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거운 그림책 여행-028
박상희 글
신소담 그림
가문비어린이
2024년 07월 25일
책소개
이웃 나라 공주는 버럭 왕자에게 어떤 선물을 받고 싶어 할까?
버럭 왕자의 정성 어린 선물 이야기
버럭 왕자는 이웃 나라 공주에게 청혼하고 싶어서 선물로 줄 발찌를 만든다. 하지만 열심히 만들어도 마음에 들지 않자, 유모에게 차고 있는 발찌를 달라고 조른다. 유모가 선물은 정성껏 준비하는 거라고 타일러도 소용없다. 유모는 할 수 없이 마술을 걸어 왕자의 몸을 작아지게 만든다. 요리사가 해독 수프를 먹여도 안 되고, 정원사가 몸에 퇴비를 뿌려 자라게 해 보려 해도 안 되고, 세탁하는 신하가 린스에 담가 몸을 늘어나게 해 보려 해도 소용없다. 왕자는 버럭버럭 화를 내며 빨리 자기를 고치라고 난리를 떤다.
어린이들도 자기가 원하는 것이 제대로 되지 않으면 조바심을 내거나 버럭버럭 화를 내는 경우가 많다. 자기 욕구를 긍정적으로 해결하는 방법을 몰라서 분노로 표출하는 것이다. 이때 참으라며 야단을 치는 것은 옳지 않다. 기다리는 것이 얼마나 의미 있는 일인가를 알게 해 주는 것이 필요하다. 유모는 ‘왕자님, 빨리 나아서 공주님과 결혼하셔야죠.’라며 타이른다. 그제야 왕자는 모두에게 버럭버럭 화를 냈던 것을 사과한다.
저자소개
박상희
광주대학교 문예창작과를 졸업했고, 영남문학상 동화 부문 당선으로 문단에 나왔다. 광주전남아동문학인회백일장(동화 부문) 대상, 목포문학상(동화 부문), 2020 나의 광양 이야기(수필 부문) 우수상을 수상했으며, 장편동화 『아빠와 함께 떠나는 나주여행』(문화재단지원금 수혜), 단편동화집 『이모티콘 할머니』(문화재단지원금 수혜), 『바스락 바스락 후드통』 등을 출간했다. 한국문인협회, 한국아동문학인협회, 광주전남아동문학인회, 나주문인협회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화가소개
그림 : 신소담
[어린이문학]과 ‘푸른동시놀이터(푸른책들)’를 통해 등단했고, 동시를 쓰면서 어린이책에 그림을 그리고 있다. 그동안 『백제무왕』, 『장기려』, 『무엇으로 말할까』, 『차례』 등에 그림을 그렸고, 직접 쓰고 그린 그림책으로 『할머니 등대』 등이 있다.
첫댓글 가문비어린이출판사
버럭 왕자님
드디어 세상으로 납시었다.
버럭버럭 하는 모습의 그림이 재미있네.
환타지님의 그림책
<버럭 왕자님>이
올 여름 무더위를 확 날려버릴 것 같습니다.
독자들에게 많은 사랑 받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