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강 지장경 제 5 품 지옥들의 이름
5-7 지장보살이 말씀하였다.
“어진 분이시여, 지옥에서 받는 죄보는 이러합니다.
어떤 지옥은 죄인의 혀를 빼어 소로 밭 갈듯 하고, 어떤 지옥은 죄인의 심장을 빼어 야차가 먹게 하고, 어떤 지옥은 끓는 물에 죄인의 몸뚱이를 삶으며, 어떤 지옥은 벌겋게 달군 구리쇠 기둥을 죄인에게 안게 하고, 혹 어떤 지옥은 활활 타오르는 불길이 죄인을 덮치고, 어떤 지옥은 온통 찬 얼음 뿐이고, 어떤 지옥은 끝없는 똥 오줌이며, 어떤 지옥은 빈틈없이 쇠 화살이 날으며, 어떤 지옥은 숱한 불창으로 찌르고, 어떤 지옥은 가슴과 등을 때려치고, 어떤 지옥은 손과 발을 태우고, 어떤 지옥은 쇠뱀이 감으며, 어떤 지옥은 무쇠개에 쫒기며, 어떤 지옥은 무쇠나귀를 타게 합니다.
5-8 어진 분이시여, 이러한 법보를 받는 지옥에는 각각 백 천 가지 형벌하는 기구가 업에 따라 있어, 구리쇠나 철이나 돌이나 불 아닌 것이 없습니다.
이 네 가지 물건은 여러 가지 짓는 업에 따라 나타내는 것인데, 가령 지옥에서 고통 받는 일들을 자세히 말한다면, 하나하나의 지옥 가운데서도 다시 거듭되는 백 천가지 고초를 받는 것이 있어 다 말할 수 없으니 하물며 저 많은 지옥에 있어서야 어떠하겠습니까.
내가 이제 부처님의 위신력과 어진이의 물으심을 받들어 대략 말하였는데, 이를 널리 해설한다면 겁이 다 지나도 끝이 없을 것입니다.“
【용어 해석】
불자들은 지금 당장 눈에 보이는 것만 중요시하지 과거 전생에 있었던 것은 간과합니다. 앞날을 풍요롭게 열기 위해서는 지장경 공부를 하고 예경하는 것은 수복(수명과 복덕)의 문을 열기 위함입니다. 보다 많은 풍요로움과 지혜로움과 행복을 가져갈 수 있다는 확신에서 지장기도를 시작해 보세요.
이와 같이 지장보살은 늘 우리 곁에서 우리를 지켜주고 구해줍니다. 중생은 3악도(지옥, 아귀, 축생)뿐만 아니라 인간 세상과 천상에서 잠깐 동안 행복하게 산다 하더라도 윤회에서 벗어나지는 못합니다. 행복이 다하면, 한 생각 잘못 하고 악행을 지으면 다시금 악도에 떨어지기 때문입니다. 그러한 중생을 구해 줄 뿐만 아니라 아뇩다라삼먁삼보리
[산스끄리뜨어 아누따라삼약삼보디(anuttara-samyak-sambodhi)를 음사한 것으로 ‘위없는 올바르고 두루 한 깨달음, 또는 지혜’라 번역된다. 무상정변지(無上正遍智), 무상정등각(無上正等覺)으로 한역되며, 빠알리 원어(anuttara sammasambodhid)도 ‘무상정등각(無上正等覺)’이라 번역된다. 한문의 음사표기는 아누다라삼막삼보제(阿耨多羅三藐三菩提)이지만, 속화된 발음의 변화로 ‘아뇩다라삼먁삼보리’로 읽는다. 부처님의 완전한 깨달음을 가리킨다]
의 최상의 세계, 무상정등정각(無上正等正覺)의 깨달음의 경지로 우리를 이끌어주는 분이 바로 지장보살입니다.
그런데 지장보살님은 우리와 단 한 순간도 떨어지지 않고 우리를 구해 주고 계시지만, 제도 받는 중생도 있고, 제도 받지 못하는 중생도 있습니다. 하늘에서는 골고루 산천초목에 비를 내려주지만 그 혜택을 입는 중생도 있고, 입지 못하는 중생도 있는 것과 같은 이치입니다. 안목이 생겨야 지장보살이 보이고, 기도 수행을 해야 지장보살의 가피를 입을 수 있습니다. 오로지, 꾸준하게 기도하고 수행하면 지장보살을 볼 수 있는 안목이 생기고 최상의 깨달음의 세계에 태어나게 됩니다.
우리는 모두 지장보살의 화신들처럼 머나먼 과거세로부터 온 생명이고, 그때부터 부처님의 인도하심을 얻었다는 것을 명심하고, 불가사의한 위신력을 얻고 부처님의 지혜를 갖추시기 바랍니다.
지장경을 공부하면서 안심 불자들은 새로운 희망이 샘솟을 것입니다. 한 터럭, 물 한 방울, 한 개의 티끌, 한 가닥의 머리카락에 이르기까지, 아주 작은 복을 지을지라도, 단 한 번 ‘지장보살’을 염하고 ‘지장수행’을 해도 지장보살과 지장보살의 화신들이 내 죄업을 소멸시켜 주고 구원을 해 주시겠다는 것입니다. 아울러 사소한 복도 간과하지 않는다고 하셨으며 남에게 물 한 잔 건네준 공덕도 세세생생 없어지지 않는다는 가르침입니다.
지장경은 믿음의 세계입니다. 어떤 보석도, 그 어떤 값비싼 보물도 그 가치를 모르면 길거리에 굴러다니는 돌멩이처럼 여기듯 믿음이 없으면 지장경의 가치, 지장보살의 가피를 알아보지 못합니다.
지장보살이 부처님께
“제가 점차 제도하여 마침내 큰 이익을 얻도록 하겠습니다. 바라옵나니 부처님께서는 후세의 악업 중생들을 걱정하지 마옵소서.”
라는 말씀에 믿음이 있으면 지장보살이 보석 같은 값진 삶으로 인도해 주실 것입니다.
봄에 꽃이 아름답게 피면 좋은 인연, 공덕, 은혜, 사랑이 나에게 베풀어져 있는 덕분에 그 꽃을 볼 수 있다는 것을 아셔야 합니다. 좋은 업이 있어서 좋고 아름다운 것을 보고 듣게 되는 것입니다. 억울하고 괴로운 일이 생겼을 때 업이라고 생각하고 자책하며 괴로워하지 마십시오. 안 좋은 것도 좋은 것으로 돌리는 삶의 지혜를 배워야 합니다.
지장경의 가르침이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지장경을 한 번 읽는 것만으로도 3세의 인연(과거, 현재, 미래)을 지을 수 있다고 하였습니다. 바로 전생부터 이어내려 온 숙세의 업을 녹일 수 있다는 말입니다. 늘 지장보살을 염하고 기도하십시오. 무엇이든 좋게 보는 긍정적 안목을 가져보세요.
불행과 가난이 본래 없다고 생각하면 불행의 고통 속에 빠지지 않습니다. ‘좋은 것이 끝까지’ 쫓아오게 만드는 비법이 여기에 있습니다. 지나온 것은 잊고 지금 이 순간 새로이 시작하시면 됩니다. 불교를 공부하는 사람들은 본질적으로 번영할 수 있고 본질적으로 행복해질 수 있습니다. 이러한 절대긍정이 지장경의 본질이고 요체(要諦)입니다.
아미타불 _()_
첫댓글 고맙습니다.
선생님 감사합니다 ~~~
아미타불 ()
감사합니다 나모 아미타불()()()()()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존경합니다 ~~
감사합니다 아미타불_()_
선생님 고맙습니다.
나무 아미타불_()_()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