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한나라당 대선후보가 28일 행정도시건설청을 다시 찾았다.
이 후보는 공식선거운동 첫날인 어제 대전을 찾은 데 이어 오늘도 행정도시예정지를 비롯한 공주, 아산,천안지역을 찾아 충청권 공략에 나섰다.
이명박 후보는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행정중심복합도시에 대한 비전을 밝혔다.
이후보는 행정도시에 대해 "세종시를 자족기능을 강화하여 '이명박표 세종시’로 제대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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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나라당 이명박 후보가 현장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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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일부에서는 “이명박이 대통령이 되면 행복도시를 안할 것”이라고 오해하고 있으나 절대 그렇지 않다.약속을 반드시 지키겠다"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서울시장으로서 현 정부의 수도이전 정책을 반대했으나 지금은 그 성격과 내용이 바뀌었고 정치적 상황도 달라졌다"며 "정책의 일관성 측면에서 예정대로 추진할 것"임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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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자들의 질문에 답변하는 이명박 후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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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현 정부의 계획만으로는 세종시의 성공적 자립과 충청권 경제 발전에 별로 도움이 되지 않는다며 지금의 계획을 답습하지 않고 자족능력 강화를 위해 세계적인 국제과학기업도시 기능을 더하여 제대로 된 도시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한편 세종시 건설법의 국회통과에 대해서는 "충남도와 협의해서 원만하게 해결되도록 하고, 가능하면 금년이나 내년 2월까지는 반드시 통과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전제조건으로 충남도와 협의를 들어 충남도와의 협의 없이는 통과가 불투명할 것이라는 예측을 가능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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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후보가 최무락 연기군수 후보에게복숭아 모형에 담긴 '연기주민들의 편지'를 전달받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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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한나라당 최무락 연기군수는 이명박 후보에게 복숭아 모형에 담긴 '연기주민들의 편지'를 전달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