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중부대학교 재학생입니다. 학부모 비대위 위원회분들의 의견과 글들 총학생회의 모두발언 페이스북 카페 글 모두 다 읽어보았습니다. 먼저 저는 고양캠퍼스로 이전을 한다는 학교의 입시요강을 듣고 중부대학교를 선택했고 제 주변에 이 학교를 선택한 친구들도 같은 이유로 이 학교를 선택하여 입학을 하게되었습니다. 대학생이 된지 1년이 지나고 2년째가 되어가는데 아직도 저희는 고양캠퍼스가 아닌 금산캠퍼스에서 수업을 듣고있습니다. 현재 고양캠퍼스 이전불가로 인하여 피해를 보는것은 이전학과 22개 학과 재학생을 포함하여 나머지 학과학생들 역시도 피해를 보고있습니다. 고양캠퍼스 이전불가로 휴학한 학생 수가 많아져 학교에서 허락하지 않아 나머지 학과 일부 학생들은 휴학을 원하더라도 휴학을 하지 못하는 학생도 있다고 알고있고 고양캠퍼스 이전불가로 성적에 상관없이 급히 이전학과 학생들이 기숙사입사를 하게되어 이전학과가 아닌 학생들은 성적이 기숙사 입사를 하기에 충분한 점수임에도 불구하고 기숙사에 불합격 되어 뒤늦게 기숙사 비용보다 훨씬 비싸지만 원하지 않는 자취와 하숙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현재 고양캠퍼스에서 수업을 듣는 15학번 후배들은 대학이라는 작은 사회안에서 배울 수 있는 인간관계를 포함한 여러가지를 배울 수 없게되었고 이전학과 학생들은 M.T를 가지 않으면 선후배간 얼굴도 모르는 일이 발생하게 되었습니다. 또한 금산캠퍼스에서 이루어지는 축제를 위해 고양캠퍼스에 다니는 15학번 후배들은 셔틀을 타도 3시간이나 걸리는 금산까지 오게되고 3일동안 운행한 셔틀버스의 자리가 넉넉하지 않아 한꺼번에 고양캠퍼스에 올 수 없어 날짜별로 나누어 금산에 오게되었습니다. 이전학과 학생들은 일주일 늦춰진 개강으로 교양 등 첫 수업때 이루어지는 오리엔테이션을 듣지 못하게 되어 교수님께 따로 찾아가 다시 설명을 들었어야 했고 수업 진도도 놓치게 되었습니다. 또한 미뤄진 개강으로 늦어도 5월 중순 전엔 끝났어야 할 수시고사가 대학생활을 즐기는 축제날에도 시험을 봐야만 했습니다. 현재는 다른 학교에 비해 방학도 훨씬 늦은 상태입니다. 현재 저희는 7000원이라는 셔틀버스 비용과 셔틀버스 내린 곳에서 집까지 가야하는 교통비 그리고 아침 점심 저녁 세끼 식사비용을 포함하여 고양캠퍼스로 이전을 했다면 집에서 통학을 하여 기숙사, 자취, 하숙에 필요한 사소한 물품까지 사야할 필요도 없었는데 이것저것 신경써야할 부분들이 많아 들어가도 되지 않을 많은 돈을 낭비하고 있습니다. 학교가 처음부터 고양캠퍼스로 이전을 했었더라면 이전학과 학생들도 이전학과가 아닌 학생들도 피해보는 일 없이 해결 되었을 문제들인데 정말 마음이 아픕니다. 개강한지 3개월이 지난 지금 14학번을 포함한 이전학과 학생들은 학교에서 공식적으로 내려오는 피해보상에 대해 전혀 알지 못하고 비대위위원분들에게 겨우 의지하여 조금이나마 소식을 듣고 있었습니다. 총학생회임원분들 축제가 끝나고 회의를 하여 대책을 세운다는 이야기를 들었었는데 제가 잘못알고있었던 것이었는지 아니면 더 이상 학교가 시끄러워지는것을 원하지 않는것인지 도대체 어떤 이유로 그러한 모두발언을 하신것인지 궁금합니다. 물론 저희는 임원이 아니라 총학생회의에서 어떠한 의견들이 나왔고 어떠한 방식으로 이루어졌는지알지 못합니다. 우리가 뽑은 우리를 대표하는 임원분들이 모여 회의를 하는것은 당연하지만 그렇게 회의를 하기 전 학생들의 의견은 제대로 듣고 회의를 하신건가요. 6000명이나 되는 금산캠퍼스 학생들의 피해도 만만치 않다는 것 알지만 6000명의 3분의 1인 이전학과 2000명의 정신적 물질적 피해는 상상을 할 수 없을 만큼 정말 큽니다. 각자의 사정이 다 달라 어느 한 사람에게 맞출 수 없다는 것 압니다. 그런데 총학생회의 모두발언으로 인하여 이전학과 학생들의 등대 같은 존재였던 비대위가 이렇게 허무하게 없어져버린다는 소식을 접하고 학생들은 마지막 희망 마저 져버리게 되었습니다... 이것은 총학생회에 단순히 감정에 호소하는 것이 아니라 총학생회분들의 회의내용이나 앞으로의 방안등에 대해 학생들이 전부 알도록 참여할 수 있는 방법들을 찾을 수 있게 도와달라는 것입니다. 이렇게 시간이 계속 흐르다보면 현재 4학년 선배들은 취업계를 내고 졸업을 하게 되고 남은건 2학년 3학년만이 남게되어 피해입은 학생들이 그 피해를 보상받지 못한채 고스란히 안고가게 될것입니다. 또한 사회는 강자에 의해 움직이고 소수의 의견은 들어주지 않는다는 오해로 사회에 나가지도 않았는데 미리부터 상처를 받게 될 것입니다. 총학생회분들 부디 이전학과학생들의 마음을 알아주십시오. 행동으로 보여주십시오. 총학생회장은 53개의 학과의 대표이기도 하지만 22개 학과도 포함한 대표이지 않습니까 소탐대실이라 있어보이는 말이아닌 소수의 의견도 듣고 정말로 어떻게 하는 것이 어느누구도 피해를 보지 않고 대학생활을 할 수 있는 것 인지 생각해주십시오. 부탁드립니다.
첫댓글글 잘읽었습니다. 맞는말입니다 총학생회장이 아무런 생각없이 그런 발언은 하지 않았겠죠 전 이제 지켜볼랍니다. 과연 비대위분들을 뒷통수치고 독자적으로 투쟁한다는 글인데 어떨지 참 궁금합니다. 마음이 착잡합니다.. 앞으로 어떻게 대처할까 참 궁금하네요 총학생회장님 이 글을 보신다면 당신이 내뱉은 발언들 책임을 지셔야합니다. 최소한 비대위원분들과 상의하여 발언을 쓸지 안쓸지 생각해봐도 됬는데 뜬금없이 발언을 하셔서 왜 다 거품이 되버리게한건지.........후..
첫댓글 글 잘읽었습니다. 맞는말입니다 총학생회장이 아무런 생각없이 그런 발언은 하지 않았겠죠 전 이제 지켜볼랍니다. 과연 비대위분들을 뒷통수치고 독자적으로 투쟁한다는 글인데 어떨지 참 궁금합니다. 마음이 착잡합니다.. 앞으로 어떻게 대처할까 참 궁금하네요 총학생회장님 이 글을 보신다면 당신이 내뱉은 발언들 책임을 지셔야합니다. 최소한 비대위원분들과 상의하여 발언을 쓸지 안쓸지 생각해봐도 됬는데 뜬금없이 발언을 하셔서 왜 다 거품이 되버리게한건지.........후..
총학생회장이 스스로 생각하고 소신있게 발언할수 있는 성인이라 하셨는데.. 그러면 최소한 양방대화라도 하고 발언하시지..
위내용들이 중부대학생들이 실제 겪고 있는 현실입니다~ 안타깝고 현실파악을 해야합니다
얼마나 어마어마하게 큰일인지 ~~이사태가~
너무가슴 아픔니다 통학의고달픔.원치않는 기숙사생활 희망과기쁨이 있어야할 대학생활이 지친몸과마음으로 시들어가는 나의자녀들을보며 통곡합니다
자꾸 전체를 보라는데
나무도 못보면서 어떻게 숲을 본다는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