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글은 제가 몸담았던 대학 문창과 밴드 동아리 방에 인사 글로 올렸던 잡문입니다. 버리기는 허전해 옮겨왔음을 알립니다. _()_
♡최백호가 지은 노랫말은 말 그대로 한 편의 시나 다름없다. 위 최백호의 에세이 <잃어버린 것에 대하여>도 그가 지금까지 음악 인생을 살아오며 짬짬이 써온 노랫말에 얽힌 에피소드를 문학적 감성으로 쓴 산문이다. 내가 최백호 노래를 좋아하지 않을 수 없는 이유다._()_
🌷 본분도 모르고, 이 말은 쇤네에게 어울리지 않아 다시 시작, 주제 파악도 못하는 쇤네가 세 가지 동아리에 적을 두고 그동안 게으른 습관 탓으로 못다 한 문학 공부를 곁눈질로라도 해 보려고 기웃거리고 있습니다. 아! 문창과 본과 밴드에도 적을 두었으니 네 군데나 되네요.
이제 두 달 정도 동아리 밴드를 지켜본 소감으로ᆢ시동>소동>수동 순으로 열기가 느껴집니다. 각 동아리 특성이 좀 다르기에 겉으로 보여지는 모습만으로 가리기에는 다소 무리가 따를 수 있긴 하지만, 일단 제가 보는 느낌은 소동 리더들의 액티브 한 헌신 덕분에 제일 왕성하게 혈류가 도는 것 같습니다. 아주 긍정적인 일입니다. 이 점에 무한 고마움을 느끼고 있습니다.
회장님과 부회장님 그리고 몇몇 학우들이 앞장서서 분위기를 열공 아니 열독인가? 하게 만들어 주심에 솔직히 잠자던 문학적인 감각을 깨우게 돼 진심으로 시동을 사랑하기 시작했습니다. 앞으로도 지금처럼 쭉 열기가 식지 않고 이어갈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 간절합니다.
모두 각자 생활전선에서 일하시랴, 강의 들으시랴, 정신없이 보내도 부족할 마당에 동아리 밴드까지 신경쓸 겨를이 어딨냐, 고 하실 테지만, 이곳에는 보이지 않는 동기부여가 꿈뜰거리고 있으니 뒤에서 눈치보며 숨 죽여 드나드는 학우들께서는 살며시 손 내밀어 주세요. 앞서 가입한 선배 회원들이 손을 잡아드릴 겁니다.
기억에서 한참 먼 저 같은 학번도 끼워주는데, 하물며 신입생 새내기들이야 풋풋한 아름다움이 묻어나는 열정과 반짝이는 샛별 같은 보석이던가요. 손 내밀어 주세요~~~💐
함께 가면 시인의 길이 보입니다.^^ 🙏🌷💕🤗
♡우와~ 지금까지 최백호의 <낭만에 대하여> 컬래버 영상을 여러 편 봐 왔지만, 린과 같이 부르는 낭만에 대하여가 가장 잘 어울리고 그림도 멋지게 다가온다. 최백호 님이 후배 가수들에게 존경과 사랑을 받으며 컬래버를 요청받는 이유는 노래를 힘으로 부르지 않고 마치 옆 사람에게 이야기하듯이, 독백처럼 들려주는 그만의 표현법이 음악 팬들의 가슴에 잔잔히 울리며 맛깔나게 다가오기 때문이다.! 두 분의 컬래버 너무 짧아 아쉽습니다. 한 곡 더 부탁드립니다~~ 정말 잘 어울리는 컬래버 무대입니다.ㅎㅎㅎ 노래를 듣다 보니 도라지 위스키에 취하고 와인 향기에 몽롱해 붉은 립스틱을 바른 마담에게 홀리는 기분입니다. ㅋㅋㅋ
🌷 최백호 그는 가수이자 작곡가이고 시적인 노랫말을 쓰는 만능 재주꾼이죠. 나이가 들어갈 수록 더 목소리가 익어가고 빈티지와 레트로풍이 어울리는 코디네이트에 음악적 영감이 어울려 노래가 주는 참맛이 마치 오래 숙성된 와인 같아 좋아하는 가수입니다. 세대를 초월하여 많은 음악 팬들에게 시랑받는 최백호님 노래를 신입 회원님들에게 환영하는 마음으로 올려드립니다. 미래 대한민국 시문학을 접수할 시동회원님들 시와 낭만으로 가득하소서ᆢ🙏
첫댓글 https://youtu.be/ylAn9rxmYO4?si=BVkfbs6LSyUB6SSQ (낭만에 대하여/린&최백호 미스테리 듀엣 MB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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