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 신(완도)
화흥리고향 김종배
또한
얼마나 아쉬운가 하면
누구모를 광채로 빛나던 때의
애틋이 소중한 날의 눈여김이여!...
안주할 곳 없는 방황의 영역에서
무한한 발돋음이었고
의연한 애지로 손 길 거두움은
끝날 애애한 뉘우침으로
눈모아 서로의 고운 상념들..
당신과의 나직한 밀어들은
안타까운 바람되어 숲으로 가고
은밀한 산 그늘의 정겨움마저
산 숲의 흙내음으로 살며시 스며들고는
가까운 곳
아주 가까이에서
당신은 늘 거기 같이 있었고
지금도 그 곳에 서 있는 당신
청정한 잎새의 선선함 같은
다시 내면으로 자리하여 오는
당신
당신이여!!...
2008년 10월 어느날에 고향을 생각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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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완도영상.소식
나의 고향 완도는...
김종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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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10.17 09:46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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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성함을 들어본것도 같구 ...존글을 저장좀 해야 것는디 .......... 음 ........ 자작글판에 옮겨놀께요
님이 이토록 그리는 '당신'은 오늘도 그 자리에... 멋진 글 잘 봤습니다. 또 보여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