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우체부아저씨가(이럴때 아저씨라고 해야함^^)
편지봉투하나를 주고 갔다
내용은
법성포 민속연 보존회 최광석회장님께서
황금굴비대표 황치근에게 온 안내장이다
그 안내장 내용을 여기 공개하겠습니다
안 내 말 씀
겨울철이면 빼놓을 수 없는 우리 고장의 전통 민속놀이가 있습니다
요즘은 추억으로만 맴돌 뿐 선뜻 접할 수 없는 연 날리기(대을역)
우리 보존회에서는 옛날 "떤따" 소리의 추억을 그리며 연날리기의
부활을 위해 부단한 노력을 했습니다만 동호인들의 반응은 예상외
로 냉담한 상황이며 다행이도 뜻이 있는 몇몇 회원들이 전국 연보존
회원들과 교류하며 그 명맥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옛날 연 날리기를 좋아 하셨던 동호인 여러분!
올해는 "대을역 하는 날"이라는 이름으로 여러분을 모시고자 합니다
그냥 하루 편하게 나오셔서 옛날 얘기하며 덕담도 나누시고 "떤따"
소리 외치며 함께 즐길 수 있는 자리로 만들어 보겠습니다
부디 잊혀져가는 우리 고장의 전통 민속놀이인 연날리기가 건전한
놀이문화로 정착할 수 있도록 뜻을 모아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행사 일시: 2008년 2월 9일 (토요일) 10시부터
장 소: 법성수협 어판장 주변
종합시상 : 1등~3등까지 (종합 점수제로 가산하여 순위 결정)
점 심: 법성포 민속연 보존회에서 막걸리.떡국준비
참고사항 : 전국적인 공식대회는 아니니 연이나 얼래(자새)가 있으신
분은 가지고 나오시고 없는 분은 그냥 나오십시요
***연과 새갑실은 저렴한 가격으로 구매하실 수 있도록 행사장에
준비해 놓겠습니다
2008년 2월 4일
법성포 민속연 보존회 회 장 최 광 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