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격암유록(格菴遺錄)
http://cafe.daum.net/dos1130 黃汝一 선생의 해월유록(海月遺錄) & 정도령
http://cafe.daum.net/dkdehd63 황여일(黃 汝一)선생의 해월유록(海月遺錄)
https://blog.daum.net/e-one8899 해월 황여일(黃 汝一)선생의 해월유록(海月遺錄)
https://draft.blogger.com/blog/posts/7867224050020833104?tab=rj해월 황여일(黃 汝一)선생의 해월유록(海月遺錄)
가사총론(歌辭總論)
1 東方甲乙三八木(동방갑을삼팔목) 靑帝將軍靑龍之神(청제장군청룡지신)
南方丙丁二七火(남방병정이칠화) 赤帝將軍朱雀之神(적제장군주작지신)
2 西方庚辛四九金(서방경신사구금) 白帝將軍白虎之神(백제장군백호지신)
北方壬癸一六水(북방임계일육수) 黑帝將軍玄武之神(흑제장군현무지신)
3 中央戊己五十土(중앙무기오십토) 黃帝將軍句陳騰蛇(황제장군구진등사)
4 鼠牛子丑虎兎寅卯(서우자축호토인묘) 龍蛇辰巳馬羊午未(용사진사마양오미)
猴鷄申酉狗猪戌亥(후계신유구저술해) 天干地支變數中(천간지지변수중)의
年月日時四象(연월일시사상)으로
5 推算之中破字法(추산지중파자법)을 三秘論의理氣化(삼비론의이기화)로 如合符節(여합부절) 되오리라
6 黑龍壬辰初運(흑룡임진초운)으로 松松之生(송송지생) 마쳤으며
赤鼠丙子中運(적서병자중운)으로 家家之生(가가지생) 마쳐있고
7 玄兎癸卯末運(현토계묘말운)으로 弓弓之生傳(궁궁지생전)했다네
松松家家以後(송송가가이후)에는 弓弓乙乙田田(궁궁을을전전)으로
河田洛田天地兩白(하전낙전천지양백)
8 弓圖乙書兩白人(궁도을서양백인)을 三秘中出十勝之理(삼비중출십승지리)
易理八卦推算(역리팔괘추산)하면 雙弓四乙隱秘中(쌍궁사을은비중)에
避亂處(피란처)를 發見(발견)하야
9 天坡弓弓道下處(천파궁궁도하처)가 十勝福地(십승복지) 아니던가
此外十勝(차외십승) 찾지말고 雙弓之間(쌍궁지간) 찾을세라
九宮八卦十勝之理(구궁팔괘십승지리)
10 河洛靈人生子女(하락영인생자녀)를 前無後之末運妙法(전무후지말운묘법)
地川泰卦仙八卦(지천태괘선팔괘)라
邪說熾盛東西之學(사설치성동서지학) 正道浸微行亦難(정도침미행역난)을
11 槿花朝鮮名勝地(근화조선명승지)에 天神加護異跡(천신가호이적)으로
牛聲在野俺嘛聲中(우성재야엄마성중) 非雲眞雨喜消息(비운진우희소식)에
12 八人登天昇降(팔인등천승강)하야 賤反貴人新性(천반귀인신성)으로
有雲眞露首垂立(유운진로수수립)에 心靈變化(심령변화) 되단말가
13 牛聲在野十勝處(우성재야십승처)엔 牛鳴聲(우명성)이 浪藉(낭자)하고
十口之家五口一心(십구지가오구일심) 陰陽田位一家和(음양전위일가화)라
河圖天弓甘露雨(하도천궁감로우)로
14 雨下三貫三豊理(우하삼관삼풍리)요 洛書地乙報答理(낙서지을보답리)로
牛吟滿地牛聲出(우음만지우성출)을 生我弓弓無處外(생아궁궁무처외)니
雨下三迎者生(우하삼영자생)일세
15 弓弓猫閣藏穀之處(궁궁묘각장곡지처) 牛聲出現見不牛(우성출현견불우)라
六坎水之一坎水(육감수지일감수)로 河洛易數(하락역수) 마치었네
利在石井靈泉之水(이재석정영천지수)
16 寺沓七斗作農(사답칠두작농)으로 天上北斗文武之星(천상북두문무지성)
曲土辰寸水源田(곡토진촌수원전)에 一六中出生命水(일육중출생명수)로 日就月將自羅(일취월장자라)오니
17 一日三食飢餓時(일일삼식기아시)에 三旬九食不飢穀(삼순구식불기곡)을
水火昇降變化數(수화승강변화수)로 以小成大海印化(이소성대해인화)라
盤石湧出生命水(반석용출생명수)는
18 萬國心靈(만국심령) 다 通(통)하니
不老不死陰陽道理(불로불사음양도리) 雙弓雙乙造化(쌍궁쌍을조화)로다
四八四乙雙弓之中(사팔사을쌍궁지중) 白十勝之出現(백십승지출현)하고
19 落盤四乳黃入腹而(낙반사유황입복이) 雙乙之中黑十勝(쌍을지중흑십승)을
天理弓弓地理十處(천리궁궁지리십처) 皆曰十勝傳(개왈십승전)했으니
弓乙天地陰陽之理(궁을천지음양지리)
20 書數通達乾牛道(서수통달건우도)라
紫霞島中弓乙村(자하도중궁을촌)을 有無識間(유무식간) 말은하나
曲口羊角(곡구양각) 하고보니 山上之鳥(산상지조) 아니로세
21 非山非野仁富之間(비산비야인부지간) 奄宅曲阜玉山邊(엄택곡부옥산변)에
鷄龍白石平沙福處(계룡백석평사복처) 武陵桃源此勝地(무릉도원차승지)가
一片福州安淨潔處(일편복주안정결처)
22 誰是不知種桃人(수시부지종도인)고
不利山水紫霞島(불리산수자하도)를 平沙福地三十里(평사복지삼십리)로
南門復起南朝鮮(남문부기남조선)에 紅鸞赤霞避亂處(홍란적하피란처)를
23 自古只今此世(자고지금차세)까지
儒佛仙出名哲(유불선출명철)들이 參禪性覺道通(참선성각도통)으로
肉死神生重生法(육사신생중생법)과 河洛運去來世事(하락운거내세사)를
24 先覺無疑知之故(선각무의지지고)로
中天弓符先天回復(중천궁부선천회복) 四時長春新世界(사시장춘신세계)라
自古及今預言中(자고급금예언중)에 多數秘文(다수비문) 많지만은
25 孔孟詩書儒士(공맹시서유사)들이 西瓜外시不味內(서과외시불미내)라
儒佛運去儒佛來(유불운거유불래)니 何佛去而何佛來(하불거이하불래)요
兎丈水火能殺我(토장수화능살아)요
26 斥儒尙佛是從金牛(척유상불시종금우) 似人不人從金之理(사인불인종금지리)
東西合運十勝出(동서합운십승출)을 無無中有有中無無(무무중유유중무무)
無而爲化天運(무이위화천운)으로
27 雪氷寒水解結(설빙한수해결)되고 萬國江山春化來(만국강산춘화래)라
尙佛來運運數(상불내운운수) 좋다
三聖合運一人出(삼성합운일인출)을 末世愚盲蠢瞽矇朧(말세우맹준고몽롱)
28 視國興亡如草芥(시국흥망여초개)로
父子爭財夫妻離婚(부자쟁재부처이혼) 情夫視射寡婦生産(정부시사과부생산)
淫風大行有夫之妻(음풍대행유부지처) 背夫(배부)라니 末世(말세)로다
29 君弱臣强民嬌吏(군약신강민교리)에 吏殺太守無所忌憚(이살태수무소기탄)
日月無光塵霧漲天(일월무광진무창천) 罕古無今大天災(한고무금대천재)로
天邊地震飛火落地(천변지진비화락지)
30 三災八亂幷起時(삼재팔란병기시)에 時(시)를 아노 世人(세인)들아
三年之凶(삼년지흉) 二年之疾(이년지질) 流行瘟疫萬國時(유행온역만국시)에
吐瀉之病喘息之疾(토사지병천식지질)
31 黑死枯血無名天疾(흑사고혈무명천질) 朝生暮死十戶餘一(조생모사십호여일)
山嵐海瘴(산람해장) 萬人多死(만인다사) 大方局手(대방국수) 할길없어
五運六氣虛事(오운육기허사)되니
32 無名惡疾免(무명악질면)할쏘냐
當服奄麻常誦呪(당복엄마상송주)로 萬怪皆消海印(만괴개소해인)일세
狂風淫雨激浪怒濤(광풍음우격랑노도) 地震火災不虞之患(지진화재불우지환)
33 毒瘡惡疾殺人强盜(독창악질살인강도) 饑饉餓死(기근아사)
여기저기 戰爭大風忽起(전쟁대풍홀기)하야
自相踐踏昊哭聲(자상천답호곡성)에 安心(안심)못할 世上(세상)일세
34 三人一夕雙弓(삼인일석쌍궁)알소 訪道君子修道人(방도군자수도인)아
十勝福地弓乙(십승복지궁을)일세
無道大病乞人者(무도대병걸인자)들 不死海印(불사해인) 나왔다네
35 和氣東風舊盡悲(화기동풍구진비)에 七年大旱(칠년대한) 비나리듯
萬國勝地江山下(만국승지강산하)에 甘露如雨民蘇生(감로여우민소생)을
惡疾多死免(악질다사면)하랴고
36 全世騷動海運開(전세소동해운개)로 一夜千艘出航時(일야천소출항시)에
漢江水(한강수)를 실어가며 十勝物品海外出(십승물품해외출)을 六大九月(육대구월)아오리라
37 十勝云曰(십승운왈) 일렀으되 人衆則時物盛(인중즉시물성)이요
物勝則時地闢(물승즉시지벽)이요
地闢則時苦盡甘來(지벽즉시고진감래) 地運退去天運來(지운퇴거천운래)로
38 天下靈氣皆入勝(천하영기개입승)을 南海島中八靈山(남해도중팔령산)이
海島之中(해도지중) 아니로세
萬頃蒼波大海邊(만경창파대해변)에 小産魚鹽富饒(소산어염부요)하나
39 他國兵船往來(타국병선왕래)하니 弓不在水分明(궁불재수분명)하다
不利山水非野處(불리산수비야처)를 仁富平寫桃源地(인부평사도원지)로
東半島中牛腹洞(동반도중우복동)이
40 靑鶴神靈出入(청학신령출입)하니 人王四維智異山(인왕사유지리산)이 十勝(십승)으로 暗示(암시)일세
十勝之地出現(십승지지출현)하면 死末生初當運(사말생초당운)이라
41 入山修道念佛(입산수도염불)님네 彌勒世尊苦待(미륵세존고대)치만
釋迦之運去不來(석가지운거불래)로 한번가고 아니오니 三千之運釋迦預言(삼천지운석가예언)
42 當末下生彌勒佛(당말하생미륵불)을 萬疊山中仙人(만첩산중선인)들아
山中滋味閒寂(산중자미한적)하나 魑魅魍魎(이매망량) 虎狼盜賊(호랑도적)
是亦弓不在山(시역궁불재산)일세
43 斗牛在野勝地處(두우재야승지처)면 彌勒佛(미륵불)이 出現(출현)컨만
儒佛仙(유불선)이 腐敗(부패)하야 아는君子(군자)
누구누구 削髮爲僧侍主(삭발위승시주)님네
44 世音菩薩(세음보살) 게 누군고 侍主菩薩不覺(시주보살불각)하고
彌勒佛(미륵불)을 제알손가 阿彌陀佛佛道人(아미타불불도인)들 八萬經卷工夫(팔만경권공부)하야
45 極樂(극락)간단 말은 하나 가는 길이 希微(희미)하고
西學入道天堂人(서학입도천당인)들 天堂(천당)말은 참좋으나 九萬長天(구만장천)멀고머니
46 一平生(일평생)엔 다못가고 咏歌時調儒士(영가시조유사)들은
五倫三綱正人道(오륜삼강정인도)나 倨慢放恣猜忌疾妬(거만방자시기질투)
陰邪情欲啻(음사정욕시) 일러라
47 人道儒(인도유)와 地道佛(지도불)이 日落之運(일락지운) 맡은 故(고)로
洛書夜運昏衢中(낙서야운혼구중)에 彷徨霧中失路(방황무중실로)로서
儒佛仙(유불선)이 各分派(각분파)로
48 相勝相利(상승상리) 말하지만 天堂(천당)인지 極樂(극락)인지 彼此一般(피차일반) 다못하고
平生修道十年工夫(평생수도십년공부) 南無阿彌陀佛(나무아미타불)일세
49 春末夏初四月天(춘말하초사월천)을 당코보니 다 虛事(허사)라
儒曰知識平生人道(유왈지식평생인도) 名傳千秋死後論(명전천추사후론)과
佛曰知識越一步(불왈지식월일보)로
50 不死永生入國論(불사영생입국론)을 三聖各異主張(삼성각리주장)하나
儒佛乘運(유불승운) 되옴으로 河上公(하상공)의 永生論(영생론)을 眞理不覺儒士(진리불각유사)들이
51 異端主張猖認(이단주장창인)하야 儒生(유생)들을 가르치니
坐井觀天彼此之間(좌정관천피차지간) 脫劫重生(탈겁중생) 제알쏘냐
富死貧生末運(부사빈생말운)에는
52 上下分滅無智者(상하분멸무지자)라
一知不二無知者(일지불이무지자)야 黑石皓(흑석호)를 말하지만
海印造化不覺(해인조화불각)하고 鷄龍白石(계룡백석) 되단말가
53 先天秘訣篤信(선천비결독신)마소 鄭僉只(정첨지)는 虛僉只(허첨지)라
天下理氣變運法(천하이기변운법)이 海印造化(해인조화) 다있다네
地理諸山十處(지리제산십처)에도
54 天理十勝(천리십승) 될수있고
天理弓弓元勝地(천리궁궁원승지)도 人心惡化無用(인심악화무용)으로
弓乙福地一處(궁을복지일처)인가 好運(호운)이면 多勝地(다승지)라
55 日中之變及於世界(일중지변급어세계) 大中小魚具亡(대중소어구망)으로
全世大亂蚌鷸之勢(전세대란방휼지세) 尙黑者(상흑자)는 生(생)하나니
愛憐如己天心和(애련여기천심화)로
56 人人相對(인인상대) 하였에라.
“격암유록(格菴遺錄) 가사총론(歌辭總論) Ⓟ 6~7. 에서,
『黑龍壬辰(흑룡임진) 初運(초운)으로 松松之生(송송지생) 마쳤으며
赤鼠丙子(적서병자) 中運(중운)으로 家家之生(가가지생) 마쳐있고
玄兎癸卯(현토계묘) 末運(말운)으로 弓弓之生(궁궁지생) 傳(전)했다네』
보는 바와 같이 임진왜란(壬辰倭亂)을 초운(初運)으로 보고,
병자호란(丙子胡亂)을 중운(中運)으로 보고,
계묘(癸卯: 1963)년을 말운(末運)으로,
즉 (4.19), (5.16) 직후에 궁궁(弓弓)이 이롭다고 한 것이다.
격암유록(格菴遺錄) 가사총론(歌辭總論) Ⓟ15를 보면,
『弓弓猫閣(궁궁묘각) 藏穀之處(장곡지처)
牛聲出現(우성출현) 見不牛(견불우)라』
궁궁(弓弓)이란
묘각(猫閣)이며, 묘각(猫閣)이란 곡식을 저장해 두는 곳으로,
소(牛) 울음소리는 들리나 소(牛)는 보이지 않는다고 하였다.
즉 궁궁(弓弓)이란 쌀을 저장해두는 쌀창고(猫閣:묘각)라고 하였다.
한 마디로 궁을(弓乙)인 정도령을 쌀창고(猫閣:묘각)라고 하는 것이며,
또한 쌀창고(猫閣:묘각)란 우성인(牛性人)을 두고 하는 말이라고 하였다.
“격암유록(格菴遺錄) 가사총론(歌辭總論) Ⓟ15 ~ 16를 보면,
『利在石井(이재석정) 靈泉之水(영천지수)
寺畓七斗(사답칠두) 作農(작농)으로
天上北斗(천상북두) 文武之星(문무지성)』
이 내용(內容)에 있어서,
이로움이 석정(石井)에 있는데 그 석정(石井)은 신의 샘(靈泉)에서 나는 물인 것이다.
사답칠두(寺畓七斗) 즉 절의 논 7마지기의 농사라는 말은,
천상(天上)의 북두칠성(北斗七星)을 의미하는데,
그 천상(天上)의 북두칠성(北斗七星)을 문무성(文武星)이라고 하는 것이다.
일반적으로 세상(世上)에는 문관(文官)과 무관(武官)이 서로 나뉘어져서 일을 하지만,
하나님의 아들은 문무(文武)를 겸전(兼全)한 분이라고 한 것이다.
또한 문무(文武)를 함께 구사하지 않으면 안 된다는 의미가 들어 있는 것이다
격암유록(格菴遺錄) 가사총론(歌辭總論) Ⓟ21 ~ 22를 보면,
『非山非野(비산비야) 仁富之間(인부지간)
奄宅曲阜(엄택곡부) 玉山邊(옥산변)에
鷄龍白石(계룡백석) 平沙福處(평사복처)
武陵桃源(무릉도원) 此勝地(차승지)가
一片福州(일편복주) 安淨潔處(안정결처)
誰是不知(수시부지) 種桃人(종도인)고
不利山水(불리산수) 紫霞道(자하도)를
平沙福地(평사복지) 三十里(삼십리)로......』
비산비야(非山非野)라고 하는 곳이 인천(仁川)과 부평(富平) 사이인데,
이 곳 옥산변(玉山邊)에는 언덕(阜:언덕 부)이 있으니,
그 곳에는 종도인(種桃人)인 정도령이 머무는 집이 가려져 숨겨 있다(奄宅:엄택)고 하는 것이다.
그러니 누가 이 종도인(種桃人)인 정도령(鄭道令)을 알아 보겠는가 하였다.
산(山)도 불리(不利)하고 물(水)도 불리(不利)한 자하도(紫霞島)란
평사(平沙) 즉 부평(富平)과 소사(素沙)를 중심으로 30리 떨어진 곳을 자하도(紫霞島)라고 하는 것이다.
그 곳이 바로 옥산변(玉山邊)이고,
자하도(紫霞島)이고,
무릉도원(武陵桃源)이고,
삼신산(三神山)이며,
일편복주(一片福州) 안정결처(安淨潔處)라고 하는 곳이다.
또한 시(詩) 속에서 학(鶴)이 일찍이 죽어서 옛 성(古城)은 사람이 드물다고 하였다.
이미 밝힌 바와 같이 학(鶴)이란 하나님의 별칭(別稱)인 것이다.
하나님이 화천(化天)하고 나니, 따르던 사람이 점점 줄어든다고 하는 말이다.
평사(平沙)에는 노송(老松)이, 성장한 용(成龍)에게 정성을 다하여 모두 보여 주었다고 하였다.
이것은 깊은 의미가 있는 말로, 하나님과 하나님의 아들 사이에 남이 모르는 깊은 언약(言約)이 있다는 것을
밝힌 글이다.
늙은 소나무란 무슨 의미인가 하면,
격암유록(格菴遺錄) 도부신인(桃符神人)편에 보면,
소나무(松)와 잣나무(栢)는 하나님을 상징하는 나무라고 한 것이다.
하나님이 평사(平沙) 즉 부평(富平)과 소사(素沙)에서 30리 떨어진 종도인(種桃人)인 아들에게,
모든 것을 보여주고 정성을 다한다(盡:다할 진)고 한 것이다.
또한 준마(駿馬)인 정도령이 세상에 두루 널리 알려지지만,
그를 가깝게 사귀기는 매우 힘이 든다고 하는 것이다.
누구를 시켜서 일을 할 수 있겠는가?
오직 홀로 이 아이(朗獨)만이 하나님의 뜻(笻)을 세울 수 있다(主)한 것이다.
하늘의 궁전을 본따서 일을 꾀하지만 괴로워하는데,
결국은 신령(神靈)한 경지(境地)를 뚫어 통하게 하여,
신의 칼(神鋒)을 시험하게 된다고 하였다.
또한
해월(海月) 선생이 꿈속에서 나비가 되어 자세히 보니,
북두칠성(北斗七星)인 성인(聖人)이 북쪽에서 깊이 숨어 자적(自適)하는데,
삼한(三韓) 즉 우리 나라의 전국에서 수많은 무리들이 천자(天子)인 북두칠성(北斗七星)이 머무는 곳에,
벌 떼처럼 사람이 모여드는 것이 보인다고 하였다.
봉황(鳳凰)이 끄는 수레, 즉 하나님이 돌아 오실 때 산(山)은 적적하고,
옥동(玉童) 즉 하나님의 아들이 불사약(不死藥)을 부드럽게 고우는데,
금정(金鼎: 丹을 달이는 솥)에다 돌을 진하게 고아서는 경장(瓊漿: 外丹에서 말하는 仙藥의 원료)에 섞어서,
나누어 한 번 마시고 취하니 황홀한데, 난새(鸞)가 이끄는 수레 즉 하나님이 돌아오자,
이 옥동(玉童)이 나아가 맞이할 때, 비로소 전신(前身: 전생의 몸)으로,
즉 하늘의 왕인 본래(本來)의 모습으로 되돌아간다고 하는 것이다.
격암유록(格菴遺錄) 가사총론(歌辭總論) Ⓟ26 ~ 27를 보면,
『似人不人(사인불인) 從金之理(종금지리)
東西合運(동서합운) 十勝出(십승출)을
無無中有(무무중유) 有中無無(유중무무)
無而爲化(무이위화) 天運(천운)으로 雪氷寒水(설빙한수)
解結(해결)되고 萬國江山(만국강산) 春花來(춘화래)라』
사람 모습을 하고 있어도 사람이 아닌 금(金)을 따르라는 말은,
동서(東西)운이 하나가 되어 십승(十勝) 정도령이 세상에 나타나서,
무위자연(無爲自然)의 천운(天運)이 이 현상세계(現像世界)에 오는데,
그 때의 세상이 무이위화운(無而爲化運)으로 눈이 오고,
얼음이 꽁꽁 얼어붙은 차가운 물도,
모두 다 녹아 만국강산(萬國江山)에 봄꽃(春花)이 피어난다고 했다.
격암유록(格菴遺錄) 가사총론(歌辭總論) Ⓟ30. 34에,
『三年之凶(삼년지흉) 二年之疾(이년지질)
流行瘟疫(유행온역) 萬國時(만국시) ......
無道大病(무도대병) 걸린자들 不死海印(불사해인) 나왔다네』
격암유록(格菴遺錄) 새(賽)43장 Ⓟ47에,
『利在石井(이재석정) 永生水源(영생수원)
一飮延壽(일음연수) 可避瘟疫(가피온역)』
또한 말세(末世)에 3년의 대흉년(大凶年)과 2년 간의 질병(疾病)이 전세계(全世界)를 엄습하는데,
이 때의 질병(疾病)이 온역(瘟疫)이며, 이 온역(瘟疫)을 피하는 길은,
하늘이 마음대로 하도록 용납하신 성인(聖人)
즉 반석정(盤石井)의 영생수(永生水)를 마시면,
수명(壽命)을 연장할 수 있고 그 온역(瘟疫)을 피할 수 있다고 한 것이다.
이번엔 격암유록 가사총론(歌辭總論) 37 ~ 38을 보자.
人衆則時(인중즉시) 物盛(물성)이요
物勝則時(불승즉시) 地闢(지벽)이라
사람(人衆)이 많아지면, 이때는 물건(物)이 성(盛)하며,
물건(物)이 성하면 이 때는 개벽(開闢)을 하게 되는데,
地闢則時(지벽즉시)
苦盡甘來(고진감래) 地運退去(지운퇴거)
天運來(천운래)로 天下靈氣(천하령기 )
皆入勝(개입승)을
개벽(開闢)을 하면 이 때가
고진감래(苦盡甘來)라 하는데, 고진감래(苦盡甘來)란 땅의 운(地運)이 물러가고,
천운(天運)이 와서 천하의 신령(靈)한 기운(氣)이
모두 다 십승(勝)으로 들어간다고 하였다(皆入勝 : 개입승).
격암유록(格菴遺錄) 가사총론(歌辭總論) Ⓟ41 ~ 45에,
『入山修道(입산수도) 念佛(염불)님네 彌勒世尊(미륵세존) 苦待(고대)치만
釋迦之運(석가지운) 去不來(거불래)로 한번가고 아니오니
三千之運(삼천지운) 釋迦預言(석가예언) 當末下生(당말하생) 彌勒佛(미륵불)을
萬疊山中(만첩산중) 仙人(선인)들아 山中滋味(산중자미) 閒寂(한적)하나
虎狼盜賊(호랑도적) 是亦弓佛(시역궁불) 在山(재산)일세
斗牛在夜(두우재야) 勝地處(승지처)엔 彌勒佛(미륵불)이 出現(출현)컨만
儒彿仙(유불선)이 腐敗(부패)하야 아는君子(군자) 누구누구
削髮爲僧(삭발위승) 侍主(시주)님네 世音菩薩(세음보살) 게누군고
侍主菩薩(시주보살) 不覺(불각)하고 彌勒佛(미륵불)을 제알손가
阿彌陀佛(아미타불) 佛道人(불도인)들 八萬經卷(팔만경권) 工夫(공부)하야
極樂(극락)간다 말은하나 가는길이 稀微(희미)하고』
석가(釋迦)의 운(運)이 3천년이 지나면, 당말(當末)에 미륵불(彌勒佛)이 출현(出現)한다는 것이다.
그래서 승지처(勝地處)에는 이미 미륵불(彌勒佛)이 출현(出現)하여,
그분의 고고한 음성이 천동지진하였으나 그 소리가 무슨 소리인지 사람들이 모르지만,
그 분이 바로 아미타불(阿彌陀佛)의 화신인 관세음(觀世音)이라는 것이다.
이 분을 만나보는 것이 또한 대도견성(大道見性)이라는 것이다.
견성성불(見性成佛)할려면 이미 오신 이 분을 찾으라 한 것이다.
또한
부처님이란 건곤배합(乾坤配合)이라 했은 즉, 태극(太極)을 말한 것이다.
미륵불(彌勒佛)이며 관세음보살(觀世音菩薩)인 태극(太極) 정도령이,
승지처(勝地處)인 인천(仁川)과 부평(富平)사이에 이미 이 땅에 출현하였으나,
유불선(儒佛仙)이 부패(腐敗)하여 알아보지 못한다는 것이다.
삭발한 스님네들 관세음보살(觀世音菩薩)이 누구인가?
이미 오신 것을 모르니 어찌 미륵불(彌勒佛)을 알겠느냐 한 것이다.
아미타불(阿彌陀佛)을 찾는 불도인(佛道人), 팔만대장경(八萬大藏經) 공부하여
극락(極樂)간다는 말은 하나, 가는 길은 희미(稀微)하다는 것이다.
석가(釋迦)가 말하길 말법시대(末法時代)를 당하면,
중들은 이미 가사(袈裟) 입은 도적이라 했다.
그러니 그들이 그렇게 기다리던 미륵불(彌勒佛)이 나타났건만,
부패할대로 부패하여 알아보지 못한다는 것이다.
이렇게 종교(宗敎)도 오래되면 썩게 되는 것이다.
지성(至誠)으로 간구(懇求)하면 알 수 있을 터인데도,
모르는 것은 단순히 기계적으로 염불만 외우기 때문이다.
그러니 미륵불(彌勒佛)이 나타난다는 말조차,
하나의 전설(傳說)이나 그냥 말로 하는 희망사항 정도로 여기는 것이고,
입산수도(入山修道)의 생활이 하나의 호구지책(糊口之策)의 방편(方便)으로 타락(墮落)하였기 때문에,
그들이 매일 입으로 외우는 아미타불(阿彌陀佛),
관세음보살(觀世音菩薩)이 출현(出現)한 것도 모르는 것이다.
석가(釋迦) 부처님이 말씀하신 대로 말법시대(末法時代)를 당한 중(僧)들의 생활태도를 알 수 있는 것이다.
그 아미타불(阿彌陀佛)이 바로 삼풍해인(三豊海印)이라고
격암유록(格菴遺錄)가사총론(歌辭總論) ⓟ 47~52 에,
『儒佛仙(유불선)이 各分派(각분파)로 相勝相利(상승상리) 말하지만
天堂(천당)인지 極樂(극락)인지 彼此一般(피차일반) 다못가고
平生修道(평생수도) 十年工夫(십년공부) 南無 阿彌陀佛(나무아미타불)일세
春末夏初(춘말하초) 四月天(사월천)을 當(당)코보니 다虛事(허사)라
儒曰知識(유왈지식) 平生人道(평생인도) 名傳千秋(명전천추) 死後論(사후론)과
佛曰知識(불왈지식) 越一步(월일보)로 極樂入國(극락입국) 死後論(사후론)과
仙曰知識(선왈지식) 又越步(우월보)로 不死永生(불사영생) 入國論(입국론)을
三聖各異(삼성각리) 主張(주장)하나 儒佛勝運(유불승운) 되옴으로
河上公(하상공)의 永生論(영생론)을 眞理不覺(진리불각) 儒士(유사)들이
異端主張(이단주장) 猖認(창인)하야 儒生(유생)들을 가라치니
坐井觀天(좌정관천) 彼此之間(피차지간) 脫劫重生(탈겁중생) 제알소냐
富死貧生(부사빈생) 末運(말운)에는 上下分滅(상하분멸) 無智者(무지자)일세』
유불선(儒彿仙)이 각기(各其) 서로 나뉘어져서, 서로가 나은 종교라고 말들은 하지만,
천당(天堂)인지 극락(極樂)인지, 피차일반(彼此一般) 다 못가고.
일찍(平生)이 수도(修道)하고
또한 십년(十年) 공부(工夫)한 나무아미타불(南無阿彌陀佛)이 있는데,
춘말하초(春末夏初) 사월천(四月天)이 닥쳐오면,
즉 진사월(辰巳月) 중 사월천(四月天)이 닥쳐오면 모두가 허사(虛事)라고 하였다.
유교(儒敎)의 지식이란, 평생 인도(人道)를 공부하여 죽은 뒤에 천추(千秋)에 이름이나 전(專)하는 것이고,
불교(佛敎)의 지식이란, 한단계 위로 사후(死後)에 극락(極樂)이나 간다는 것이고,
선도(仙道)의 지식이란, 한 차원 더 위로 죽지 않고 영생(永生)한다고 하며,
각 종파가 삼성(三聖) 즉 성부(聖父), 성자(聖子), 성신(聖神)을 서로 다르게 부르며 주장(主張)들을 하지만,
유불(儒彿)이 크게 번성하니
하상공(河上公)이 전(專)하는 영생론(永生論)이 진리(眞理)인데도 깨닫지 못하는 유사(儒士)들이,
이단(異端)이라고 주장(主張)하며, 잘못 알고 큰소리치며 유생(儒生)들을 가르치지만,
피차간(彼此間)에 우물 속에 앉아서 하늘만 쳐다보고 있는 격(坐井觀天)이니,
탈겁(脫劫) 즉 겁(劫)을 벗어버리고 중생(重生) 즉 거듭 태어나는 것을 그들이 어찌 알겠는가?
말운(末運)에는 가난한 자는 살고, 부자는 죽는데,
상하(上下)로 나뉘어서 멸망(滅亡)당하는 자는 무지자(無知者)로구나.
즉 이 글을 보면,
기존 유불선(儒彿仙)의 모든 종교(宗敎)들이 서로 자기가 진짜이라고 주장(主張)하지만,
오히려 분명히 알아야 할 것은 일찍이 수도(修道)하여 십년(十年)을 공부한 나무아미타불(南無阿彌陀佛)이
있다는 것이다.
춘말하초(春末夏初) 사월천(四月天),
즉 진사(辰巳)의 사월천(四月天)이 닥쳐오면 모든 것이 드러나는데,
지금까지 크게 성했던 유불선(儒彿仙)은 모두가 허사(虛事)가 된다고 하였다. *****
일찍이 십년(十年)을 공부한 아미타불(阿彌陀佛)이 진사(辰巳)년에 세상에 드러날 때에는
유불선(儒彿仙)의 각 종교(宗敎)들이 서로 상대방 보다는 나은 종교라고 싸움을 벌이지만,
의미 없는 일 즉 허사(虛事)가 된다고 하는 말이다.
격암유록(格菴遺錄) 가사총론(歌辭總論) Ⓟ52 ~ 53에,
『一知不二(일지불이) 無知者(무지자)야 黑石皓(흑석호)를 말하지만
海印造化(해인조화) 不覺(불각)하고
鷄龍白石(계룡백석) 되단말가
先天秘訣(선천비결) 篤信(독신)마소
鄭僉只(정첨지)는 虛僉只(허첨지)세』
하나만 알고 둘은 모르는 무지(無知)한 자(者)들아 검은 돌이 희어진다는 말은 하지만
해인조화(海印造化)로 되는 것을 알지 못하고,
단순히 계룡산(鷄龍山)의 검은 돌이 희어진다고 믿는 사람들은 어리석다고 하는 것이다.
그래서 선천비결(先天秘訣)을 너무 믿지 말라고 한 것은, 비결(秘訣)은 알지 못하게 그 뜻을 숨겨 놓았는데,
인간 정씨(鄭氏) 성을 가진 사람인 줄 알고 찾으면 헛것이니, 정첨지(鄭僉只)는 헛첨지(虛僉只)라고 한 것이다.
격암유록 가사총론(歌辭總論) 54에,
天理弓弓(천리궁궁) 元勝地(원승지)도
人心惡化(인심악화) 無用(무용)으로
弓弓福地(궁궁복지) 一處(일처)인가
好運(호운)이면 多勝地(다승지)라
그 이유는 천리궁궁원승지(天理弓弓元勝地)
즉 소사(素沙)에 세운 경자각은, 악(惡)조건 때에 들어가야 살 수 있는 곳이었으나,
악(惡)조건이 지나 호(好)운에는 원승지(元勝地)인 소사(素沙)가 인심(人心)이 악화(惡化) 되어
쓸모가 없게 된다. 한 것이다.
호운(好運)에는 승지(勝地)가 여러 곳이라고 하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