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링링 영향권에서 벗어난 아침. 만수르님과 10시 예봉산으로 향했다.
팔당대교 건너 팔당2리 산행시작 10:30분경
가파른 사이드 등산로를 오르다보니 여기저기 쓰러진 나무가 이따금 보였고, 밤송이, 도토리들도 떨어져 즐비하다. 태풍의 흔적들~~~ 어떤 등산객은 톱으로 쓰러진 나무를 베가며 등산로를 열고 계셨다.. 산을 좋아하는 분들을보니 덩달아 힘을 보탰다.
12:30분 철문봉을 지나 예봉산(683m) 도착.
구름이 드리워진 날에 산바람이 인색한 산행길은 무덥고 습해 육수를 많이 흘렸다.
예봉상 정상에는 기상레이더관측소가 있고, 관측소 탐방을 위해 모노레일이 설치되어 있다. 막걸리도 파는 곳이 있다..
하산길 가볍게 족발에 서울막을 한잔하고 팔당역 부근 싸리나무집에 도착 14:00..가성비 좋고(5천냥) 시원한 칼국수에 3종 김치로(묵은지, 파김치, 열무김치) 맛깔스런 점심을 하고 집으로 출발.
동네에서 서울막을 해야하는데 .. 하산길 땀을 비오듯 쏟고 급탈수증상? 인지 힘들어 뒤풀이는 나중으로 미뤘다. (아쉽)
첫댓글 조만간 토종닭백숙으로 원기회복해야 할듯..ㅋ
예봉산에 천문대가 예전에도 있었나 ? 첨 보네
수고했구만
건강 잘챙기자고
예봉산 강우레이더관측소는 12년 착공 ~ 18년도 말에 완공된듯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