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67편 제 목 : 모든 민족으로 주를 찬송케 하소서
“하나님이여 민족들로 주를 찬송케 하시며
모든 민족으로 주를 찬송케 하소서“
(시67;3)
개 요(槪要)
시편 67편은 “시 곧 노래 영장으로 현악에 맞춘 것‘이라는 표제가 붙은 시로 저자와 연대에 대해서는 알 수 없습니다. 동기는 이스라엘이 7일간의 장막절을 지킬 때 이 시편을 사용한 후 유대인 사이에서 추수감사절의 노래로 사용되었다는 견해가 있지만 자세히는 알 수 없고 다만 이스라엘은 메시아의 국가로서 (창12;1-3) 모든 민족을 하나님을 찬양하도록 초대하여 은혜의 축복을 함께 누리자는 시입니다.
본시는 천년왕국 때 이뤄질 것으로 유대인에게는 하나님의 긍휼을 모든 민족은 회심하고 주께 돌아와 주님을 찬양하기를 소망하는 시입니다. 특히 하나님의 구원의 범주가 유대인에게 한정되었던 것이 모든 민족으로 확산되었다는 점을 통해 유대인들이 중보적 역할을 담당하고 있음을 알 수 있어서 이시를 예언의 시라고 볼 수 있습니다. 본시는 하나님께 대한 감사와 경배로 이뤄진 아름다운 시로 읽는 우리들에게 많은 감동을 주는 구약의 주기도와 같은 시입니다.
내용 분석
시67;1-2 이스라엘에게 은혜를 간구하는 축도
시67;3-5 축복에 대한 백성들의 화답
시67;6-7 하나님이 주시는 지상의 축복
시66편 강해
1. 시67;1-2 이스라엘에게 은혜를 간구하는 축도
1-2절 “하나님은 우리를 긍휼히 여기사 복을 주시고 그 얼굴빛으로 우리에게 비취사” (셀라) “주의 도를 땅 위에, 주의 구원을 만방 중에 알리소서”
1) 1절 “긍휼히 여기사” 이스라엘을 하나님의 선민이요 제사장 나라로써 그 역할을 잘 감당해야 했는데 우상을 섬기고 죄를 지었습니다.
“세계가 다 내게 속하였나니 너희가 내 말을 잘 듣고 내 언약을 지키면 너희는 열국 중에서 내 소유가 되겠고 너희가 내게 대하여 제사장 나라가 되며 거룩한 백성이 되리라 너는 이 말을 이스라엘 자손에게 고할지니라“ (출19;5-6)
2) 선민인 이스라엘에게 “긍휼”과 복이 필요했다면 이방인이었던 우리에게는 얼마나 더 하나님의 “긍휼”과 하늘에 속한 신령이 복이 요구 되겠습니까?
“찬송하리로다 하나님 곧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아버지께서 그리스도 안에서 하늘에 속한 모든 신령한 복으로 우리에게 복 주시되 곧 창세 전에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를 택하사 우리로 사랑 안에서 그 앞에 거룩하고 흠이 없게 하시려고 그 기쁘신 뜻대로 우리를 예정하사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자기의 아들들이 되게 하셨으니 이는 그의 사랑하시는 자 안에서 우리에게 거저 주시는 바 그의 은혜의 영광을 찬미하게 하려는 것이라“ (엡1;3-6)
3) 선민의 복은 하나님과 인격적인 관계를 같게 되는 축복으로 이는 인생이 누리는 최고의 행복으로 하나님을 예배하며 찬양하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에게 은혜를 베푸신 것은 그 은혜를 만방에 전하게 하기 위해서 였습니다.
4) 본 시편 기자는 “하나님이 만복의 근원”이 되심을 잘 알고 있었습니다. 하나님의 은혜는 인생의 축복의 근거요, 사랑의 표현입니다. 하나님의 구원의 은혜와 축복은 인생의 생존의 의미입니다. 구원의 은혜를 받은 성도는 평안하고 행복합니다.
“이는 내 영혼을 음부에 버리지 아니하시며 주의 거룩한 자로 썩지 않게 하실 것임이니이다 주께서 생명의 길로 내게 보이시리니 주의 앞에는 기쁨이 충만하고 주의 우편에는 영원한 즐거움이 있나이다“ (시16;10-11)
4) “얼굴빛으로 우리에게 비치사” 구약에서 얼굴빛은 하나님의 임재를 의미했습니다. 또한 관계의 회복을 의미합니다. 전에 우리는 죄인이었습니다. 하나님의 얼굴의 빛을 볼 수 없는 죄인이었습니다.
5) 하나님께서는 예수님을 이 땅에 보내셔서 그 얼굴빛을 보게 하셨습니다. 죄인이 회개하고 예수를 그리스도로 믿어 구원받는 날 그 얼굴빛을 드러내십니다. 나 같은 죄인 도 그 얼굴빛을 본 날이 있습니다. 너무도 감사하고 감격해서 울었습니다.
“어두운 데서 빛이 비취리라 하시던 그 하나님께서 예수 그리스도의 얼굴에 있는 하나님의 영광을 아는 빛을 우리 마음에 비취셨느니라 우리가 이 보배를 질그릇에 가졌으니 이는 능력의 심히 큰 것이 하나님께 있고 우리에게 있지 아니함을 알게 하려 함이라“ (고후4;6-7)
6) 2절 “주의 도와 구원을 땅위에 알리소서” 구약에서 이스라엘을 선민으로 선택하신 것이나 신약에서 교회를 자기 백성으로 선택하신 것은 목적이 같습니다. 그것은 땅 끝까지 “주의 도”(your ways)와 “주의 구원”(your salvation)을 전하기 위해서입니다.
“오직 너희는 택하신 족속이요 왕 같은 제사장들이요 거룩한 나라요 그의 소유된 백성이니 이는 너희를 어두운 데서 불러내어 그의 기이한 빛에 들어가게 하신 자의 아름다운 덕을 선전하게 하려 하심이라 너희가 전에는 백성이 아니더니 이제는 하나님의 백성이요 전에는 긍휼을 얻지 못하였더니 이제는 긍휼을 얻은 자니라 사랑하는 자들아 나그네와 행인 같은 너희를 권하노니 영혼을 거스려 싸우는 육체의 정욕을 제어하라“ (벧전2;9-11)
2) 하나님의 백성 된 성도(Saint)들의 삶이 변화된 주님과 동행하는 성화의 삶일 때 이방 사람들도 부러워서 나도 하나님을 섬기겠다고 마음을 하나님께 향하고 회개하여 구원의 은혜를 받는 것입니다. 예수 믿고 구원받은 당신의 변화된 삶을 통해서 가족들이 주님께 돌아왔습니까? 당신의 삶을 부러워합니까? 아니라면 큰 문제입니다.
3) 요즈음 어떤 장로라는 전직 대통령 같은 삶이라면 침 뱉고 욕하지 누가 예수 믿겠습니까? 개 같은 자의 소득은 하나님께 가지고 갈 수 없습니다. 재물과 함께 영원히 부끄럽고 수치를 당하다가 지옥 가는 것입니다.
“사람이 치부하여 그 집 영광이 더할 때에 너는 두려워 말지어다 저가 죽으매 가져가는 것이 없고 그 영광이 저를 따라 내려가지 못함이로다 저가 비록 생시에 자기를 축하하며 스스로 좋게 함으로 사람들에게 칭찬을 받을지라도 그 역대의 열조에게로 돌아가리니 영영히 빛을 보지 못하리로다 존귀에 처하나 깨닫지 못하는 사람은 멸망하는 짐승 같도다“ (시49;16-20)
2. 시67;3-5 축복에 대한 백성들의 화답
3-5절 “하나님이여 민족들로 주를 찬송케 하시며 모든 민족으로 주를 찬송케 하소서” “열방은 기쁘고 즐겁게 노래할지니 주는 민족들을 공평히 판단하시며 땅 위에 열방을 치리하실 것임이니이다” (셀라) “하나님이여 민족들로 주를 찬송케 하시며 모든 민족으로 주를 찬송케 하소서”
1) 3-5절 “하나님이여” 위급한 상황이나 간절한 소원이 있을 때 부르는 이름입니다. 시인은 민족들로 주를 찬송하게 해 달라고 하나님이여 하고 불렀습니다.
2) 시인이 부른 하나님은 “공평히 판단”하시는 하나님이시며 “땅위의 열방을 통치”하시는 하나님이십니다. 시인은 이방 민족들도 이스라엘과 동일하게 구원의 은총을 받아 하나님께 찬양을 드리기를 소원하고 있습니다. 시인이 반복해서 하나님께 아뢰는 것은 이방인의 구원을 위한 시인의 기도가 간절함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3) 이사야 선지자도 우상을 버리고 공의를 행하며 구원을 베푸시는 하나님께로 돌아오라고 이방인을 초대했습니다. 구원을 베푸시는 이는 오직 하나님이십니다. 다른 신은 없습니다. 구원을 베푸시는 하나님을 찬양합시다. 간절히 초대합니다.
“열방 중에서 피난한 자들아 너희는 모여 오라 한가지로 가까이 나아오라 나무 우상을 가지고 다니며 능히 구원치 못하는 신에게 기도하는 자들은 무지한 자니라 너희는 고하며 진술하고 또 피차 상의하여 보라 이 일을 이전부터 보인자가 누구냐 예로부터 고한 자가 누구냐 나 여호와가 아니냐 나 외에 다른 신이 없나니 나는 공의를 행하며 구원을 베푸는 하나님이라 나 외에 다른 이가 없느니라 땅 끝의 모든 백성아 나를 앙망하라 그리하면 구원을 얻으리라 나는 하나님이라 다른 이가 없음이니라“ (사45;20-22)
3. 시67;6-7 하나님이 주시는 지상의 축복
6-7잘 “땅이 그 소산을 내었도다 하나님 곧 우리 하나님이 우리에게 복을 주시리로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복을 주시리니 땅의 모든 끝이 하나님을 경외하리로다”
1) 6-7절 “땅이 그 소산(所産)을 내었도다” 물질적인 축복을 의미하기도 하지만 더 나아가서 이방인들이 회개하고 하나님의 긍휼하심을 깨닫고 죄 사함으로 말미암는 구원을 받아 누리는 영적 수확의 축복을 은유적으로 표현한 말이기도 합니다.
“너희가 나의 규례와 계명을 준행하면 내가 너희 비를 그 시후에 주리니 땅은 그 산물을 내고 밭의 수목은 열매를 맺을지라“ (레26;3-4)
2) 시인이 바라보고 있는 축복은 무엇입니까? 온 천하 만민이 돌아와 하나님을 찬양하고 신령한 복을 받는 것입니다.
이스라엘로부터 시작된 하나님의 긍휼과 은혜와 사랑이 온 세계에 이르러 천하 만민들이 모두 하나님을 우러러 섬기며 은혜에 감사하고 하나님을 찬양하게 될 것을 예언적으로 언급하고 시인은 본시를 마칩니다.
3) 아직 복음의 기쁜 소식을 듣지 못하신 분이 계시다면 더 늦기 전에 빨리 말씀 앞으로 오십시오, 기록된 성경을 통해서 하나님의 음성을 들을 수 있습니다. 급합니다. 하루 동안에 무슨 일이 일어 날것인지를 모르는 것이 인생입니다.
“너희는 옷을 찢지 말고 마음을 찢고 너희 하나님 여호와께로 돌아올지어다 그는 은혜로우시며 자비로우시며 노하기를 더디하시며 인애가 크시사 뜻을 돌이켜 재앙을 내리지 아니하시나니 주께서 혹시 마음과 뜻을 돌이키시고 그 뒤에 복을 끼치사 너희 하나님 여호와께 소제와 전제를 드리게 하지 아니하실는지 누가 알겠느냐“ (욜2;13-14)
결 론
시편 67편은 같은 내용으로 반복되고 연결된 시입니다. 1-2절이 6-7절과 연결되고 3절과 5절은 같은 내용입니다. 온 세상 사람들은 메시아 국가인 이스라엘을 통하여 구원을 받습니다. 이는 구원이 유대인에게서 나기 때문입니다. 지금 이 은혜의 시대에는 교회를 통해서 구원을 받습니다. 교회는 건물이 아닙니다. 성령으로 거듭난 주님의 성전 곧 주님의 몸입니다.
선민인 이스라엘이 죄를 짓고 얼마나 하나님의 이름을 욕되게 했습니까? 교회도 마찬 가지입니다. 변화된 성화의 삶을 살지 않으면 구세주 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다시 십자가에 못 박고 욕보이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공의 하나님이시며 그분의 심판은 의롭고 다스리심은 영원하십니다. 주님의 은혜를 깨닫고 이재는 돌아와 하나님의 은혜를 찬양하며 거룩하신 통치에 기쁨으로 복종하여 복된 삶을 누리시기를 바랍니다.
“우리가 하나님과 함께 일하는 자로서 너희를 권하노니
하나님의 은혜를 헛되이 받지 말라 가라사대 내가 은혜 베풀 때에 너를 듣고
구원의 날에 너를 도왔다 하셨으니
보라 지금은 은혜 받을 만한 때요 보라 지금은 구원의 날이로다”
(고후6;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