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 시황]
코스피시장, 골드만삭스 충격에 큰 폭으로 하락하며 1,700선까지 밀 려남. 지난 주말 SEC가 골드만삭스를 CDO 사기혐의로 고소했다는 소식 및 이에 따른 미증시 하락소식에 국내증시는 투자심리가 위축되며 내림세로 출발. 장초반 프로그램 매수세가 유입되며 지수는 낙폭을 다소 줄이는듯 했으나, 외국인과 기관이 시간이 지 날수록 매도세를 강화하자 지수는 시간이 지날수록 낙폭이 확대하며 1,700선까지 밀려나는 모습을 보임. 여기에 중국과 대만증시가 3% 이상 급락하는 등 아시아증시가 약세를 보인점도 국내증시에 부담으로 작용하였음. 한편, 원/달러환율은 전일대비 7.8원 상승한 1118.1원을 기록함.
코스닥시장 역시 골드만삭스 악재로 큰 폭으로 하락하며 500선 초반까지 밀려남. 골드만삭스 악재에 따른 미증시 급락소식에 코스닥지수 역시 내림세로 출발. 오전들어 외국인 매수세가 유입되며 하락폭을 다소 좁히는듯했으나, 개인의 매도세가 시간이 지날수록 강화된탓에 재차 낙폭을 확대하며 마감함.
코스피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797억, 779억 순매도를 나타냈으며, 개인은 1,437억 순매수를 보임. 선물시장에서는 외국인이 2,509계약 순매도를 기록했으며, 개인과 기관은 각각 1,551계약, 1,652계약 순매수 마감.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대부분이 하락 마감. 신한지주, KB금융, 우리금융 등 은행주들이 골드만삭스 악재로 약세를 나타냈으며, 삼성전자, LG전자, 하이닉스, LG디스플레이 등 대형 IT주들도 일 제히 하락 마감. 그 외 POSCO, 한국전력, LG화학, SK텔레콤, KT, LG, SK에너지, 신세 계 등 대부분의 종목들이 하락한 가운데, 현대중공업, 현대모비스가 소폭 상승했으며, 현대차, 기아차는 보합 마감. 업종별로도 운수장비, 종이목재업종만이 소폭 상승했을뿐, 여타 업종들은 일제히 하락한 가운데, 증권, 건설, 은행, 금융, 유통, 전기전자업종 등이 Underperform.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종목들 역시 하락 종목이 우세. 서울반도체, 셀트리온, SK브로드밴드, 포스코ICT, 메가스터디, 동서, 소디프신소재, 주성엔 지니어링, 동국S&C, 하나투어, 차바이오앤, 에이스디지텍, 서부트럭터미 등이 내림세 를 나타냄. 반면, 태웅, 다음, 네오위즈게임즈, CJ오쇼핑, 성광벤드, 태광, SK컴즈는 소폭 상승 마감.
마감 지수 : KOSPI 1,705.30P(-29.19P/-1.68%) KOSDAQ 502.70P(-5.72P/-1.13%)
[특징 테마]
은행주, 증권주 : 골드만삭스 사기혐의 기소 여파로 동반 하락.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골드만삭스 사기혐의 기소 여파로 금융주가 당분간 조정을 받을 것이란 전망이 제기되면서 국내 은행주와 증권주가 동반 하락 마감함. 지난 16일( 뉴욕현지시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는 골드만삭스가 서브프라임모기지를 기반으로 한 부채담보부증권(CDO)를 판매하면서 부당 한 내부거래가 이뤄지고 있다는 중대한 정보 를 공개하지 않음으로써 투자자들에게 큰 손실을 안겨준 혐의로 이회사의 부사장 1명 을 뉴욕 맨해튼 연방지법에 고소했다고 발표하였음.
일부 골판지제조 관련주 : 골판지 수요 지속 증가 전망에 일부 관련주 상승. 이트레이드증권은 금일 골판지업계에 대해 홈쇼핑 활성화로 인한 택배물량증가, 비닐봉지를 대체한 친환경/재활용 박스사용 증가등으로 인해 지속적으로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였음. 또한 M&A로 산업집중도가 높아졌으며, 수직계열화를 구축함으로써 구조적 수익개선이 예상된다고 설명하였음. 이 같은 소식에 동일제지, 신대양제지, 수출포장, 아세아제지등의 골판지 제조업 체들이 동반 상승 마감하였음.
[특징 종목]
- 코스피시장 -
STX조선해양(067250) : 잇따른 선박 수주 소식에 강세. 동사는 전일 언론을 통해 지난 16일 싱가포르 소재 해운선사로부터 캄사르막스급(Kamsarmax) 80,500t 벌크선 1척을 수주했다고 밝혔음. 이와 함께 지난 14일 아시아 소재 선주사로부터 24,000t급 특수목적선 2척 수주에 선공했으며, 지난 7일에는 그리스 소재해운선사와도 캄사르막스급 벌크선 1척에 대한 건조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음. 아울러 회사측은 올해 들어 지금까지 상선 부문에서 STX다롄생산기지의 실적을 포함 해 19척, 7억1,000만달러의 수주 실적을 올렸다고 밝혔음. 한편, 이 같은 소식에 수주 회복 기대감으로 STX그룹주들과 조선주들이 코스피지수 급락에도 불구하고 선방하는 모습을 보임.
웅진홀딩스(016880) : 웅진에너지 상장 기대감에 상승. 하이투자증 권은 금일 동사에 대해 웅진에너지 상장으로 동사의 기업가치가 상승할 것으로 전망하였음. 이상헌 애널리스트는 동사의 자회사인 웅진에너지에 대해 지난해 매출 1,189억 원, 영업이익 565억원으로 양호한 매출성장세와 영업수익성을 실현하고 있으며, 설비 증설을 통해 상장후에도 성장세가 가속화될 것이라고 밝혔음. 한편, 웅진에너지는 지 난주 금요일에 상장예비심사에 통과했으며, 웅진에너지 상장후 동사의 지분률은 38.15%임.
대경기계(015590) : 중동업체와의 플랜트 설비 공급계약 체결로 소폭 상승. 동사는 금일 공시를 통해 중동업체와 174.17억원 규모 석유정제용 플랜트 설비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음. 이는 전년도 매출액대비 7.14%에 해당하는 금액임.
- 코스닥시장 -
웹젠(069080) : NHN게임스 흡수합병 결정으로 상 한가. 동사는 지난 15일 장마감 후 공시를 통해 NHN게임스 주식회사를 흡수합병키로 결정했다고 밝혔음. 이와 관련 동사는 NHN게임스 주식회사를 흡수합병함으로서 게임개발능력의 향상 및 온라인게임서비스의 확대를 통하여 수익구조 개선 및 기업가치 향상이 기대된다고 설명하였음. 이 같은 소식에 지난 16일 매매거래가 정지됐었던 동사의 주가가 거래재개 첫 날 상한가를 기록함.
웰크론(065950) : 화산재 한반도 상륙 수혜주로 부각되며 상한가. 아이슬란드 화산재가 20일 한반도 상공을 통과할 것이라는 소식에 마스크를 생산하는 동사가 수혜주로 부각되며 주가가 상한가를 기록함. 한편, 금일 기상청은 아이슬란드 남부 에이야프얄라요쿨 지역에서 지난 14일 화산이 폭발하면서 발생한 화산재가 오는 20일을 전후해 중국과 북한 등 동아시아 상공을 지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발표하였음.
아이스테이션(056010) : PMP 유럽시장 첫 진출 소식에 급등. 금일 언론을 통해 동사가 독일 전자기기 전문업체인 텔레풍켄(Telefunken)과 신제품인 “PMP T9 HD”에 대한 공급계약을 체결하고 내달부터 1차 선적분을 공급키로 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동사의 주가가 급등세를 기록함. 이와 관련 동사 관계자는 언론을 통해 이번 1차 선적분을 포함해 PMP 유럽 수출액은 올 연말까지 약 600만달러 를 목표로 삼고 있다고 설명하였음.
바이오랜드(052260) : 양호한 1분기 실적 발 표로 강세. 동사는 금일 공시를 통해 1분기 영업이익이 50.74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71.53% 증가했다고 밝혔음. 또한, 같은 기간 매출액과 순이익은 전년동기대비 각각 35.29%, 109.89% 증가한 149.39억원, 45.82억원으로 잠정집계되었음.
제이튠엔터(035900) : 가수 비 해외공연계약 및 광고계약 체결로 상승. 동사는 지난 16일 장마감 후 공시를 통해 당사 전속가수 비(정지훈)가 ㈜제이튠캠프, SK텔레시스㈜와 각각 2010 Rain Japan Concert 해외 공연출연계약 및 SK텔레시스의 W폰에 광고모델 출연계약을 체 결했다고 밝혔음. 금액은 총 10.50억원 규모이며 이는 지난해 매출액 대비 11.59%에 해당하는 금액임.
안철수연구소(053800) : 증권사 호평에 소폭 상승. 하나대투증 권은 금일 동사에 대해 안티바이러스인 V3 제품군은 동사의 주력사업부문으로 실적 성장을 견인하고 있으며, 향후에도 든든한 Cash Cow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M&A를 통해 통합정보보안업체로 거듭났다고 설명하였음. 이와 함께 신규 플랫폼에서의 성과가 장기적인 주가 확대에 중요한 요인이 될 것이라며 M&A로 소프트웨어 사업 진출, 모바일 백신에 대한 과시적인 성과가 상반기 내에 가시화될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지속 적인 관심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설명하였음. 이와 관련 투자의견 BUY와 목표주가 26,500원을 제시하였음.
세미텍(081220) : 올해 안정적인 매출 신장 가능 전망으로 소폭 상승. 대신증권은 금일 동사에 대해 올해에는 하이닉스와 삼성전자, 반도체개발기 업(팹리스)이 각각 40%와 20%, 40%로 매출처 다변화를 이뤄 안정적인 매출 신장이 가 능할 것으로 전망하였음. 이에 따라 올해 전년대비 65% 상승한 1,188억원 매출 달성으로 창사 이래 최대를 기록할 전망이라며, 동사를 신규 추천종목에 편입하였음.
씨티씨바이오(060590) : 1분기 실적 호조로 소폭 상승. 동사는 금일 공시를 통해 1분기 영업이익이 13.35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31.8% 증가했다고 밝혔음. 또한, 같은 기간 매출액 및 순이익도 전년동기대비 각각 20.2%, 397.0% 증가한 222.79억원, 11.78억원 을 기록했다고 밝혔음.
넥스콘테크(038990) :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전기자동차의 배터리 시스템 특허권 취득으로 상승 전환. 동사는 금일 공시를 통해 내연기관의 엔진과 배터리의 전원을 이용한 모터를 동력원으로 사용하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전기자 동차(HEV; Hybrid Electric Vehicle)의 배터리 시스템에 관한 특허권을 취득했다고 밝혔음. 이와 관련 동사는 기존 하이브리드 전기자동차(HEV)를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전 기자동차(P-HEV)로 개조할 수 있게 되므로 엔진의 사용을 최대한 억제할 수 있게 되어 연비를 향상시킬 수 있게 됨은 물론 배기가스의 배출량을 저감할 수 있게 되는 등의 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설명하였음.
헤스본(054300) : 유상증자 물량 부담에 하한가. 동사는 지난 16일 장마감 후 공시를 통해 운영자금등 확보 목적으로 40억원(800만주)규모 일반공모 방식의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밝혔음.
지오멘토(052290), 무한투자(034510) : 감자 결정에 하한가. 지오멘토와 무한투자는 지난 16일 장마감 후 공 시를 통해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각각 93.33%, 80%비율의 감자를 결정했다고 밝혔음. 이에 따라, 지오멘토는 주식수가 48,582,855주에서 3,238,857주로, 무한투자는 22,934,258주에서 4,586,851주로 변경될 예정임.
[특징 상한가]
대창(4), 서원(3), 이구산업(3), 대양금속(2) : 국제 원자재가격 강세에 일부 비철금속 관련주 연일 급등
케이씨에스(4) : 신규 상장후 연일 상한가
연합과기(3) : 감사의견 적정으로 연일 상한가
대선조선(2) : 벌크 화물선 공급계약 체결
웹젠 : NHN게임스 흡수합병 결정
웰크론 : 화산재 한반도 상륙 수혜주로 부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