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교회는 상처가 많습니다. 왜 일까요? 상처 입은 사람들이 오는 곳이기 때문입니다. 병든 자가 의사를 찾아가듯 상처 입은 영혼이 교회를 찾아 옵니다.
2. 건강한 교회는 상처 입은 이들이 찾아오는 곳이고, 상처를 치유하는 곳이고, 상처 입은 치유자로 섬기는 곳입니다.
3.이것은 영적 성장의 단계에 따라서 다릅니다. 갓난 아이 단계는 상처를 잘 받습니다. 또 상처를 잘 줍니다. 나의 필요에 집중합니다. 나 중심적입니다. 세상과 큰 차이가 없습니다.
4. 영적 청년의 단계는 말씀의 맛을 알고 기도로 하나님을 경험하면서 영적 분별력이 생깁니다. 그래서 성령안에서 말씀으로 치유하고 회복하는 것이 가능합니다. 시험을 이기는 힘도 생깁니다.
5. 영적 아비의 단계는 상처입은 치유자의 길로 갑니다. 상처를 받으면서도 섬김을 감당할 힘과 지혜와 능력이 있습니다. 하나님 앞에 나아가 수시로 기도하면서 위로부터의 능력으로 덧입습니다.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고 예수님의 발자취를 따라갑니다.
6. 성경에서 말하는 집사는 요즘 말로 중직자입니다. 교회의 실제적인 행정과 봉사를 감당하는 직분입니다. 더 나아가 전도와 가르치는 일까지도 감당합니다. 그야말로 섬김을 위한 직분이 집사입니다.
12. 바울은 남성 집사에 대한 자격을 이렇게 기준을 주고 있습니다. (딤전3:8,9) " 8 이와 같이 집사들도 정중하고 일구이언을 하지 아니하고 술에 인박히지 아니하고 더러운 이를 탐하지 아니하고 9 깨끗한 양심에 믿음의 비밀을 가진 자라야 할지니 10 이에 이 사람들을 먼저 시험하여 보고 그 후에 책망할 것이 없으면 집사의 직분을 맡게 할 것이요"
13. 기준이 엄격합니다.
1) 정중한가? 행동이 그리스도인다운가?
2) 일구이언하지 아니한가? 말이 그리스도인다운가?
3) 술에 인박히지 아니한가? 중독의 문제에서 자유로운가?
4) 더러운 이를 탐하지 아니한가? 물질이 그리스도인 다운가?
5) 깨끗한 양심에 믿음의 비밀을 가진 자인가? 깨끗하고 선한 양심을 가진 이로 말, 행동, 태도, 삶의 전인격적으로 믿음의 사람다운가?
14. 게다가 기준을 엄격하게 적용하기 위해서 해야 할 단계가 있다고 합니다. (딤전3:10) "10 이에 이 사람들을 먼저 시험하여 보고 그 후에 책망할 것이 없으면 집사의 직분을 맡게 할 것이요"
15. 먼저 시험해 보라고 합니다. 충분히 검증하라는 것입니다. 테스트를 통해서 확인하고 또 확인하라는 것입니다.
16. 사람을 확인할 때 3가지를 보면 알 수 있습니다.
1) 시간을 어디에 주로 사용하는가?
2) 물질을 어디에 주로 사용하는가?
3) 중심이 어디로 향하고 있는가?
17. 아무리 좋은 말을 하고, 아무리 좋은 글을 쓴다고 해도 시간, 물질, 중심을 보면 그 사람이 보입니다.
18. 성도님들이 알지 못하는 목회자들의 세계를 알면서 때론 기뻐하고 때론 슬퍼합니다. 기쁠 때는 정말 좋은 목회자를 만날 때입니다. 슬플 때는 성도들이 아는 것과 너무 다른 목회자를 만날 때입니다.
19. 목회자만 그런 것이 아닙니다. 가만히 보니 목회자의 기준과 중직자의 기준이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목회자에게 향한 엄격한 기준을 중직자에게도 그대로 적용하고 있습니다. 직분은 다르고 소명은 다르지만 신앙과 삶의 모양은 동일하게 요구하고 있습니다.
20. 남성에게만 요구하는 것은 아닙니다. 여성 지도자들에게도 동일하게 요구합니다. (딤전3:11) "11 여자들도 이와 같이 정숙하고 모함하지 아니하며 절제하며 모든 일에 충성된 자라야 할지니라"
21. 어떤 기준을 말합니까?
1) 정숙한가? 그리스도인다운 성품과 기품이 있는가를 묻습니다.
2) 모함하지 아니하는가? 덕을 세우며 사람을 세우는 사람인가를 묻습니다.
3) 절제하는가? 신앙과 삶이 과하지도 모자라지도 않는 절제미가 있는가를 확인합니다. 내 마음대로 하지 않고 말도, 행동도, 모든 면에서 절제함이 요청됩니다.
4) 모든 일에 충성되는가? 모든 일을 주께하듯 하는가를 묻고 확인하고 있습니다. 주께하듯 하는 태도는 충성됨의 최고봉입니다.
22. 결국 목회자나 성도나, 중직자든 아니든 예수님을 믿고 따라가는 모두에게 해당하는 말씀입니다. 남을 판단하는 기준에서 그쳐서는 안 되고 내가 붙잡을 기준이어야 질서가 회복되고 아름다움이 회복됩니다.
23. 저희 교회는 중직자 선출시 일절 일괄적으로 헌금을 하지 않습니다. 양복이나 한복을 맞추지 않습니다. 왜 입니까? 봉사와 섬김에 헌신해야 하는 분들이기 때문입니다. 다만 개인적으로 기도하면서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일을 선택해서 꼭 하시라고 권합니다.
24. 중직자로 세워지신 분들은 남성은 주차봉사를, 여성은 주방봉사를 하게 합니다. 주를 섬기는 것은 주차와 주방같은 힘든 곳에서 성도님들을 위해서 이름없이 빛도 없이 그리스도의 사랑에 감사하며 헌신하는 것에서 시작됩니다. 자신만의 은밀한 구제, 은밀한 섬김, 은밀한 봉사, 은밀한 헌신이 없다면 직분은 계급이 되기 쉽습니다.
25. 목사나 중직자가 된다는 의미는 예수님을 더욱 더 닮아가고, 예수님을 더 힘써 따라가겠다는 것입니다. 교회의 직분은 계급이 아닙니다. 목사나 중직일수록 더 겸손해야 합니다. 더 겸비해야 합니다. 더 낮은 곳으로 가야 합니다.
26. 교회는 겸손하게 섬기는 목회자나 중직자를 존경하고 인정하고 따르는 것이 필요합니다. 동시에 목회자나 중직자는 성도를 섬기는 자로 하나님이 세우셨고, 영적 전쟁의 선봉에 서서 헌신하도록 부르셨음을 기억해야 합니다. 그래서 믿음을 요구할 뿐만 아니라 예수님을 닮은 성품과 요구됩니다. 지도자이기 때문입니다. 영향력이 있기 때문입니다.
27. 중직자든 목회자든 겸손하게 주님을 따라갈 때입니다.
딤전3:8~11. 이상갑목사
첫댓글 아멘아멘 ^^
샬롬 목사님 ^^
저를 돌아보며
하나님 앞에서 늘 겸손히
되새기겠습니다♡♡♡
마음깊이 감사드려요 목사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