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 교장샘께서 소박하게 교실 한칸을 영어체험코너로 꾸미고 싶어하세요. 받는 예산도 많진 않구요...(이천만원대 초반인가...그래요.)
보통 영어체험코너하면 출입국관리사무소, 우체국, 은행, 레스토랑 이런식으로 많이 꾸미잖아요?
그런데 울 교장샘께서 어쩌다 '우리나라 전통놀이를 영어로 가르치는 프로그램'에 꽂히셔서(ㅋㅋ)
체험센터를 그렇게 꾸미기를 원하십니다. 일테면 윷놀이, 투호를 영어로 가르치면서 같이 익히라는 건데요...
그래서 코너도 그렇게 할 수 있게 꾸며보라고 하시는데...전 통...감이 안 오네요...
업체측에서도 난감해하면서 저만 바라보는데...통 아이디어가 떠오르질 않아요. 솔직히 효용성도 의문이구요. 원어민이 윷놀이를 영어로 가르치기도 어렵지만 아이들이 일단 익히고 나면 그냥 윷놀이하지 영어로 이야기하면서 윷놀이를 할 것 같진 않은데...^^
장님 의사가 워낙 확고하셔서 추진하기는 하는데...영 아이디어가 안 떠오르네요.
어떤 식으로 설계를 하면 좋을까요...질문이기도 하고...푸념이기도 합니다...*^^*
첫댓글 어른들께서 꼭 하고싶으신 건 어쩔 수가 없더라구요. 원어민에게 게임을 설명해주고 그걸 영어로 아이들과 놀라고 하세요.^^ 사실 이런 코너는 외국인들을 위한 코너인데... 우리 아이들이 외국상황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체험할 수 있게 하는 것이 원래 취지인데... 그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