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83편
시들지 않는 꽃으로 남은 당신께_김민정
김민정
100편 읽기 모임을 통해
사례관리 업무로 만나는 당사자와 이뤄간 여러 이야기를 꾸준히 읽고 있습니다.
관점과 전개 방식은 비슷하면서도
선생님들마다 글의 구성과 문체 따위도 다양합니다.
그 가운데, 당사자를 꽃에 비유한 글은 새롭습니다.
김민정 선생님 글에서 진심이 느껴집니다.
대학 졸업 뒤 만 2년 일했을 쓴 글인데, 놀랍습니다.
만리향 같은 진경 님과 딸 세미의 미래를,
능소화 같은 이 씨 어르신의 건강을,
아이리스 같은 강 씨 아주머니와 아저씨의 화목을
생각하며 기도합니다. 응원합니다.
아주머니께 제 글을 보여드리고 싶었다고 말씀드렸습니다.
길지 않고 투박한 글이지만 제가 아주머니를 어떻게 바라보고 있는지,
거들고 싶은지 보여드리고 싶어 정리했다 말씀드렸습니다.
첫 방문 때는 아주머니의 상황이나 어려움에 대해 주로 듣기만 했다면
두 번째 방문 때 제가 발견한 것들이 많다 말씀드렸습니다.
아주머니께서 잘해 오신 것, 잘하실 것 같은 것들에 대해 발견할 수 있었다 말씀드렸습니다.
'시들지 않는 꽃으로 남은 당신께'를 읽은 뒤,
댓글로 '읽었습니다' 하고 남겨주세요.
소감이나 질문을 써도 좋습니다.
첫댓글 다 읽었습니다.
다 읽었습니다
고맙습니다
다 읽었습니다.
세 분을 만난 선생님의 이야기가 자연스럽고 편안합니다.
20년정도 내공 있어 보이는 이야기였는데...2년만의 글이라니...와...
다 읽었습니다. 당사자가 자기 일의 주인되게 돕고자, 지원사업 신청서를 작성할 때 당사자의 소망을 잘 담아내도록 여러 번 만나고 함께 작성한 것, 어떻게 바라보고 거들고 싶은지 정리한 내용을 공유한 것, 틈틈이 당사자의 곳에서 관계를 쌓아간 것을 배웁니다. 고맙습니다.
다 읽었습니다. 아름다운 글에서 느껴지는 진심 어린 이야기의 감동이 벅차게 다가왔습니다. 나도 우리 주민 분들을 만나며 진심으로 대하고 있는 지 한번 더 반성하게 되었습니다. 요즘 태도의 중요성에 대해 많이 깨닫고 있습니다. 내가 나의 삶을 어떻게 대하는지 부터 출발해야 되는 것 같습니다. 내가 겪는 일상들을 어떠한 태도로 대하는지도 돌아보게 되었습니다.
일상 속 작은 행복, 김민정 선생님의 꽃들을 관찰하고, 사진을 찍으시며 작은 행복을 느끼는 모습이 너무 부러웠습니다. 우리가 누군가를 대하는 태도는 우리의 사소한 것을 대하는 태도에서부터 시작하는 것 같습니다. 누군가를 진심과 성심으로 대하기 위해서는 내가 먼저 나의 일상을 대하는 태도의 변화가 우선 시 되어야 한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나의 삶과 일상을 더 진심으로 대해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김재호 선생님의 이런 마음, 참 고맙습니다.
진정한 마음으로 실천하면,
기술이 조금 부족해도 괜찮을 겁니다.
크게 벗어나지는 않을 겁니다.
@김세진 응원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다 읽었습니다.
세심히 맘을 쓰며 만났기에 남길 수 있는 기록인 것 같습니다.
지원사업들도 의논하고 지원유무를 결정하고, 지원 받게 되었을 기대되는 점들을 이야기 나누는 모습에서 주인공의 삶을 주체적으로 인정하고 거들고 있음이 보입니다.
고맙습니다. 선생님의 기록 덕분에 다시 새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