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고창의 한 딸기체험 농장에 견학을 갔습니다. 스마트팜이라 궁금하기도 하여 교육생들을 모집하여 함께 갔어요. 최신 기술을 이용하여 깨끗하게 관리되고 있는 농장을 보니 신기했습니다.
많은 자본을 투자하여 남과 다르게 농장을 운영하고 있는 30대 초반의 젊은 청년농업인부부를 만났습니다. 작물에 적합한 최적의 환경을 자동화 시스템으로 관리하고 농사체험을 하는 농장입니다. 큰 규모의 농장을 짓는데 정부 도움 하나 없이 본인 자본으로 시작했다고 하니 다들 깜짝 놀랐습니다. 코로나 시기에 아이들 데리고 키즈까페도 다니기 힘들었을 때 농장체험을 다니다가 아이디어를 얻게 되었고, 딸기 전문농가에서 합숙하며 1년 넘게 영농기술을 배우며 준비했다고 하니 참 대단합니다. 농산물을 생산하여 경매장을 통해 판매하는 방식보다 체험농장을 선택하고, 사업가의 마인드로 농장을 스마트하게 운영하고 있는 청년농업인의 용기 있는 출발을 응원합니다. 앞으로 힘든 일도 많겠지만 농촌에 농업인으로 잘 뿌리내리고 살았으면 좋겠습니다.
1.미나리(생산자 김맹자)- 드디어 미나리가 컸습니다. 물속이나 습한곳에서 잘 자라는 미 나리는 봄에 데쳐서 나물로 먹거나 향이 좋아서 부침개를 해서 먹어도 맛있습니다.
2.머윗대(생산자 유삼례)- 머위가 제철이라 자주 보내드립니다. 많은 양을 정성스레 깨끗 이 손질해서 보내주셨습니다. 들깨가루를 넣어 볶음이나 탕을 끓이면 좋지요. 장아찌 도 오래 두고 먹을 수 있고 맛있답니다. 삶아서 껍질을 벗기고 5cm정도 크기로 잘라 요 리합니다.
3.두릅(생산자 정경자)- 새순을 먹는 두릅은 성장 속도가 빨라서 꾸러미와 날짜 맞추기가 쉽지 않아요. 봄의 보약이라하는 두릅은 데쳐서 초장을 찍어드시거나 두릅전도 너무 맛있어요.
4.쌈채소(생산자 양미경)- 손이 많이 가는 쌈채소를 다양한 종류로 연중 생산해 주셔서
늘 맛있게 먹을 수 있게 되었어요. 고창 로컬푸드에도 나가는데 인기가 좋다고 합니다.
고기 조금 넣고 샤브샤브를 만들면 채소를 많이 먹게 되어 금방 바닥납니다.
5.열무(생산자 정경자)- 연한 열무는 양이 넉넉해서 부추와 겉절이 해서 먹으면 밥맛이 좋을 것 같아요. 시원한 열무김치를 담아도 맛있겠어요.
6.부추(생산자 양미경)- 부추 무침을 하거나 부추전도 맛있습니다. 부추전은 밀가루는 조금 넣고 부추를 많이 넣어야 맛있더라구요.
7.동물복지 유정란(생산자 이주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