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Golf, My Story-태광cc의 초대
놀라운 일이었다.
세상 참 많이 변했다싶었다.
미처 예상치도 못한 일이었으니, 내 놀랄 수밖에 없었다.
지난 2016년 12월 8일 목요일의 일이었다.
오전 9시 13분에 내 핸드폰으로 문자메시지 한 통이 수신되고 있었다.
의외에도 태광cc에서 보내온 것이었다.
태광cc라면 서울 근교인 수원에 있는 명문 골프장으로 나와 꽤나 인연이 깊은 골프장이다.
서울에서 가까운데다가 페어웨이가 넓고 잔디 관리를 잘해서 골퍼라면 누구나 그곳 태광cc에서 골프를 치고 싶어들 한다.
나도 마찬가지여서 젊은 시절 한 때에는 꽤나 찾았던 골프장이었고, 10여 년 전에는 특별강사로 초빙되어 캐디들에게 친절 교육과 관련된 강의를 해주기도 했었다.
그렇게 깊은 인연이 있으면서도 최근 들어서는 자주 찾지를 못했다.
법무사로서의 일상이 바빠서이기도 하고, 적지 않은 그린피가 부담이 되어서이기도 했다.
그런 인연의 골프장에서 내게 문자메시지를 보내온 것이니, 나로서의 의외다 싶어서 그 내용을 확인해봤다.
그 내용 곧 이랬다.
[태광CC-명함이벤트 당첨안내] 11월 명함이벤트 응모에 당첨되신 것을 축하드립니다. 이용혜택은 아래와 같습니다. *그린피: 1인당 7만원(4인 전원/주중 한함) *적용기간: 2017.01.31(화)까지 1회 한함 *추가혜택: 당일 레스토랑 이용시 20% 할인! *기타: 본인내장 한함(양도불가) (금일 16시경 전화안내 예정)
한 달 전쯤에 검찰수사관 동료의 초대가 있어 부부동반으로 그 골프장을 찾은 적이 있었고, 그때 프런트 직원에게 내 명함 한 장을 건넸던 것 같은데, 바로 그 명함이 그린피 활인 이벤트 행사에 당첨이 된 것이었다.
나로서는 그런 이벤트가 있는 줄도 모르고 건네준 명함이었다.
놀라운 이벤트였다.
내 명함이 당첨된 것으로 놀랍다는 것이 아니다.
명문 골프장에서 그렇게 할인혜택을 주는 이벤트를 기획한 그 열린 마인드가 놀라운 것이었다.
내 그렇게 놀라고 있을 때, 내 핸드폰으로 전화가 걸려왔다.
태광cc 여직원이라고 했다.
메시지에서 미리 알려준 대로 이번의 그 명함이벤트 행사에 대한 설명을 해주기 위해 전화를 한 것이라고 했다.
깊이 생각할 것도 없었다.
그 전화 통화에서 곧바로 날짜를 받았다.
2016년 12월 16일 금요일 오전 9시 36분 북코스로 부킹을 했고, 그 부킹한 날에 아내와 함께 라운딩을 했다.
날씨까지 따뜻해서 라운딩 내내 화기애애한 분위기가 계속됐다.
그리고 우리들 모두의 가슴에 감동 한소쿠리씩 담았다.
두고두고 잊지 못할 추억, 그날 태광cc 그곳에서 그렇게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