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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현태 회장 |
보덕메디팜의 문전약국 개설 시도에 대한 반발이 약사사회 전반으로 확산되고 있다.
경기도약사회(회장 김현태)는 12일 경기 수원 호텔케슬에서 제54차 정기총회를 열고 도매상의 약국 개설시도에 심각성이 크다며 대의원 명의의 결의문을 채택키로 했다.
먼저 이광민 대의원은 "보덕메디팜과 약사회의 분쟁이 심화되고 있다"며 "도매상 며느리의 약국 개설은 조삼모삼의 행태로 약사사회를 우습게 보는 행위"라고 지적했다.
이 대의원은 이에 "약사회의 단합된 힘을 보여주자"면서 "제약, 의료기관, 도매자본이 약국에 유입되면 우리가 걱정하는 일반인 약국 개설과 다를 바 없다"고 말했다.
함삼균 대의원도 "도매 자본의 약국개설 시도에 대한 심각성에 공감한다"며 "대의원들의 뜻을 모아 결의문을 채택하자"고 제안했다.
결국 경기도약 대의원들은 만장일치로 결의문 채택에 동의했다. 이에 도약사회는 대의원 명의의 결의문을 작성해 곧 공개하기로 했다.
한편 도약사회는 안건심의를 통해 지난해 보다 5% 증액된 4억5667만원의 예산안을 확정하고 각 위원회별 사업계획의 경우 초도이사회에 위임키로 했다.
도약사회는 임원도 새롭게 인준했다. 김희섭, 조양연, 심숙보 약사를 신임 부회장에 임형균 약사를 정책단장에 각각 임명했다.
이진남 가평군약사회장과 송태수 동두천시약사회장 선출도 승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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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약사대상 수상자들 |
이어 김현태 회장은 민생회무에 역점을 두고 약권 위기사항 극복을 위해 배수의 진을 치겠다며 올해 회부방향에 대해 설명했다.
김 회장은 일반약 슈퍼판매, 쌍벌제 시행에 따른 대금결제 문제 등 현안이 많은데 회원 모두 일치 단결해 난관을 극복해 나가자"고 주문했다.
김구 대한약사회장도 "일반약 슈퍼판매 저지를 최우선 목표로 하고 있다"면서 "한 톨의 약도 야국 밖으로 나가는 일은 없을 것이다. 일반인 약국 개설도 문제도 반드시 막겠다"고 약속했다.
안건심의에 앞서 진행된 시상식에서는 박기배, 강응모, 박명희 약사가 경기약사대상을 수상해 큰 박수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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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도지사 표창 수상자들 |
[총회 수상자]◆경기약사대상
박기배(고양 행복한약국) 강응모(수원 대호약국) 박명희(성남 비개국)
◆대한약사회장 표창
박종명(고양 동우약국) 김미숙(군포 대림약국) 조동남(남양주 구남매약국) 민병희(수원 토마토약국) 김진웅(성남 새우성약국) 이남식(안산 그랜드약국)
◆특별상
고양시약사회장(함삼균) 수원시약사회장(김영후) 안산시약사회장(오흥설) 의정부시약사회장(이병성) 김유곤(부천시) 이길흥(부천시) 황혜경(광명시) 김병선(성남시) 박동규(안양시)
◆공로패
약사공론 권혁구 주간
◆모범분회 표창
군포 안성 수원 연천
◆감사패
경기특사경 조재영, 한미약품 임종철, 대웅제약 정종근, 알리코제약 이항구, 한독약품 박순익, 동아제약 이창기, 백제약품 김기우, TJ팜 오경석, 비즈앤이슈 정혜영, 일동제약 신성룡, 정우신약 허석무
◆경기도지사 표창
최일혁(고양 일산약국) 김범석(성남 서판교약국) 김영후(수원 메디신월드약국) 손병로(안양 충훈당약국) 곽은호(용인 코끼리약국) 박영달(용인 성모프라자약국) 이희상(이천 우리들약국) 한준수(화성 경기약국)
◆사무국직원 근속 표창
안양시 김형숙(10년) 군포시 윤영남(10년) 고양시 강현철(5년) 남양주시 김영미(5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