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Daum
  • |
  • 카페
  • |
  • 테이블
  • |
  • 메일
  • |
  • 카페앱 설치
 
카페정보
동양고전오디세이
 
 
 
카페 게시글
장락서원 사랑방 나이스맨과 나이스 룩킹 맨
목계 추천 0 조회 36 08.11.15 12:22 댓글 10
게시글 본문내용
 
다음검색
댓글
  • 08.11.15 17:16

    첫댓글 사회생활을 하니 만나는 사람도 참 여러종류겠어요. 그렇게 다양한 사람들 파악해가며 상대해야하는거........참 피곤한 일일거에요. 대신 사람을 알아보는 눈은 날카롭고 정확해지죠? 그래도 개인적인 몇번의 경험을 일반화 시키는 오류는 없는지 항상 검토해보셔요. 겉의 투박함이 솔직함일거라 속단했다가 속은 말할 수 없는 뺀질함이란 낭패를 당하는 수도 있을 수 있잖아요. ㅎㅎㅎ.......뻘쭘.......사회생활 한번 제대로 못해봤으면서.......베테랑에게 내가 훈수를 두네요. ㅎㅎ 원래 말은 쉬우니까......

  • 작성자 08.11.17 10:08

    아뇨...그래도 모르겠는게 사람이예요. 저 인터뷰 무용론자예요. 사람뽑을 때 인터뷰 하죠 왜. 그래도 몰라요. 일 시작하고 여러가지 상황에 노출됐을 때 겪어보지 않고는...일이 힘든 게 아니라 사람이 힘들어요. 아직도 상처를 받는 다는 건 그래도 사람을 믿고 시작해보기 때문이예요. 신뢰를 줬는데 신뢰로 돌아오지 않는 많은 경우, 또 상처로 남죠....

  • 08.11.15 15:19

    아참참...뭉크의 절규라는 저 그림이요.......저 그림 해석할때 ....뭐라더라......현대인의 막연한 공포와 두려움을 표현한......뭐 어쩌구......그렇게 배웠는지, 들었는지 했잖아요? 근데 몇달 전에 신문에서 어떤 지리학자인지 기상학자인지 하는 사람이 저그림을 재분석했는데....그림속 남자의 공포는 화산폭발에 놀라 느낀 두려움이라고 해석했대요. 그림이 그려진 시기와 위치....뭐 그런걸 정밀히 분석하니 그런 결론이 나왔대요. 뒤의 붉은색이 화산폭발이래요. 그거읽고 얼나나 웃었는지 몰라요. ....하지만.......실제 뭘 그렸던......작품이 작가의 손을 떠나면 그뒤의 해석은 독자의 몫일거란게 제 생각이에요.

  • 작성자 08.11.17 10:10

    제가 들은 말은...뭉크가 아는 사람하고 둘이 산책을 하고 있는데 뭔가 자연의 공포가 느껴졌던 순간을 그린 거라고도 합니다. 예술가들 정신 세계가 단순하지 않으니 꼭 그때 뭐가 일어나지 않았어도 공포를 느꼈을 수 있을 것두 같애요. 그걸 파는 게 무슨 의미가 있겠어요....그가 느꼈던 걸 우리가 그림 보고 공감하면 그뿐일 것 같아요.

  • 08.11.15 15:18

    독자가 어떻게 해석하든 작가가 상관할 바가 아니죠. 그림을 보는 사람이 막연한 공포를 느꼈다면 그게 맞는것이겠죠. ㅋㅋㅋ 저 그림 받아본 본사 사람은 무슨 뜻으로 해석했기에 사람이 직접 달려온다했을까요? 혹시 쌈닭이라는 목계님의 평소 이미지와 그림이 합쳐셔 본사 폭발이라도 당할까 겁먹은거 아녜요?

  • 08.11.17 11:15

    우와.....난 이런 얘기 들으면 일하는 여자들이 넘넘 멋져보여요. 아, 얘기가 길어질것 같으니까 답글로 빼서 다시 쓸게요^^

  • 작성자 08.11.18 09:54

    지난 답글에서 너무 잘난체를 한 것 같아서 삭제합니당...어제 온다던 본사 양반이 홍콩 공항으로 가기전에 토사곽란이 나서 못온다네요. ㅋㅋㅋ 담주에 오겠다는데, 대안은 이미 찾아놨으니 메일로 해도 된다고 할 참입니다....그 마음만 사겠다고 해야죠 뭐. ㅋㅋ

  • 08.11.16 11:09

    좋은글입니다. 진인의 모습을 정확히 해석하고 계시네요,,훈장으로서 뿌듯합니다. 세상에 본질은 개뿔도 없으면서 도사인넵하는 사람도 많은것 같아요,, 모습이든, 말이든,,인사동 등지에 널려 있죠,,특히 문화예술계 등지에,,,사람마다의 차이라고 이해해야 하나요? 가짜 기억일수록 너무나 선명하게 기억되고 빛난다는 말,,,인간의 이기적인 본능때문이겠죠,,

  • 작성자 08.11.17 10:14

    지난 토요일 밤인가, 채널 돌리다 케이블 불교방송에 어디서 많이 본 글귀가 자막으로 나오길 래 보니까, 서양 스님이 영어로 설법하면서..."화낼 때 화내고, 슬플 때 슬퍼하고, 기쁠 때 기뻐하고...그렇게 하세요. 다만 집착하지 마세요. 걸림없이 살 수 있어야 자유로와 집니다..." 그러더라구요. 이 서양인 스님...장자 읽었나 봐요...

  • 08.11.17 23:49

    중용에 그런 말이 나오죠. 희노애락에 밖으로 표출 되지 않았을 때를 中이라 하고, 적절히 밖으로 표출되어 시의에 맞을 때를 和라 한다.

최신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