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현재 족장님의 상가반 3기 수업을 듣고 있는 크하하하입니다!!^^ 물건 검색중 호기심 가는 물건이 있어 임장 다녀온 경험을 공유하고자 글을 써봅니다 제가 물건을 첨 봤을때는 유료싸이트에 사진이 첨부가 안되어 있어서 네이버 지도를 이용해서 위치만 보고 별로라 고 생각했던 물건이었습니다!(족장님의 물건검색 노하우덕분에 전국 물건 하나라도 놓치는것 없이 다 체크하고 있습니다!!족장님 사랑합니다!! ) 그래서 다들 자주 이용하시는 네이버 로드뷰를 검색해봤죠 양심 나들가게라고 간판달고 영업하고 있는 곳이 물건지 입니다. 바로 맞은편에는 다른 마트가 보이네요. 지역도 수도권하고는 멀고도 먼 철원이고...더구나 임대주택 332세대 입구에 있는 평범한 마트이고.. 바로 앞에도 마트가 있고... 여기까지만 보고 다들 저랑 같은 생각이셨을겁니다..뭐 그냥 그렇네..ㅋㅋ 여기까지만 보고 별 관심이 없다가... 몇시간뒤 다시 물건 검색해보니 아래 사진과 같이 업데이트 되어 있는겁니다!!! (취하는 나중에 됐구요..지금봐도 취하라는 글씨가... 상당히 맘 아프네요 ㅜ) 오!! 편의점이네! 위 사진보고 느낌이 어떠신가여??다들 괜찮아 보인다고 생각하지 않으신가요? 만약 아니라면... 상가에 관심이 없거나 돈에 관심이 없거나!!둘 중 하나 아닐까요?ㅎㅎ 급 관심이 생깁니다!하지만...너무 멀다는 느낌이 팍팍 옵니다 ㅜㅜ 그리고 편의점이라고는 하지만 장사가 얼마나 되겠어?! 철원에 임장 가지 않기 위해 합리화 시키고 있는 제 자신을 발견합니다 ㅋㅋㅋ 철원은 기회의 땅이라고는 하지만....그 기회 별로 와닿지가 않아요....ㅋㅋ 그래도!!한 번 조금 더 알아보자는 생각에 철원에 살고 있는 사람들 찾기 시작합니다... 솔직히 대한민국 좁디 좁다고 생각합니다.. 왜냐면 제가 신혼여행을 프랑스 니스로 갔는데...거기서 고등학교 선배를 만났거든요..ㅋㅋ 그래서 몇다리만 걸치면 철원에 사는 사람 찾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합니다 ㅋㅋㅋ 특히 철원은 군인들이 많이 거주하고 있느니 직업군인에 포커스를 맞추고 수소문하기 시작했죠 결국 와이프 친구를 통해 위 물건지 아파트를 아는 사람 찾았습니다!!흐흐 결론적으로 위 상가가 위치해 있는 아파트에 살고 있는 고등학생한테 전해들은 이야기로는 "저 편의점이요??장사 더럽게 안되요" 라는 말이었습니다...ㅋㅋ 그 말 듣는 순간 그럼 그렇지..철원인데..여기서 겁나 먼곳인데..완전 시골인데...장사가 되겠어.. 또 합리화 시키고 있는 제자신을 발견합니다 ㅋㅋㅋㅋ 그래도 편의점 건물주가 되고 싶다는 미련이 남아 다음 지도로 검색해봅니다. 그랬더니... 오!!또 흥분하기 시작합니다 ㅋㅋ 차이점 보이시나요??? 편의점 맞은편에 있던 마트가 없어지고 간장게장 밥집이 들어와 있습니다!! 그 말은 편의점 혼자서 주변 독식하고 있다는 소리이고...아파트 단지에 밥집이 들어와 있다는건 어느정도 유동인구가 꽤 되지 않을까 생각되더라구요... '어머!이건 꼭 사야돼!' 그래서 임장가기로 결정합니다!! 바람도 쐴겸 와이프랑 저희 아드님 모시고 출발합니다 ㅎㅎ 도착하니 오후 5시 30분정도 됐는데요..차안에 계신 저희 아드님께서 계속하여 오열하는 바람에 정신이없어 사진은 제대로 찍지를 못했습니다 ㅜㅜ 하지만!!!! 임장을 함으로 인해 제가 꼭 받겠다는 각오를 합니다!!왜?! 너무 좋으니까 ㅎㅎ 사진은 다시봐도 정말 매력없게 찍었네요 ㅋ 사진엔 담지 못했지만 검색으로 보이는것과 180도 달랐습니다. 거리에는 유동인구도 많고 간장게장도 장사가 꽤 되는 편이더군요...하긴 세대수 적은 아파트 단지에 밥집이 들어오려는 결정을 하기까지에는 여러 이유가 있었을거라 생각 합니다. 와이프랑 아드님은 차에 있고 저혼자 내려 30분간 주변 살피고 들어가는 사람들과 뭘 사가지고 나오는지 체크합니다. 장사가 잘~~~됩니다 ㅎㅎㅎ 저는 들어가서 칫솔 2개를 사고 영수증 받아서 나오면서 알바생으로 보인는 학생한테 친한척하며 질문합니다. 크하하하 : "여기 몇시까지 영업하세요?제가 친구집에 왔는데 이따가 봐서 술을 사러 나올수도 있을거 같은데.." 종업원 : 이상한 눈빛으로 "24시간 영업해요" 크하하하 : "'아~그럼 이따가 제가 술사러 오면 또 보겠네요(방긋^^)" 종업원 : " (애 뭐여 하는 표정으로) 새벽에는 다른 알바생이 와요" 이상하게 쳐다보는게 당연하죠... 인상 안좋은 아저씨가 와서 웃으면서 친한척하니 기분이 상당히 안좋았을거에요ㅋㅋㅋ 그리고 24시 편의점에 가서 몇시까지 영업하냐고 물어봤으니 ㅋㅋㅋㅋ 그런데 24시 편의점도 야간에는 안하는 곳이 꽤 있더군요...그래서 장사가 잘 되지 않으면 새벽에는 문을 닫지 않을까 해서 물어본건데...임차인이 직접 운영하지 않고 알바로 24시간 돌린다라.... 입찰하기로 결정합니다!!ㅎ
문제는 취하될 확률이 90%이상이라는건데...사건내역 보니 건물주에게 손해배상판결받아 강제경매신청한 상황인데요. 손해배상금액도 천만원 조금넘는 금액이라 정상적인 사고를 가진 건물주라면 장사가 잘되는 세입자가 있는 건물을 천만원 땜에 날리진 않겠죠....여기서 고민을 합니다.. 1. 그냥 취하 안되길 절하고 기도하면서 기다린다. 2. 강제경매신청자랑 접촉해서 협상한다. 2번으로 결정합니다!!하지만... 강제경매신청자 연락처를 알아내기 위해 엄청 짱구 돌립니다.....하지만....편법을 안쓰고는 거의 불가능하더군요 ㅜ 그래서 잠시..정말 아주 잠시 고민합니다...'편법으로 알아봐?금방 알수 있긴한데...' 하지만 답은 이미 정해져 있다는걸 제 자신이 제일 잘 알고 있죠..... 편법은 노노 에프엠으로 고고!! 왜냐!? 저는 길고~~~~굵게~~~~ 끝까지 갈거니까!! ^--^ 그래서 다시 1번으로 결정을 바꾸고 매일 취하 안되길 바라면서 검색해보는 낙으로 살고 있었는데..이틀전에 역시나 취하됐네요 ㅜㅜㅜㅜㅜㅜㅜㅜ 그래도 이번에 좋은 경험 했습니다!! 네이버보다 다음지도가 최신이라는것! 현장에 답이 있다는것! 그리고가장 중요한것!!!!족장님의 상가 수업 수강이 진짜 신의 한 수 였다는것!!! 저는 독학하는걸 무지 좋아합니다. 지금 현재 일하고 있는 직장에 들어올때도 남들은 다들 노량진 가서 강의 듣고 했지만 저는 강의 듣지 않고 집 앞 독서실 다니면서, 하루에 15시간씩 일년을 혼자 공부했고, 경매도 마찬가지로 강의는 듣지 않고 책보면서 궁금한것 생기면 폭풍검색하고 행크에 물어보고 타 카페에 물어보기도 하면서 공부했었습니다. 낙찰경험은 많지 않지만 지금 월세도 받고있고 매매도 하면서 수익이 짭짤해진 상황이라.. 경매도 다른 공부와 마치가지로 강의수강이 필요할까라는 생각을 항상 가지고 있었습니다. 족장님의 책을 읽고 주거용 말고 상가라는 분야에 관심이 생겨 혼자 또 열공 하고 입찰할 물건을 검색했었죠 근데....주거용하고는 틀리게 상가는 정말 막막하더군요 ㅋㅋ 족장님 말고도 상가관련 시중에 나와 있는 책들 다 읽어보고 해도 막상 입찰 들어가려고 하니 손이 떨리더군요 역시 돈앞에 장사없어요ㅋㅋㅋ 그래서 고민하고 또 고민해서 족장님 강의를 수강하게 됐는데...정말 신의 한수 였습니다. 그동안의 저는 우물안 개구리였죠ㅋㅋㅋ 그리고 덕분에 좋은분들 많이 만나 좋구요 경매 성공의 반이상은 인맥이라는 말이 요즘 들어 와닿습니다! 암튼 좋은점이 너무 많은데 말로 다 표현할 수가 없네요. 상가 3기 끝나고 조만간 4기 모집하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꼭 수강할 수 있는 행운이 있기를 바라며 이만 글 마치겠습니다. 지금 아드님 주무셔서 겨우 컴터키고 글 쓰는 중인데 꼼지락할때마다 겁나네요 깰까봐.. 와이프님은 홍대로 놀러 나가셨고 아드님은 주무시고 있거든요.. 완전 아들이 아니라 상전입니다 상전..ㅋ 글도 자주 써봐야겠어요 이글 쓰는데 2시간 걸렸네요 ㅋㅋㅋㅋㅋ 글고 족장님이나 다른분들 이쁜 이모티콘 잘 쓰시던데...전 초보라... 다음 글쓸때는 이모티콘에 도전해봐야겠습니다! 그럼 다들 몇시간 남지 않았지만 남은 휴일 알차고 행복하게 보내세요!! PS : 상가 강의 수강신청 하실분들은 미리미리 손가락 운동 하셔야 합니다. 워낙 순식간에 마감이라... 버튼 하나 잘 못 누르면 등에서 식은땀 나고 손떨리는 경험 하실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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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
저도 오늘낙찰받은게 5억후반대 물건인데 13500만원때문에 경매 낙찰전 채무자가 종종 취하한경력있는회사라 걱정이네요^^
글 잘쓰시는데요 ㅎ
크하하하님~~상가 경매 임장기 잘 읽었습니다~~너무너무 재밌게 글 쓰셨네요..그리고 족장님의 강의는 꼭 들어야겠네요ㅋ
잘 읽고 갑니다.~~
잘보고갑니다
우왕 저는 하루 15시간 공부에 띠용용~ 멋진분이시네요. 상가입찰도 축하드려요
임장후기 재미있게 잘 읽었습니다.
족장님 강의 듣기위해서라도 부지런히 공부해야겠네요~~~^^
잘 읽었습니다.
저도 족장님 강의 꼭 듣고 싶네요
저도 상가기초6기 인데 수업중에 들은거 반의반도 실천 못하고 있네요..ㅠㅠ
대단하세요...^^
글 감사합니다~저도 초보인데 욜심히 공부해보고 싶은 마음이 쑥쑥 듭니다~~
재밋게 읽었습니다 ^^ 편의점보니 저도 눈에 확 들어오네요 ^^
축하드립니다.저역시도 상가 구입을 하려고 공부중입니다.소중한글 잘 보았습니다 ^^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잘 읽고 갑니다. 많이 배웠습니다.
취하 아쉽네요 ㅠ로드뷰는 사랑이라는 말이 떠오르네요ㅎㅎ
취하 아쉽네요! 이렇게 찾다보면 좋은물건 만나실거라 생각됩니다. 공유 감사합니다 ^^
안타깝네요..다음에 더 좋은 물건 낙찰받으실 겁니다!
강원도까지... 발로 뛰는 자세, 배우고 갑니당...!!
독학에는 한계가 있을까요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