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새벽 4시 반 쯤 전남 완도군 청산도 남서쪽 9.5km 해상에서 파나마 선적 2천 톤짜리 화물선 에이소 마루 1호와 인천 선적 2천 6백 톤짜리 폐기물 운반선 조양 션사인호가 부딪쳤습니다.
이 사고로 에이소 마루 1호가 뒤집혔으나 타고 있던 선원 13명은 구명정으로 탈출한 뒤 긴급출동한 완도해경 경비정에 의해 모두 구조됐습니다.
뒤집힌 에이소 마루 호에는 모두 77톤의 연료유가 실려 있었는데 선원들이 밸브를 잠그고 나와 기름은 새 나오지 않고 있습니다.
하지만 완도 해경은 경비정과 방제정 등을 사고 해역에 보내 해양오염에 대비하고 있으며, 두 선박의 선장 등을 상대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첫댓글 그 드넓은 바다에서 어떡하면 서로 부딪힐수 있을가? 신기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