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무척 덥다고 하는데
그늘에 있어서인지
덥다는 생각은 들지 않습니다.
기온으로 봐도
서울이 30도를 오르내리고
고흥이 24도 정도이니 기온차가 많이 나요.
아침에는 안개가 잔뜩 내려앉아 있었지요.
지난 주말
오수 의견테마공원과 임실치즈테마파크를
다녀왔습니다.
봄 여행지로 몇 군데를 알아봤는데
반려견을 동반할 수 있는 공원은 별로 없더군요
국립공원은 전체가 출입금지입니다.
황전휴게실과 오수 휴게실 사이에
춘향휴게실이 오픈했군요.
야외에서 가족단위로 쉬기에
아주 좋게 만들어졌습니다.
춘향휴게실을 빠져나와
멀지 않은 곳에 오수 IC가 나오고
오수의견공원도 멀지 않은 곳에 있습니다.
국민학교 교과서에
산불이 났는데 술에 취한 주인은 일어나지 못하고
개는 주인을 구하려고
산과 내를 오가며 털을 적셔
주인 주변의 불을 끄고 지쳐서 죽어버리지요.
그리고
기념비가 세워지고...
그곳이 오수인줄 몰랐었습니다.
오수개라고 하더군요.
공원은 주말임에도
텅 비어 있었습니다.
오히려 저희들에게는 좋았지요.
그런데 무척 더웠어요.
평상시 고흥에서 느끼던 온도가 아니에요.
반팔을 입고 계신 분들이 많았는데
저는 겉옷까지 제법 두꺼운 걸 걸쳤었습니다.
촌놈 되기 순식간이군요.
고흥이 남쪽인데 기온은 훨씬 낮아요.
지금도 서울친구가
무척 덥다고 합니다.
=================================
임실치즈테마파크
오수에서 국도로 20분이 안 걸리는 것 같아요.
지정환신부님.
벨기에 줄신으로 전북 임실에서
한국 최초의 치즈산업을 일으키시고
농민과 장애인을 위해 헌신하셨던 분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몰랐었고
지정환임실치즈피자는 많이 먹어 봤었지요.
입장료는 무료이고
꽤 넓은 주차장이 있어
주차에는 문제가 없어 보입니다.
잘 가꾸어진 잔디가 있어 좋았습니다.
입장료는 무료지만
곳곳에 특색이 있는 식당이 많았어요.
가격도 적당한 것 같았고
볼거리와 먹거리를 다 충적시키는 곳이군요.
게다가 반려견 동반이 가능한 곳입니다.
개들은 발바닥의 촉감을
상당히 좋아해요
잔디에 있다는 것만으로도
표정이 상당히 좋습니다.
고양이는 케이지에서 꼼짝 말아입니다.
문을 열어도
낯선 곳에서는 밖으로 나오지 않습니다.
이곳은
다니는 곳마다 포토죤이에요.
인스터에 맞춰서 꾸며진 느낌입니다.
어느 곳을 가도 뒷 배경이 좋습니다
개는 사람을 많이 만나봐야 순해져요.
폴리와 고양이는 그늘에 놔두고
좀 많이 걸어 다녔습니다.
보이는 곳이 다 이뻐요.
완주 순천 고속도로에서
임실 IC와 무척 가까운 곳이니
쉬 었다 와도 좋을 것 같습니다.
폴리는 풀어놔도
한 시간에 이동거리가 20미터가 안 될 겁니다.
그래도
세놈 다 이름표를 만들어 달았어요.
아주 예전
신혼여행 때는 친구들 11명이 동행했었어요.
지나고 나니 재미있었습니다.
이번 결혼기념일은 개 2에 괭이 한 마리가 동행했네요.
좋은 추억이 될 것 같습니다.
아침에 안개속을 달려서 출근했는데
하늘이 파랗게 보입니다.
작년보다 많이 춥다고 느껴지는데
제가 노쇠한건지
날씨가 그런건지 잘 모르겠어요.
오늘도
좋은하루 되십시오
..
첫댓글 오전부터 찌더니 30도찍고
지금도 29도래요.
임실치즈 예전 학습단체에서 견학겸 체험했는데
많이 다듬어 졌군요.
담에 들러봐야 겠어요^-^
이담이와!
강아지와 쉬고 식사하기도 꽤 좋았습니다. 원래는 거제도 바람의 언덕을 생각했는데 반려견 동반 금지네요.
ㅎㅎㅎㅎ 난 저 놈들만 보면 하루가 즐겁습니다.
여행가고, 골프가고, 집 비울 때 생각해서 애완 견이나 애완 묘를 키우진 않지만
싫어 하는 건 아니거든요.
저녀석들 없었으면
시골생활이 무척 심심했을겁니다.
항상 웃음을 만들어줘요.
말썽을 부린다고 해도 일상생활의 일부지요
오호라~~~~~
좋은곳을 다녀오셨군요
오수에 그레이하운드 경주장도 있어요
코로라 이전에 경기가 있었는데
요즘은 경기을 하지 않네요 애견인들 볼거리 입니다
어제.오늘은 초여름 날씨 입니다
오수가 강아지들과 놀기 좋은 곳이군요. 다른 강아지들이 있을 줄 알았는데 조용한 공원이었습니다. 고흥에 비해 많이 더운것 같습니다.그늘은 많은데 지쳐버려요. ㅎㅎ
견공도 치즈랜드를 좋아하나 보군요 ㅎㅎ 치즈냄새 때문일까요?
강아지 산책길로는 전국 최고 같은데요? 먹거리도 괜찮고 쉴 곳도 많았습니다
@행복한이 (포두) 맞아요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