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태백산배 전국당구대회’ 우승자 김형곤이 전체1위(애버리지 1.860)로 월드3쿠션그랑프리 국내선발전 2라운드를 통과했다.
또한 서창훈 황봉주 최완영 허진우 정예성도 최종라운드에 진출했다.
반면 이범열 정승일은 탈락했다. 여자부에선 장가연 김하은 김채연 이다연이 최종 라운드에 진출했다.
김형곤(서울당구연맹)은 5일 저녁 서울 강남구 엠블당구클럽에서 열린 월드3쿠션그랑프리 국내선발전 2라운드에서 2승 조1위를 차지했다.
김형곤은 고준상(화성당구연맹)을 하이런 10점을 앞세워 12이닝만에 40:14로 제압한데 이어 두 번째 경기에서도
임원모(강원당구연맹)를 40:33(31이닝)으로 꺾었다.
월드3쿠션그랑프리 국내선발전 2라운드는 15개 조(3인1조)가 경기를 펼친 가운데 각 조1위 15명과 2위 그룹 중 상위 5명을 포함,
20명이 최종 라운드에 진출한다.
서창훈(시흥시체육회)은 14조(박준영 조영윤)에서 2승 조1위 최종라운드에 진출했다. 서창훈은 박준영(대구당구연맹)을 40:25(26이닝),
조영윤(전주고)을 하이런 11점을 앞세워 40:26(15이닝)으로 제압했다.
6조 황봉주(안산시체육회)는 오정수(제주당구연맹)를 40:25(24이닝), 김태현(매탄고)을 40:26(27이닝)으로 물리치고 다음 라운드에 진출했다.
전날 애버리지 2.529를 기록한 강자인(충남체육회)은 6조(유윤현 박정우)에서 유윤현(세종당구연맹)에게 40:20(22이닝)으로 승리했지만
박정우(서울 경동고부설방통고)에게 23:40(21이닝)으로 져 조2위가 됐다.
그러나 2위 그룹 전체 2위로 최종 라운드에 올랐다.
이 밖에 허진우(김포당구연맹) 정예성(서울당구연맹) 최완영(전북당구연맹) 김동룡(서울당구연맹) 등이 3라운드행 티켓을 땄다.
8명이 참가한 여자부에서는 장가연 김하은 김채연 이다연이 최종라운드에 진출했다. 여자부는 2개조(4인1조) 리그전으로 치러 각조 2위까지 올라간다.
장가연(구미부설방통고)은 1조(김도경 이다연 홍선희)에서 홍선희(서울당구연맹)를 20:19(38이닝), 이다연(대전당구연맹)을 20:11(18이닝),
김도경을 20:12(15이닝)으로 꺾고 3승 조1위를 차지했다.
같은 조 이다연은 2승1패, 조2위로 최종라운드에 진출했다.
김하은(서울당구연맹)은 2조(김채연 강영심 박세정)에서 김채연(인천당구연맹)과 20:20(26이닝)무승부를 기록한 뒤
박세정(서울 경일고등학교)을 20:5(19이닝), 강영심(서울당구연맹)을 20:9(16이닝)으로 제압해 2승1무 조1위가 됐다.
조2위는 김채연(1승1무1패)이 차지했다.
6일 열리는 최종라운드 남자부는 5개조(4인1조) 리그전으로 펼쳐지며 각조 1위 5명과 2위그룹 상위 3명 등 8명을 선발한다.
여자부는 4인1조로 리그전을 벌여 1명을 선발한다.
[김우진 MK빌리어드뉴스 기자]
◇월드3쿠션그랑프리 국내선발전 최종라운드 진출자(남자 20명, 여자 4명)
△남자부
이정희 박정우 김형곤 서창훈 김용민B(인천)
정재인 임정덕 황봉주 박수영 정예성
허진우 장성원 박상준 최완영 김광현
김동룡 김동훈 강자인 김진열(경기) 정연철
△여자부
장가연 김하은 김채연 이다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