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랜드웨스트샌즈 마이카오비치 리조트는 푸켓공항 북쪽에 위치한 5성급리조트로 총 객실수는 451개이다. 2016년까지 태국대표호텔 브랜드인 센타라 매니지먼트를 받았으나 계약종료로 이제 홀로서기를 해야하는 푸켓리조트가 되었다. 그랜드웨스트샌즈 푸켓리조트는 한국여행객들에게 애증(?)이 많은 리조트중 하나이다.
멋진 정글 스플래쉬워터파크, 리조트앞의 마이카오비치, 다양한 객실과 부대시설은 푸켓5성급 리조트중 손꼽히는 호텔중 하나로 성장하기에 부족함이 없었으나 직원들의 서비스마인드, 점점 세월의 흔적이 느껴지는 시설물들, 5성급으로는 약한 조식등으로 호불호가 나누어지는 리조트였다. 사실, 그랜드웨스트샌즈를 지탱해준 것은 정글 스플래쉬 워터파크였다. 언제가도 시설물을 이용하는데 불편이 없어 한국 에버랜드에 질린 한국여행객들에게는 행복한 휴양지 시설이었다. 숙박객들은 2016년까지만 해도 워터파크 사용이 무료였고 무제한 사용이 가능했었다. 2017년부터는 센타라그룹에서 떨어져 나오면서 숙박객들은 워터파크 이용료로 성인1인당 150밧을 내야 한다.
그랜드웨스트샌즈 리조트의 단점중 하나는 드물지만 1년에 한두차레 반드시 있는 오버부킹이다. 예약하고 호텔에 호텔비를 지불했음에도 호텔측의 사정으로 원하지 않는 방으로 배정되어 컴플레인이 발생해, 태초클럽이 적극적으로 나서서 해결한 적이 한두번이 아니었다. 태초클럽이 호텔프론트,세일즈매니저에게 전화,이멜로 항의를 하고 해결안되면 센타라호텔 그룹본부로 연락해서 항의한적이 있을 정도로 문제가 있는 호텔이기도 하다.
그랜드웨스트샌즈리조트는 여러가지 문제점이 있지만 그럼에도 한국인 여행객들이 많다. 그랜드웨스트샌즈 리조트 호텔비는 정글 스플래쉬 워터파크 이용을 고려하면 사실상 헐값(?)수준의 숙박비이기 때문이다. 한국 에버랜드가 4인가족이 원두막을 이용할 경우 근 100만원이 들어가는 상황에서 그랜드웨스트샌즈는 호텔까지 제공하면서 1박에 20만원도 안들어간다. 사실 1박 숙박비(조식포함)와 워터파크사용만 고려하면 12세미만어린이2인을 포함한 4인가족호텔비는 비수기 기준 4천밧이면 충분하다. 우리돈 14만원이 채안된다. 워터파크내 식당도 1끼식사에 1인당 1만원이면 충분하다.
그랜드 웨스트샌즈 마이카오비치 리조트는 곧 한국의 도깨비팀을 맞을 예정이다. 도깨비팀의 방문으로 한국시장에 다시한번 도약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 단점도 많지만 호텔비를 고려하면 여전히 매력적인 리조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