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와 부산국제교류재단(이사장 김윤일)은 내달 6일까지 부산 거주 외국인 주민을 위한 필수 모바일앱 '라이프 인 부산' (Life in Busan)의 통역 서비스를 지원할 '라이프 인 부산 통역지원단' 200명을 모집한다.
'라이프 인 부산'은 행정안전부와 한국지역정보개발원 주최 '주민참여 디지털 기반 지역사회 현장문제 해결 공모사업'에 선정된 프로젝트다. 지난해 9월부터 12월까지 시범 운영된 바 있다.
'라이프 인 부산 통역지원단'은 러시아어 등 외국어에 능통한 부산 시민, 한국어에 능통한 부산 거주 외국인주민이라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선발 언어는 러시아어와 우즈베키스탄어, 영어, 일본어, 중국어, 베트남어 등 12개 언어다. 부산에는 러시아권 출신을 포함해 약 7만 3천여 명의 외국인 주민들이 거주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통역지원단으로 선발되면, 자신의 스마트폰을 이용해 '라이프 인 부산 모바일앱'으로 들어오는 전화 통역, 채팅상담을 수행한다. 서비스는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 통역지원단에는 활동 횟수에 따라 소정의 모바일 상품권이 지급되며, 무료 교육 수강의 기회와 봉사 및 활동확인서 발급, 국제행사 통역 기회 등 다양한 활동 혜택이 주어진다.
사진출처:부산국제교류재단 홈페이지
참가 신청은 3월 6일까지 부산국제교류재단 홈페이지 공지사항 하단 '신청하기'를 통해 가능하다. 3월 16~18일 3일간의 영상심사를 거쳐 3월 24일 최종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3월 31일 발대식을 갖고, 4월부터 본격 활동에 들어간다.
문의:부산글로벌센터(1577-7716, jiyoon.kim@bfic.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