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일간 40도가 넘던 더위가 하루 아침에 변했다. 새벽에 거실문을 열지 못 할 정도로 기온이 떨어졌다. 최저17도 , 최고가 25도라고 한다.
그래도 날씨는 전형적인 가을날씨 답게 화창했다.
이것도 사막 날씨의 한 형태인 모양이다.
제시는 이제 4시간 간격으로 분유를 먹는다.
오전에는 거의 5시간만에 분유를 먹었다.
똥을 싸고 나면 3시간만에 먹기도 하지만 150cc을 거의 남기지 않고 먹는다.
오전에는 비교적 낮잠을 길게 자지만 오후에는 짧게 자고 밤 늦게까지 자지않고 징얼거린다.
오늘은 제이디 태권도 승단 심사가 있었다.
평소보디 20분 먼저 갔다.
입구쪽으로 길게 부모님들이 참관할 수 있게 의자를 두 줄로 배치해 놓았다.
어린 여자아이들이 품세를 열심히 연습하고 있다. 제이디도 미리 한번 연습했으면 좋으련만 제래미와 장난만 하고 있다.
낮잠 자고 있는 제시.
오후에는 거실에서 노는 시간이 많다.
이것 저것 탈것에 앉자 보지만 길어야 30분이면 징얼거린다.
제일 앞줄 중앙에 있는 제이디.
승단 심사를 하기 전에 몸풀기.
단장이 일일이 새로받은 혁띠를 묶어주고 있다. 어떤 단계에 오르는 수련생에게는 트로피를 같이 수여한다.
승단 심사가 끝나고 승급한 수련생 단체 사진.
보호대를 착용하고 대련을 하는 수련생은 빨간때로 슨단하는 제이디가 속해 있는 3명 뿐이다. 관장이 보호대를 차라고 계속 지시를 하면서 대련을 부추긴다.
격파는 모든 단계의 수련원이 하지만 단계마다 격파하는 방법이 다르다. 앞차기로, 돌려차기로, 뒤차기로, 주먹으로 ,팔굽치로 단계마다 품세의 동작을 이용해서한다.
가까이서 보면 가격으로 부서지기보다 관장이 손 힘으로 쪼개지는 느낌이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