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가 시작되었다는 날입니다.
식전에 집을 나서면서 보니 구름은 많아보이긴 했지만 구름사이로 일출을 볼수 있었습니다.
논을 한바퀴 돌면서 수중펌프의 전원을 내렸습니다.
집에 와 동물듫 밥을 주었지만 정원에 물을 주지는 않았습니다.
장마라 비가 내리는 것을 가정하면서............
집에 와 아침을 준비해서 먹었습니다.
노을이 가져온 케냐AA원두를 사용한 커피를 내렸는데 입맛에 맞지는 않은 것같습니다.
노을이 출근하고 비싼장화를 신고 집 앞 논으로 세번째 진입을 했습니다.
날씨가 많이 흐리고 가끔 빗방울이 떨어지긴 했지만 아주 일하기에 조호은 날씨였습니다.
끝을 보고 나오니 1시가 넘었습니다.
특별히 점심을 먹고싶진 않아 집에 있는 빵과 보리수 열매로 만든 잼(?)을 발라 먹었습니다.
오매기떡, 사과 등을 먹고나니 배가 불렀습니다.
3시 반부터 장흥문예회관에서 한양대 정재천 교수의 강의가 주요 내용인 힐링콘서트에 참석했습니다.
힐링콘서트에 꼭 참여하고 싶었던 것보단 행사를 진행한 사람의 입장에 공감해서 참석했습니다.
사실 너무 피곤해서 잠시 있다가 집에 갈 생각이었습니다.
그런데 아카벨라 팀의 음악을 듣고 피로가 풀린 듯했습니다.
그래서 정재천 교수의 강좌까지 듣고 5시 반경에 집으로 왔습니다.
먼저 온 노을이 집에 딴 애호박으로 애호박찌게를 끓여서 맛있게 먹고 일정을 마무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