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어난 시벨리우스는 로맨티시즘의 최후단에서 현대에의 전환으로 넘어서는
건널목에서서 북구 핀란드의 조국을 찬양한 애국적 음악가로 유명합니다.
시벨리우스가 38세때인 1903년 작곡된 바이올린 협주곡 Op.47은 1904년 작곡가 자신의 지휘와 빅토르 노바체크의 바이올린 연주로 초연되었지만 좋은 평가를 얻지 못하였고 1905년 브람스의 바이올린 협주곡을 처음으로 듣고 영향을 받아 개작을 거듭한 시벨리우스는 1905년 오늘날의 알려진 바이올린 협주곡의 형태로 개작을 하게 된다.
개작한 곡이 훨씬 시벨리우스의 특성이 드러나는 교향곡에 가까운 색채를 지녔다. 시벨리우스는 1904년 초연 이후 초고 연주를 금지했지만 1991년 헬싱키 대학에 보존되어 있던 초고 총보를 바탕으로 유족의 허가 아래 처음으로 녹음 하게 된다. 연주는 바이올린에 레오니다스 카바스코,오스모 반스카 지휘의
라티 교향악단 입니다.
음울한 빛이 환상으로 다가오는 대 자연의 시정,차가운 대기와 짙은 안개 너머 널려 있는 호수들!
그것을 둘러싸고 있는 울창한 숲과 초록빛 목장의 언덕! 백야의 여름밤과 황량한 벌판의 겨울 풍경!
자연스럽게 민족색이 짙은 표현을 지닌 바이올린 협주곡 D단조는 시벨리우스의 뿌리 깊은 조국애와 함께, 이러한 자연의 시정과 우울함을 환상적으로 펼칩니다
그럼 우리 잠시 그의 음악 세계에 잠겨 보실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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