것입니다.
23. 핵심은 하나님의 창조섭리를 인정하면서 남자는 남자답게 살아가고 여성은 여성답게 살아가라는 것입니다.
24. 말씀을 마칩니다. 오늘 우리 시대는 기준을 잃어버린 시대와 같습니다. 이런 시대일수록 세상의 영향을 받기보다는 하나님의 말씀이 우리 인생 항해 나침판으로 선명하게 있어야 합니다. 그래서 말씀을 따라 인생 항해를 함으로 질서가 회복되고 아름다움이 세워질 수 있기를 축원합니다.
이상갑목사.
기도
1. 혼란하고, 혼잡하고, 혼돈이 가득한 세상 속에서 기도하는 남성을 세워주시고, 선행으로 단장하는 여성들을 일으켜 주소서.
2. 신천지와 온갖 이단과 사이비의 영향과 거짓교사들의 영향이 심각한 상황에서 악한 어둠의 영향을 받지 않고 영적 분별력을 가지고 살아가게 하소서.
3. 한국교회 남여 교우 모든 분들이 창조섭리를 따르며, 하나님 나라를 추구하며 은혜와 진리 가운데 항해하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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