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난날:2023. 4. 20(목)
만난곳:어린이도서연구회 대구지회사무실
만난이:곽명희, 강혜경, 김현주, 윤종순, 유재연, 유미정 (6명)
발제:유재연
글꾼/앞풀이:유미정
<전달사항>
*북소리축제
-본리어린이공원(본리도서관 앞) 2023. 4. 22 (토)
-대구광역시 달서구 주관 아래에 공연 체험 활동 등이 있어요.
-어도연 부스는 11시부터 5까지 진행합니다.
-시간 되시면 놀러 오세요.
*달모임
-신입 환영회이면서 전체 모임
-2023. 4. 27 (목) 10시부터
-두류공원 야외음악당 첫 주차장 주차. 계단으로 오시면 천막 뒤편
-신입회원은 가벼운 마음으로 오세요.
-단, 수저나 물 등 개인용품은 챙겨 오세요.
<앞풀이>
「만구 아저씨의 잃어버렸던 돈지갑」권정생/정순희/창비
-정순희 그림책 「누구야」검색해서 표지 함께 봄
-2019년에 출간 도서
-시리즈가 앞으로도 출간될 것 같다.
「준치가시」백석/김세현/창비
<추천 어린이 도서>
「우체통과 이주홍 동화나라」웅진주니어
「빛나는 어린이 문학 시리즈」웅진주니어
「아름다운 고향」창비
「못나도 울 엄마」창비
<추천 동시와 동요>
「해같이 달같이」
「벽」
「벌소제」
「앵앵앵」(?)※'모긔 앵앵앵'으로 시작
-동시나 동요도 색깔이 다르다.
<신입회원들에게>
-상반기 평가 시 신입회원들의 의견을 참고하여 내년 신입 목록에 참고할 것이다. 「아름다운 고향」이 쉽게 잘 읽혀서 신입 목록에 넣은 적도 있다.
-근대작가의 익숙하지 않은 문체를 지금에 맞게 바꿔서 써 보는 것도 좋겠다.(한페이지 정도의 분량)
-부담감 없이 오되 책은 꼭 읽어왔으면 한다.
-앞풀이 준비 시에 동시나 동요 등 크게 상관은 없다.
-발제문은 프린트물 준비하면 좋겠습니다. 상황이 어려우면 미리 귀띔하면 다른 분이 프린트물을 준비할 수도 있다.
-신입회원 출석부 나왔음
<근대작가에 대해>
-작가마다의 가지고 있는 코드가 다르다.
-그 마다의 색깔이 뚜렷하므로 독자로 하여금 받아들이는 입장이 다르다.
-외로운 길을 가는 작가도 있었다.
-현덕 선생님도 이쪽 저쪽 못 낀 부류이다.
-「칠칠단의 비밀」은 탐정 추리물이라 아이들이 좋아한다. 어른인 나도 좋아하고 재밌었다. 문체가 나와는 그다지 맞지 않았다.
-방정환은 글체나 문체를 본인이란 사실을 숨이기 위해서 좀 색다르게 했을 수도 있겠다.
<카프 작가 이주홍>
-카프 작가이긴 하지만 방정환 계열에서는 환영을 받는지 못했다.
-카프가 해산하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이주홍도 그 단체에서 빠졌나 싶기도 하다.
-‘조선프롤레타리아예술동맹'에 대한 언급과 간단한 설명이 있었다.
-일제강점기에 맞서는 카프의 의식은 ‘예술을 무기로 하여 조선민족의 계급적 해방’이다.
-작품을 해석하는 개인적 차이겠지만 나는 이주홍의 우화가 참 카프답다라 여겨진다.
-그의 우화 작품을 읽으면 지금은 이렇게 나약하지만 우리 겨레는 대동단결하여 기필코 이겨내리라는 의지가 보인다.
-나는 풍자화된 우화가 가장 카프 작품답다 생각된다.
-글을 접하는 어린이에게도 그 희망을 보여준다.
-고로 ‘동화를 무기로 우리 조선 어린이의 해방’을 전해준다.
<책 이야기>
*작품 총평
-현실에 기반을 두면서 희망과 해학을 접목시켜셔 좋았다.
-작품 전체 또는 작품 마다의 호불호가 갈린다.
-너무 현실적이라 받아들이기 힘들 수도 있다.
-현실적인 부분과 비현실적인 부분의 작품들이 존재한다.
-그 당시에는 책을 읽으면서 위로를 받았을 수도 있었겠다.
-작품이 작가 자기의 의견을 이야기하려고 한다.
-확실히 둥글둥글한 작품은 아니다.
-이주홍 작가의 동시가 좋다.
-밝은 느낌의 우화가 나는 더 좋다.
-뒤의 네 편이 나는 더 좋았다.
-너무 단편이라서 임팩트가 약한다.
-사투리 버전으로 읽어도 재밌겠다. 근대작품이라 시도해 볼 만하다.
-「못나도 울 엄마」가 더 좋았다. 하지만 이 책도 색깔이 느끼기에는 좋다.
-돈이 없으니 책을 살 형편이 당연히 안되었을 테다. 그래서 잡지를 배포했다.
-그 시절 동화는 소년 소녀 위주로 했다.
「천신과의 약속」
-판타지적인 요소가 재미났다.
-약속의 의미를 말해준다.
-작가의 해안이 대단하다고 생각된다.
「메아리」
-소작인의 삶보다는 나았을 것이다.
-새 송아지와의 만남이 그나마 외로움을 덜어주겠다.
-친구 같던 누나가 떠난 빈자리가 크다.
-신부집에서의 혼례가 그 당시 관례이지만 형편이 어려우면 신랑집에서 하는 것도 또 다른 의미의 관레로 봐야 할 것이다.
-시집가서도 누나의 힘든 여정이 그려지기에 안타깝다.
-아버지가 그래도 누나 떠난 빈자리를 송아지로 챙겨 주니 자상한 편이다.
-맑은 자연 배경이 그려져서 읽기에 편했다.
-돌이의 순박한 동심이 잘 나타난다.
「살찐이의 일기」
-무료하게 허황된 꿈을 꾸는 고양이이다.
-어이없이 쥐틀에게 당하는 된통 당하는 모습이 우습다.
-주인이 집 밖서 나가서 헛 짓 하지 말랬는데 꼴좋다.
-살찐이는 그 부끄러움이 어이없이 당해서 부끄럽고 분하다. 참 복잡한 심정이다.
-얼빠진 고양이는 민족의 얼이 빠진 친일파 같다.
「아침길」
-P141 희망에 대한 대립적 상황
A:수많은 이재민을 동포를 사랑하는 맘으로 포용해 달라는 부탁/우리 조국이 튼튼한 발판 위에 놓이길 바라는 희망
B:내 배가 불러야 동포라며 외면하며 냉소적은 반응/외국인도 자신들의 이익을 위해서 원조할 가능성에 대한 희망 사항
-P149 아침길=희망
먼동이 트기 시작했다./동녘 하늘이 환했다./날이 활짝 밝아 산 너머에서 솟아오르는 아침 해에 눈이 부시었다./어깨동무하여 노래를 부르면서 걸어가는 사이에, 오래지 않아 찌이의 집도 짹의 집도 보이게 될 것이다.
동방의 우리나라도 눈이 부신 해방을 맞아 서로 어깨동무하며 내 터전에서 잘 먹고 잘 살 것이다.
그래서 아침길은 희망 같다.
「 청어뼉따귀」
-지주란 놈은 청어 살 좀 남겨두지 너무 깨끗하게 먹어서 밉다.
-예전에 그렇게 맛있던 음식도 그 시절 그 맛이 아니다.
-요즘 아이들은 과연 추억의 맛은 어떨까란 생각을 해 본다.
-우리 어머니 시대 때만 해도 귀했을 생선! 조기 대가리까지도.
-육지니까 생선을 구하긴 힘들었을 것이다. 그만큼 귀했겠다.
-그래도 형편이 좀 나은 가정은 대가리까지는 않았을 것이다.
-나도 그 청어 먹고 싶다.
「개구리와 두꺼비」
-두꺼비는 욕심을 너무 냈다.
-두꺼비가 일제강점기의 일본인 같다.
-계급적인 문제와 그에 따른 억울함이 느껴진다.
<다음 준비>
*5/4(목)「너하고 안 놀아」현덕
*발제-유미정
*글꾼/앞풀이-싱루이
첫댓글 좋아요 잘 정리하셨어요
수고하셨습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