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교과 연계
[2학년 1학기 바슬즐] 1. 알쏭달쏭 나
[3학년 1학기 사회] 2. 인권 존중과 정의로운 사회
[3학년 1학기 국어] 8. 의견이 있어요
[3학년 2학기 국어] 9. 작품 속 인물이 되어
■ 책 소개
호기심 대장 토토의 우당탕 좌충우돌 지구별 탐사기!
개들의 행성 왈왈별에서 온 토토에게
지구와 사람은 어떤 모습이었을까요?
아빠 몰래 축제 구경을 나왔다가 저도 모르게 우주 탐사선에 실려 지구별에 착륙한 토토. 꼼짝 말고 기다리란 대장의 말을 어기고, 토토는 “금방 돌아오겠다.”며 탐사선 밖으로 뛰어나가요. 하지만 새로운 환경을 미처 구경하기도 전에 인간들에게 붙잡히고 말지요. 자신을 소유물처럼 다루는 인간들은 토토를 집으로 데려가 자기들 마음대로 이름을 지어 주고 외출할 땐 목줄을 채웠어요. 토토를 유기견 센터에 보내라는 이도 있었어요, 과연 토토는 인간들의 손에서 탈출해 탐사선으로 다시 돌아갈 수 있을까요? 왈왈별에서 사랑하는 가족들을 다시 만날 수 있을까요?
■ 출판사 리뷰
인간이 다른 행성에 간다면 어떤 취급을 받을까?
지구 밖 다른 행성은 어떤 모습일까요? 오래전부터 사람들은 끊임없는 호기심으로 지구 밖 다른 행성을 탐험하고 있지요. 지구 밖 행성에도 생명체가 살고 있을까요? 우리가 상상하는 외계인은 있을까요? 만약 있다면! 외계인에게 인간은 어떤 취급을 받을까요? 과연 그곳에서도 인간은 가장 똑똑하고 우수한 존재일까요?
이 작품은 태양계 밖 왈왈별에 사는 ‘바크족’ 토토가 우연히 지구에 오면서 벌어지는 소동을 그린 동화입니다. 바크족은 지구에 사는 개와 크기도 생김새도 아주 유사해요. 지구에 처음 와 본 토토는 낯설면서도 뭔가 익숙한 이곳에서 매운 고추를 뜯어먹고는 기절해 버렸어요. 인간들에게 발견된 토토는 동물병원을 들러 인간들의 집으로 가게 됩니다.
인간들은 토토에게 자신들의 마음대로 이름을 지어 주고 목줄도 걸었어요. 토토를 귀여워하는 인간도 있었지만, 털이 날려서 싫고 시끄럽고 돈 들어서 싫으니 유기견 센터로 보내 버리라는 인간도 있었어요. 자신을 물건 취급하고 마치 자신의 주인인 양 행동하는 인간들이 부당하고 이상했어요. 토토의 눈에 인간들은 자신과 생김새와 언어가 다른 종족이지만, 그렇다고 자신의 주인 행세를 해야 할 이유는 없었어요. 자신의 행성인 왈왈별이 지구보다 더욱 발전된 곳이라는 걸 말해 주고 싶었지만, 말이 안 통하니 답답했지요. 토토는 하루빨리 인간들의 집을 벗어나기 위해 탈출을 시도합니다.
몇 번의 시도 끝에 처음 착륙한 곳으로 갔지만, 우주선은 간데없었어요. 지구의 개들에게 묻고 물어 대장과 대원들을 발견한 곳은 한 동물병원. 그들은 모두 갇혀 있고 손발이 묶인 채 있었지요. 그곳의 박사는 TV에도 자주 나오는 훌륭한 사람이었지만, 사실 동물을 자신의 실험도구로만 생각했어요. 아직 어리고 힘도 약한 토토는 박사의 손아귀에서 대장과 대원들을 구하고, 무사히 왈왈별로 돌아갈 수 있을까요?
각자의 생각이 다 달라도
생명은 존중받아야 마땅하다
우리와 가장 친숙한 반려동물인 개는 주위에서 흔히 볼 수 있지만, 이들에 대한 생각은 사람들마다 다 달라요. 어떤 이에겐 가족이지만 어떤 이에겐 한때 외로움을 달래 줄 수단이고, 또 어떤 이에겐 실험의 도구이며 혹은 혐오의 대상이기도 해요. 생각이 다른 사람들끼리 반려동물의 존재를 놓고 토론을 벌이기도 해요. 반려동물에 대한 개인의 생각을 상대에게 강요할 수는 없지만, 변치 않는 사실은 ‘생명을 존중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하루에도 수많은 반려동물이 버려지고, 유기견 센터에선 일정 기간이 지나면 안락사를 당하기도 합니다. 이런 안타까운 일들은 모두 ‘동물은 인간의 소유물’이란 생각을 갖고 있기 때문에 일어나는 것이 아닐까요? 이런 일을 당하는 개들의 마음은 어떨까요? 작품 속 달봉이는 토토를 따라 왈왈별로 가고 싶어 합니다.
“죽기 전에 개들이 자유롭게 사는 세상에 가 보고 싶어.”
어쩌면 달봉이처럼 우리 주위의 반려견들도 이런 생각을 가지고 있을지 몰라요.
■ 목차
말썽꾸러기 토토
지구로 날아온 우주선
제멋대로 인간의 집
나는 물건이 아니라고!
들켜 버린 우주선
지구의 개 달봉이와 댕이
마음이 통하는 아이 영우
수상한 동물병원
두 얼굴의 장 박사
탈출
반가운 우리 별
■ 저자 소개
전은희 글
전라북도 장수에서 태어나 전주에서 살고 있습니다. 귀여운 아이들과 함께 재미있는 책을 읽으면서 동화를 쓰고 있습니다. 어린이들의 이야기에 마음을 활짝 열고, 사랑받는 작품을 쓰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2011년 KB창작동화제에서 장려상을 받았고, 2012년 샘터문학상 동화부문에 당선되었으며, 2020년 제11회 작가의눈 작품상을 수상하였습니다. 지은 책으로는 2017년 한국안데르센상 동화부문 대상작인 《열세 살의 콘서트》와 《평범한 천재》, 《웃음 찾는 겁깨비》 등이 있습니다.
노은주 그림
한양대학교 경영대학원을 졸업한 뒤, 꼭두일러스트교육원에서 그림책을 공부했습니다. 현재는 두 아이의 엄마이자 어린이책 일러스트레이터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쓰고 그린 책으로는 《책이 스마트폰보다 좋을 수밖에 없는 12가지 이유》, 《한글이 우수할 수밖에 없는 12가지 이유》, 《학교가 즐거울 수밖에 없는 12가지 이유》가 있고, 그린 책으로는 《기다려, 오백원!》, 《쌍둥이 아파트》, 《하루와 치즈고양이》, 《이상하게 매력있닭!》, 《버럭 임
금과 비밀 상자》, 《공부를 해야 하는 12가지이유》, 《외계인을 잡아라!》, 《초등 래퍼 방탄_오디션을 점령하라!》, 《서프라이즈 가족》,《우리 사부님이 되어 주세요》 등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