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 역시 오늘 낙방했습니다.
스펙은 경북대 4.06/740이고 학과장 추천서로 냈습니다.
서류통과는 지인들 모두 했더군요.
참 많이도 뽑았다는 생각했습니다.
오일뱅크 면접에서 완전히 삽질하고 나서 준비 많이 해서 갔습니다.
(오일은 첫 면접이라서 정말 아무 생각없이 갔거든요.)
어렵다고들 하는 인적성검사는 자신 있었고...
면접 들어가서 자기 소개 재밌게 했습니다. 재치도 있었구요.(엘리베이터가 제시어)
왜 신한은행이 당신을 뽑아야 하느냐는 질문에는 거의 마지막 쯤 답했는데...
제 앞에 8~9명이 전부 자기가 뛰어나니까 뽑아달라는 식으로 말씀하시더군요.
정말 괜찮은 분들도 많았습니다.
저 역시 잘났다고 우기고 싶었으나...
저렇게 리더의 자질을 갖춘 분들이 많기에 저는 2등하겠다고 했습니다.
내가 꼭 앞장서지 않더라도 두번째 자리에서 우수한 사람 더욱 더 능력 발휘할 수 있도록 잘...
보좌할 수 있는 사람이기에 신한에 필요한 사람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점심 식사 후 면접관들과 잠시 얘기할 시간 있었는데 저희 조가 너무 경직돼 있어 보여서...
조원들에게 우리 너무 이등병 같다고 농담하면서 분위기를 누그러뜨려 봤습니다.
그룹토론도 정말 잘했고... 가치평가도 무난했고...
면접장에서 하루종일 정말 행복한 마음으로 임했습니다.
마주치는 사람들 모두에게 당락과 관계없이 가슴에서 우러나서 깍듯이 인사했습니다.
면접 마치고 오늘까지 OKAY! 신한은행 합격이다라고 전혀 의심없이 기다리고 있었는데...
막상 떨어졌다고 확인하고서 깜짝 놀랐습니다.
신한은행!
많은 분들께서 많은 말씀들 하십니다.
업무량 많은데 대해서 걱정도 많이 하시구요.
어느 회사에 취직하든지 간에 스트레스 없겠습니까?
군대가면 다들 그렇지만 자기 있는데가 가장 빡센 곳입니다.
힘든만큼 그에 응당한 보상도 따르지 않습니까?
일이 많다는 거... 뒤집어 생각하면 그만큼 빠르게 성장할 수 있다는 장점이라고 생각합니다.
신한은행 내신 많은 분들....
너무너무 가고 싶었지만 떨어진 다수를 생각해서 꼭 2차면접 잘 보시고...
대한민국 넘버원 은행 만드시길 바랍니다.
비록 저는 떨어졌지만 신한은행 계좌 꼭 만들꺼구요...
하루종일 긴 면접으로 배울 점 많이 겪게해준 데 감사합니다.
그렇게 가고 싶었던 제 염원이 다른 분에게 전해져서 꼭 소원성취하시길 빕니다.
서류통과 많이 되서 취업에 큰 부담 없다고 생각했었는데...
줄줄이 낙방하고 이제야 절실히 걱정이 되네요.
취뽀인 100%합격하는 그날까지 쓰러지지 말고 모두 힘냅시다!!!!!!!!!!!!!!!!!!!!!!!!
첫댓글 멋지십니다!!! 더 좋은 결과 있을 겁니다~~~~~~~~~
감사합니다. 아래글 보니 님두 삼성화재 내셨네요. ^^ 답들 달았습니다. 소신있게 적성 맞는 쪽에 가세요. 어디든 붙으실 거예요~ *^^*
신한은행 떨어진 사람들은 다 맘씨가 좋은가봐요...ㅎㅎ 저두 떨어졌어요... 같이 힘내요
^^ 힘내세요~~
정말 멋지십니다~~~ 이런 자세라면 꼭 취업전쟁에서 승리하시리라 확신합니다~~!! 화이팅이요~!!
정말 님 멋있는 분이시네요 님은 어디 가셔도 성공하실거예요
창교 오빠 팟팅 -_-!! 우리 과 사람들 다 팟팅 -_-!!
이런 글들을 인사담당자 분들이 보셔야 돼요 ㅠ.ㅠ 아아 님 정말 성공하실꺼에요..
군대는 어쩔 수 없이 버텨야 하지만... 직장 생활은 싫으면 나오면 됩니다... 그것이 가장 큰 차이지요... 막상 신한은행 가면 선배들이 뭐라고 하시는지 아십니까?? 왜 왔냐고 하지요.. 잘들생각하세요...
감동입니다, 글이..괜히 붙은게 미안해요 ㅜㅡ
힘내세요! 저는 신한은행밖에 남아 있지 않았는데 떨어졌어요.
아자아자~!모두모두 힘내고 어금니 깨물고..다시함 뛰어봅시다!!!
멋지다.
힘내세요!!! 모두 잘 될겁니다~~~ 화이팅!!!
우선 님꼐...위로의 말씀 드립니다. 제가 글을 읽어보니...저희들끼리 하는 말로 약간 튀신 거 같아요. 제가 신한 면접 직전까지 합격한 선배로부터 들은 얘기는...절대 튀지 말라는 것이었습니다. 이유가 있다면...그게 아닐까 싶습니다.
늘푸름님 말씀이 맞는거 같네요. 다시 한번 곰곰히 지난 면접 되돌아보니 좀 튀는 면이 있었던것 같습니다. 충고 고맙습니다. 꾸벅~ ^^ 신한에서 바라는 인재상과 차이가 있었던 모양이네요. 응원해주신 많은 분들께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