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는 자들에 관하여 (데살로니가전서 4:13-18) 데살로니가전서는 바울 서신 가운데 가장 먼저 쓰여진 편지입니다. 주후 50년경이니까 예수님의 부활 후 약 20년 정도 밖에 되지 않았을 때 쓰였습니다. 그래서 임박한 예수님의 재림을 믿고 기다리는 이들이 있었습니다. 그러다 보니 예수님을 믿고 세례를 받았지만 죽음을 맞이하는 사람들이 하나 둘 늘어나자 예수님의 다시 오심을 보지 못하고 죽은 자에 대해 심히 슬퍼하며 고통스러워했습니다.그러나 바울 사도는 그들을 ‘자는 자들’이라고 칭하며, 자는 자들에 관하여 소망이 없는 다른 이와 같이 슬퍼하지 않도록 분명히 알아야 할 것들이 있음을 말해 줍니다. 즉 우리는 자든 자들 곧 죽은 자들에 대한 소망이 있다는 것입니다. 우리는 ‘예수께서 죽으셨다가 다시 살아나심’을 믿습니다. 또한 우리는 ‘예수 안에서 자는 자들도 하나님께서 그와 함께 데리고 오실 것’을 믿습니다. 우리에게는 바로 이런 믿음과 소망이 있습니다. 살아남아 있는 자도 결코 자는 자보다 앞서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그리스도 안에서 죽은 자나 산 자나 모두 주와 함께 있는 자입니다. 영원히 살아계신 주님과 함께 있는 자도 영원히 산 자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자는 자들을 슬퍼할 것이 아니라 믿음과 소망으로 서로 위로하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