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서웠던 겨울의 끝자락과 새봄의 소식이 들리는 2월의 마지막 주에
회원여러분의 가족여행 겸 아토피 치료에 도움이 되는 관광명소를 소개합니다.
제가 소개할 곳은 전국최대의 편백나무 숲, 장성군 축령산 휴양림입니다.
매체를 통해서 혹은 입소문으로 한번쯤은 들어보셨으리라 생각합니다.
779ha의 임야를 빽빽하게 매운 40~50년생 편백나무와 삼나무가 이국적인 분위기를 연출하는 그 곳!
하늘을 향해 쭉쭉 뻗은 나무는 여러분의 눈을 정화시키고, 편백나무가 뿜어내는 피톤치드 성분은 아토피는 물론
우울증과 일상에서 쌓인 스트레스도 해소시켜 줄 것입니다.
치유의 숲 ‘축령산’
장성군 축령산이 ‘치유의 숲’으로 불리는 데는 이유가 있습니다.
바로 편백나무에서 내뿜는 피톤치드(phytoncide)라는 성분 때문인데요,
이를 호흡하면 스트레스 해소와 심폐기능을 튼튼히 할 뿐만 아니라 강한 살균작용이 있어
아토피 피부질환 등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사실 피톤치드는 식물이 병원균이나 해충, 곰팡이 등에 저항하려고 분비하는 물질입니다.
소나무, 편백나무, 삼나무, 주목 등 침엽수에 피톤치드 발생량이 많은데,
이 중에서 편백나무의 피톤치드 방츨량이 압도적으로 많다고 합니다.
또 축령산은 2009년 산림청 주관 ‘치유의 숲’으로 선정되었답니다.
2010년까지 축령산 편백나무 숲에 국비 20억원을 투입 건강증진센터, 보행식 물 치유시설, 테라피 로드(therapy road),
전망대 등을 갖춘 명품 숲으로 조성될 계획입니다.
이러한 이유로 축령산이 산림욕의 명소로 부각되며,
건강과 치유를 위해 축량산 편백나무숲을 찾는 이들이 급속도로 늘고 있습니다.
Tip. 축령산에서 가장 큰 편백나무와 인사를 나눠보세요^^
분명 반갑게 맞아 줄 겁니다. 등산로를 따라 가다보면 만나실 수 있습니다.
편백나무와 삼나무의 구별해 보세요! 편백나무와 삼나무는 겉모양이 흡사하지만
자세히 관찰하면 미묘한 차이가 있답니다^^
금곡영화마을
축령산을 돌아 넘어가면 조그마한 마을이 나옵니다. 금곡영화마을입니다.
임권택 감독의 <태백산맥>을 시작으로 <내 마음의 풍금><만남의 광장> 등 다수 드라마를
이 마을에서 촬영하면서 외부에 알려지기 시작했습니다.
축령산을 뒤로 동향으로 자리 잡아 빛이 좋고, 오지마을인 탓에 소음이 없어
영화나 드라마 촬영에 적합한 조건을 갖추고 있고, 초가집, 방앗간, 투박한 돌담길 등 전통유적과 함께
50~60년대의 경관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답니다.
이 마을 민박집에서 파는 동동주와 파전을 먹으면서 고향을 느껴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
홍길동 숲마을 ‘괴정마을’
평범한 마을이름은 아니네요. 이 마을은 전형적은 산골마을로 마을 주민들은 태양초 고추, 고구마,
옥수수, 대추 농사를 짓고 있습니다. 추암계곡을 따라 있는 농가민박엔 200여명이 머무를 수 있습니다.
또한 편백나무 쪼개기, 피톤치드 향수․방향제 만들기 등 체험은 여러분의 여행을 무료하지 않게 해 줄 겁니다.
Ending
무릇 좋은 여행이란 심신을 편안하게 하면서 머리에는 좋은 생각을, 폐장에는 좋은 공기를,
위장에는 좋은 음식을 담되, 마음은 비워야 좋은 여행이 된다고 생각합니다(제 개인적인 생각-_-;)
장성군 축령산 휴양림에 오셔서 추억도 만드시고, 아토피 치료와 스트레스 해소 일거양득하시길 바랍니다^^
Ps. 간략하게 소개만 하려고 했는데.. 스크롤 압박이 제법이네요ㅠㅠ
사진자료 더 올리고 싶은데.. 이상하게 더이상 업로드가 안되는군요..
순수하게 소개하는 의도로 썼습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_ _)
첫댓글 참 좋은데 1박하고 싶어도 자리가 늘 없어서....
네.. KBS'다큐3일'이 방송된 이후부터 방잡기가 매우 힘들어졌답니다ㅠ 올해부터 개발이 본격화 된다고 하니까 조만간 민박 등 기타 부대시설이 많이 만들어질 거 같네요ㅎ
너무 멋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