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오전에 2시간의 수업후에 언양을 돌아서 삼동면 하잠리 산이있고 도랑이 있는
산골 가운데 호젓이 자리잡고 있는 한마음 복지재단 노인의 집에서 봉사활동을 하였습니다.
매번 가지만 이번역시 노인분들이 모두 103명 정도 계시는데 주로 치매나 노인성
질환으로 원내 생활을 하고 계셨고 모두 한결같이사람이 그립다고 하였습니다.
식구들이 찾아오면 미안하기도 해서 그냥 가라고 등을 떠민다고 하신다면서도
대화 할 사람이 그리워서 우리가 도착하자마자 창가로 몰려서 보시느라고 야단이셨고
돌아 올때도 마찬가지로 아쉬워서 창가에 서서
손을 흔들고 서서 계신 분들은 할머니가 아닌 이웃집 아주머니이시자 우리들의
아버님이요 어머님들이셨습니다.
마사지 도중에도 누가 이렇게 외로운 곳에 찾아와 주물러 주겠느냐며 고마워서 어떻게
하느냐면서 미안해하시는 모습이 오히려 저희가 미안 할 정도로
좀은 안스립기도 하였습니다.
어떤 분은 옆에서 정성껏 마사지 하는 동료의 볼에다 고생한다면서 기습적인 뽀뽀도
해주시는 등의 해프닝도 있었습니다.
오늘도 8명이 가서 스물다섯분 정도 안마 마사지를 해드리고 돌아올때는 웅촌 대복으로
가로질러서 왔는데도 40여분 걸릴정도로 좀은 멀었습니다.
입구에서 단체로 사진을 찰깍
고마워서 어떻게 하지요 ? 하시면서 너무 미안해 하시던 할머니....
침 시술 봉사도 곁들여서
유일한 여성 안마사 2분이 안마시술 봉사중
점심식사를 기다리면서 ...
첫댓글수고하셨습니다. 고통받는이에 고통을 덜어드리는 안마봉사단 여러분께 경의를 표합니다
좋은일 하시는 여덟분 건강하시고 福 많이 받으시길 바랍니다,
봉사라는것이 돈이 많다고 행해지는것은 아닌것 같아요,,마음이 따뜻한 사람들이 나눔의 행복을 아는사람만이 하는게 아닌지요,,봉사하고 돌아오는길엔 마음까지해짐을 느끼게 되지요,,여덟분의 따뜻한 마음을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