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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부-카트리나 대재앙을 부른 원인
마치 노아의 경고를 무시하고 준비하지 않은 많은 사람들이 홍수가 와서 죽음을 당한 것처럼, 예수께서는 마지막 때는 노아의 때와 같으리라고 말씀하셨다.
정말 허리케인 ‘카트리나’는 노아의 때에 갑자기 닥친 (적어도 준비하지 않은 사람들에겐) 홍수처럼, 엄청난 피해와 초강대국이라고 자부하던 미국의 어두운 그늘을 여지없이 드러낸 대재앙이었다. 이번 참사를 통해 철저한 대비와 준비 없이는 그 어떤 강대국도, 또 사람들도 자연 재앙 앞에 한순간에 무너질 수 밖에 없다는 것을 카트리나는 보여 주었다.
최대 시속 233km의 강풍이 몰아치던 지난달 8월 29일, 4급 허리케인의 위력은 상상을 초월하는 피해를 남겼다. 이미 예보된 허리케인이었지만 그것은 10000명(정확한 사망자 수 추산 불가능) 가까운 인명과 백조원대의 재산피해를 낸 대형참사로 이어졌다. 왜 이렇게 후진국형 재앙과 대참사가 선진국이며, 최강대국이라는 미국에 일어났을까? 그 원인들을 살펴본다.
1. 직접적인 원인
거듭된 경고 무시; 가장 큰 원인
조지 W 부시 미 대통령은 1일 “누구도 뉴올리언스 주변 둑이 무너지리라고는 예상치 못했다”고 강변했다. 하지만 이는 사실과 달랐다. 루이지애나 주립대와 방재 전문기관들은 수 차례에 걸쳐 제방 붕괴위험성을 경고했고, 2002년에는 뉴올리언스 지역신문에 대형 허리케인이 덮치는 상황을 가정한 5회 시리즈물까지 연재됐다. 주민 20만 명이 대피하지 못해 수천여명이 사망하고 이재민은 수퍼돔에 수용되며 도로차단으로 구호요원이 피해지역에 접근하기 어려운 상황에 빠지게 된다는 시나리오는 이번 재난에서 그대로 현실화했다. 특히 뉴올리언스는 지난해 7월 가옥 50여 만 채가 부서지고 100여 만 명이 소개되는 비상사태를 가정한‘허리케인 팸’이라는 5일간의 재해대비 훈련을 실시했다. 따라서 이번 사태는 예고된 재난을 알고도 대응에 소홀한 인재라는 지적이다.
미국 연방재난관리청(FEMA)이 허리케인 카트리나가 오기 1년 전 이미 뉴올리언스에 허리케인이 닥칠 경우 100만명이 대피하고 최고 35만명의 이재민이 발생할 것이라는 예측을 했던 것으로 나타났다(워싱턴 AFP.AP=연합뉴스 9. 9, 2005). 미 하원의 민주당 의원들이 9일 공개한 FEMA 문서에는 이밖에도 예상 피해상황과 대처방안, 피해복구 등에 대한 자세한 예측이 담겨 있어 미국 정부가 예상가능한 위협에 제대로 대비하지 못한 것 아니냐는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FEMA가 지난 2004년 7월부터 12월까지 270명의 전문가를 동원, 현지 실사를 통해 작성한 ‘가상의 허리케인 팸(Pam) 대비 계획’문서는 3~4등급의 허리케인이 루이지애나를 강타할 경우, “인근 주나 연방정부의 대규모 지원 없이는 루이지애나주가 감당할 수 없는 재앙”이 발생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문서에는 또 허리케인이 닥치면 뉴올리언스에서 100만명이 넘는 사람들이 대피할 것이며 피난민들이 루이지애나와 인근 주 구석구석의 대피소를 가득 채울 것으로 전망했다. 이와 함께 30만~35만명이 침수지역에 갇히게 되며 강우를 동반한 폭풍으로 인해 뉴올리언스의 많은 지역이 4~6m까지 물이 차고 518㎢ 이상의 도시지역이 침수될 것으로 내다봤다.
문서는 이밖에도 뉴올리언스 지역의 물이 빠지려면 수주가 걸릴 것으로 예상했으며 대부분의 지역이 헬기와 보트를 통해서만 접근이 가능해 구조작업에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예측했다. 문서에는 또 사태의 심각성 때문에 이런 일이 있을 경우 정부의 효과적인 신속대응 능력 향상을 위해 특별한 수준의 사전계획이 요구된다는 내용이 들어 있었다.
이렇게 홍수가 와서 강이 범람할 경우를 대비해야 한다는 전문가들의 경고를 재차 무시한 처사가 이번 대참사를 부른 원인이다. 부시 정부는 이라크 전쟁에 예산을 지나치게 소비한 나머지 뉴올리언스 시의 홍수예산을 삭감해 버리고, 자연재해로부터 도시를 방어해야 한다는 경고를 계속 무시해 왔다. 또한 도시의 책임자들이나 주민들은 재난 시 어떻게 해야 할 것인가에 대해 이미 대처법을 알고 있었어야 했다.
연방정부의 무관심
정부의 재난 늑장대처를 비난하는 여론이 높아진 가운데 공화 민주 양당은 의회 차원의 진상조사에 착수하기로 합의했다. 상원은 연방정부의 초기 대처 실패를 따지는 청문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수전 콜린스(공화) 상원의원은 조지프 리버먼(민주) 상원의원과 개최한 공동 기자회견에서 “테러집단이 관여한 것도 아니고 사전에 경고된 재난에 제대로 대처하지 못하면서 테러리스트 공격을 어떻게 막느냐”며 “철저히 진상을 따져 책임을 묻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의 감사원 역할을 하는 미 의회 회계감사원(GAO)은 지난해 7월 “행정부의 긴급 구조 및 구호를 다루는 비상대책기구의 인력 훈련과 보유 장비가 자연재해보다는 테러 대응에 지나치게 집중돼 문제”라고 지적했다고 AP통신은 전했다.
현지에서는 이미 몇년 전부터 허리케인으로 미시시피 강둑이 붕괴될 것이라며 연방차원의 대책을 촉구해왔다. 루이지애나 주는 주정부 차원에서 운하와 펌프를 보완해 홍수통제 체제를 강화하고, 저지대에 사는 흑인 빈곤층을 보호하려는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하지만 주정부의 재정 지원 요청은 연방정부와 의회에서 번번이 깎이거나 무시됐다. 미국 언론들은 루이지애나 주정부가 지난해 제방의 안전성 강화를 위해 연방정부에 예산지원을 요청했으나 눈덩이처럼 불어나는 이라크 전비와 예산적자를 내세워 부시 행정부가 오히려 예산을 대폭 삭감하는 바람에 뉴올리언스의 피해가 컸다고 잇달아 보도했다. 빌 클린턴 전대통령의 보좌관이었던 시드니 블루멘털도 최근 독일 시사주간지 슈피겔에 기고한 글에서 “부시는 이라크 전쟁을 하느라 홍수 통제를 위한 관련 자금 지원을 크게 줄였고 뉴올리언스의 경우 이전에 비해 현재 44%나 깎였다”며 “육군 공병대가 1년 전에도 뉴올리언스 지역 수해 방지책 연구를 건의했으나 무시당했다”고 폭로했다.
주민들의 방심
매년 그래왔듯이 허리케인 상륙 직전에야 뒤늦게 대피령을 내린 시 당국도 문제였지만, 평소대로 대피령을 가볍게 여긴 주민들의 방심 또한 화를 키웠다. 주민들은 대피령이나 경계주의보를 여느 때처럼 가볍게 여겨 심각하게 대처하지 않았으며, 그런 타성에 젖은 그들의 방식이 더 많은 인명피해와 참사를 가져왔다.
허리케인의 근본 원인은 지구의 온난화?
지구의 온난화가 부른 허리케인; 1969년 이후 최대의 허리케인인 카트리나로 인해 엄청난 피해가 발생한 데 대해, 그 책임이 미국의 화석연료기업과 언론사들에게 있다는 주장이 제기되었다.
“지구는 계속 더워지고 있다(The Heat is On)”, “비등점(Boiling Point)” 등의 저자인 로스 겔브스팬은 8월 30일자 보스턴글로브지 기고문을 통해 “카트리나의 본명은 지구 온난화”라면서 이번 허리케인을 인재라고 주장했다.
올해 초 LA에 60센티미터가 넘는 폭설과 스칸디나비아의 원자력 발전소의 가동을 중단시켰던 시속 198킬로미터의 강풍도 그 원인은 온난화였으며, 지난 7월 스페인과 포르투갈을 휩쓴 사상 최악의 한발과 산불, 그리고 43도가 넘었던 아리조나주의 살인적인 무더위도 알고 보면 온난화가 그 원인이다. 지구온난화로 대기가 뜨거워질수록 가뭄은 더 길어지고 폭우는 더 집중적으로 내리며 더위는 더 자주 찾아오고 폭풍은 더욱 강해지기 때문이다.
카트리나도 처음 발생할 때는 비교적 작은 폭풍이었다. 그래서 플로리다 남부지역을 관통할 때만 하더라도 큰 피해를 남기지 않았지만, 멕시코 만의 높은 수온과 만나면서 초대형 허리케인으로 바뀌었다.
이번 허리케인으로 미국은 끔찍한 재앙을 입었지만 불행하게도 미국시민 가운데는 그 원인을 제대로 아는 사람은 거의 없다. 그 이유는 시민들이 이 문제에 관심을 가지지 않도록 하기 위해 석유기업과 석탄기업들이 수백만 달러의 자금을 퍼붓고 있기 때문이다.
1995년 미네소타주에서 실시된 청문회에서는 석탄기업들이 지구온난화 이론에 반대하는 4명의 과학자들에게 100만 달러를 지원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또 엑슨모빌도 1998년 이후 지구온난화를 부정하는 홍보 캠페인에 1300만 달러를 지출했다. 화석연료기업들이 이처럼 거액을 들여 지구온난화 이론을 부정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답은 간단하다. 온난화를 막으려면 화석연료 사용량을 70% 정도 줄여야 하는데, 그렇게 되면 거대 에너지 기업들의 생존 자체가 위협 받기 때문이다. 그러나 미국시민들이 지구온난화에 대해 무관심한 것은 에너지기업들 탓만은 아니다. 미국 언론들의 보도 태도도 한몫 거들었다는 여론이다. 정치와 외교문제에만 집중할 뿐 온난화가 농업과 물, 식물과 동물, 공중보건과 기후 등에 대해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해서는 거의 보도를 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2. 지형적인 원인
뉴올리언스시 유래
뉴올리언스는 도시의 상당지역이 해수면보다 0.3~3m 낮고 늪지대에 악어가 출몰하는 열악한 땅이었다. 이곳에 가장 먼저 정착촌을 건설한 사람은 1718년 프랑스인 식민 개척자인 장 밥티스트 르 뫄이느 드 비엥비유였다. 그는 미시시피강과 폰차트레인 호수 사이의 고지대와 자연제방으로 형성된 이 곳에 도시를 건설했고, 당시 프랑스 재상 필리프 뒤 도를레앙의 이름을 따 도시명을 지었다.
이 지역은 이전부터 미 대륙의 토착 원주민과 동물가죽을 교역하고 금광을 캐려는 유럽인들이 자주 찾는 곳이었다. 그리고 미 대륙 깊숙이 흐르는 미시시피강 하구와, 남미의 유럽식민지들과의 교역 통로인 멕시코만에 위치해 교역의 요충지였다. 당시에는 300년 뒤 이 지대가 허리케인에 의해 완전히 물에 잠기리라는 우려는 없었다고 한다. 애초에 이 도시는 미시시피강 자연제방을 따라서 고지대에 국한돼 있었기 때문이다. 물론 미시시피강의 잦은 범람과 허리케인에 대비해 1727년에도 길이 1.6km, 폭 5m가 넘는 제방이 만들어졌지만, 이는 고지대를 따라 건설된 것이었다.
1762년 프랑스는 7년전쟁에서 스페인에 패배, 힘들게 건설한 루이지애나를 양도해야 했다. 이어 1700년대 말 잇단 대형 화재로 뉴올리언스의 프랑스식 목조 건물들은 모두 불에 탔고, 스페인 사람들에 의해 스페인 양식이 포함된 건물들이 ‘프렌치 쿼터’에 새로 들어섰다. 40년 후 나폴레옹은 스페인에 압력을 넣어 뉴올리언스가 포함된 식민지 루이지애나를 되찾았으나, 식민지 유지가 현명하지 않다고 판단, 1803년 신생독립국 미국에 팔았다. 미국의 제퍼슨 대통령은‘루이지애나 구입’으로 알려진 이 거래에서 1500만달러를 지불하고, 하룻밤 새 영토를 두 배로 불렸다. 새로 얻은 땅은 지금의 12개주에 해당한다. 이후 뉴올리언스는 면화 생산과 아프리카 노예 무역의 중심지로 번창했다. 흑인들의 슬픈 선율이 담긴 재즈가 태어난 것도 이런 배경에서다. 그후 이 도시는 미국 독립전쟁과 남북전쟁의 무대가 되기도 했지만, 1860년대에는 미 대륙에서 가장 부유한 도시로 꼽혔다.
화근이 된 도시개발과 특수 지형
루이지애나주 뉴올리언스의 피해가 극심한 이유는 지형의 특수성과 인공적인 홍수통제 시스템 때문인 것으로 지적됐다. 뉴올리언스는 해수면 아래에 있는 넓고 깊이가 얕은 사발형(Bowl)지형 속에 자리잡은 도시다. 북쪽엔 크기가 이 도시의 2배 이상인 폰차트레인 호수가 있고 남쪽엔 미시시피강이 흐른다. 남동쪽은 멕시코만에 열려 있다. 호수와 강의 수면보다 낮은 도시가 물에 잠기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물을 끌어올리는 반영구적인 댐식 둑 2개가 거대하게 펼쳐져 있다. 둑들은 1927년 미시시피강 대범람 이후 만들어져 3등급 태풍과 홍수에 견딜 능력을 갖췄다.
그러나 이번 카트리나는 엄청난 강우를 동반한 4등급 태풍인데다가 뉴올리언스를 정면으로 강타하며 북상했다. 폭우에 곁들여 호수의 둑 동쪽 두 곳과 미시시피강 둑 한 곳이 무너지면서 도시의 80%에 해당하는 호수와 강 사이 지역이 물에 잠겼다. 카트리나가 지나간 뒤 미시시피주와 앨라배마주에서 피해복구작업이 본격화한 것과 대조적으로 뉴올리언스는 희생자 파악도 제대로 되지 않을 만큼 진흙물에 잠겼었다. 이는 뉴올리언스가 지닌 지형구조의 특수성이 사발효과(Bowl Effect)를 만들었기 때문이다. 빗물과 호수물이 저절로 빠지지 않고 저지대에 고여있는 형국이라서 이를 인위적으로 해소하는데는 상당한 시간이 걸린다는 분석이다.
또 홍수를 막기 위한 제방도 뉴올리언스 재난에 일정 몫을 했을 수 있다고 BBC는 지적했다. 홍수통제 시스템은 루이지애나주의 거대한 해안 습지의 소멸을 초래했다. 이 습지는 허리케인을 막는데 콘크리트 수로들보다 훨씬 자연 완충 작용이 뛰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이 습지의 소멸로 카트리나의 비는 습지지역을 그냥 지나쳐 미시시피강과 폰차트레인 호수에 쏟아졌다는 것이다. 인위적인 홍수통제 시스템이 자연을 변화시켰고 결국 자연의 보복을 불렀다는 것이다.
1910년대 건축공학자인 볼드윈 우드는 당시까지 방치됐던 강과 호수 주변의 늪지대로 시를 확장하는 개발에 착수했고, 스스로 고안한 양수(揚水)시설로 물을 뽑아냈다. 이어, 연방·시정부가 20세기 내내 해운(海運)과 홍수 방지·도시 확장 등의 목적으로 뉴올리언스 주변의 늪지대를 개발하여 도시를 건설했다. 이는 결과적으로, 홍수 때 물을 흡수할 자연적인 ‘완충장치’를 제거한 꼴이 되었고, 개발 이후 뉴올리언스의 시 중심부는 해수면보다 낮은‘사발’ 모양이 되었다. 이후 진행된 허리케인 및 홍수 대비 프로젝트는 최고 5단계까지 5등급으로 분류되는 허리케인 중 3단계까지 견딜 수 있게끔 계획된 것이었다. 그러나 그것은 시민의 목숨을 건 도박과도 같은 것이었다. 결국 ‘4등급 허리케인’이라는 0.5%의 가능성이 현실화했을 때, 뉴올리언스 일대는 무력할 수밖에 없었다.
**허리케인의 참사를 보면서
지난 8월 29일 미국 본토에 상륙한, 미 역사상 최악의 자연재해로 꼽히는 ‘카트리나 대재앙으로 ‘재즈의 도시’뉴올리언스는 초토화됐으며 낭만적인 재즈선율은 비명과 울부짖음으로 치환됐다. 카트리나가 지나간 자리에는 인간의 나약함이 속절없이 노출되어 있었다. 한 때 뉴올리언스는 재앙 직후 폭력과 약탈, 방화, 총격전 등으로 재난도시로 전락했다. 방위군이 투입되면서 폭력사태는 한풀 꺾였지만 세계 최강대국 미국은 씻을 수 없는 상처를 입었다. 무엇보다 미 부시 행정부의 거듭된 경고 무시, 늑장대처와 무기력한 재난 처리에 비난의 화살이 쏟아지고 있으며, 뉴올리언스 현지에 급파된 특파원들은 이구동성으로 ‘수치스러운 합중국(United States of Shame)’을 외칠 정도이다. 또한 흑백 인종갈등이 불거진 데 대한 비난도 끊이질 않고 있으며, 참상을 목격한 구조대원이 자살하면서 ‘뉴올리언스 증후군’이란 신종 용어도 생겨날 정도다.
이번 허리케인 카트리나 대재앙은, 거듭 주어지는 경고에 주의를 기울여 미리 대비하고 준비했더라면 피할 수 있을 뻔한 것이었으며, 또 언젠가 한번은 큰 참사가 일어날 것이라고 식자들이 거듭 경고한 경고를 무시한 데에서 기인한 인재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리고 이런 일은 우리에게 결코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고 방심한 주민들의 방심과 불신이 더 많은 피해를 불러들였다고 할 수 있다. 이번 참사를 노아의 때와 비교하여 생각해 보면서, 이 일은 임박한 재림을 기다리는 우리 기독교인들에게 하나의 경종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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