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이 적거나 혼자사는 경우엔 한번에 많이 먹지 못하니 뭐든 조금씩 남게 마련... 특히 식빵 같은 큰 용량의 빵은 유통기한 내에 모두 먹기가 쉽지 않지요. 그래서 흔히 쓰는 방법이 냉동실에 넣어두었다 필요할 때마다 조금씩 꺼내 먹곤 하는 방법인데... 하지만 처음 구입했을 때의 그 부드러움과 고소한 향이 느껴지지는 않아서 결국은 버리게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처음의 맛을 유지하며 보관할 수 있다면 좋겠는데...
먹다 남은 빵을 냉동실에 넣어두었다가 먹기전에 꺼내 실온에서 해동시키는 경우가 많지만 이럴 때 전기밥솥을 이용해보세요. 얼린 빵을 보온 중인 전기밥솥에 넣어둡니다. 10~20분 있으면 적당히 수분을 먹어 폭신~폭신~한 상태로 돌아와요. 냉동시킬 때는 무조건 냉동실에 넣는 것보다 한 단계를 더 거치면 빵의 맛을 지킬 수 있답니다.
일단 빵을 포장하지 않은 채로 30분 정도 냉동실에 넣었둡니다. 그 다음에 다시 꺼내서 비닐봉지에 넣어 꼭 밀봉한 뒤 냉동시키세요. 이렇게 냉동 했다가 해동시키면 빵의 풍미를 잃지 않고 갓 구운 것과 같이 맛있는 빵을 먹을 수 있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