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생에너지발전은 태양광발전 외에도 에너지를 얻는 방법에 따라 무려 30여가지가 있다는데요. 오늘은 그 것들 중 해양에너지를 활용하는 방법을 알아보겠습니다.
바다는 지구 표면적의 70%를 차지하고 있고 우리나라는 3면이 바다에 접하고 있어서입니다.
해양력에너지는 크게 조류발전, 조력발전, 파력발전, 온도차발전, 염도차발전이 있고 아직 접근 단계이지만 에너지원으로서 상당한 잠재량을 가지고 있습니다.
조류발전 바닷물이 흐르는 곳에 수차를 설치하여 전기에너지를 얻습니다. 태양광이나 풍력과 달리 밤낮, 육상의 일기에 관계없이 일정한 에너지를 얻을 수 있습니다.
조력발전 만에 방조제를 쌓고 바다의 조수간만의 차이를 이용해 전기에너지를 얻습니다. 우리나라 서해안은 조수간만의 차가 커서 조력발전에 유리한 조건을 갖추고 있다고 합니다.
파력발전 파도의 힘을 이용하여 전기에너지를 얻는 방법입니다.
온도차발전 표층수와 심층수의 온도차를 이용한 발전방식입니다.
염도차발전 바닷물과 민물과의 염분농도차를 이용한 발전입니다.
해양력에너지 중 에너지잠재량이 크고 이용하기 쉬운 순서로 나열해 보았습니다.
한가지 더 조류발전, 파력발전, 온도차발전, 염도차발전은 에너지의 근본이 태양에너지입니다.
조류는 적도와 극지방이 받는 태양에너지가 달라 이것을 해소시키기 위한 바닷물의 흐름이고, 파력도 바람에 의한 것으로 바람은 공기의 대류현상이기 때문에 근본은 태양에너지입니다. 온도차발전과 염도차발전도 마찬가지로 온도차와 염도차를 만드는 것은 태양이기 때문에 인류는 태양없이 존재할 수 없습니다.
그런데 조력발전은 지구와 달간의 인력과 지구의 자전때문에 일어나는 조석력을 이용하는 것으로 태양과 관계없는 에너지입니다.
태양의 수명은 약 45억년이 남았고 조석력은 100억년 존재한다고 합니다. 45억년 후에는 태양이 식고 100억년 후에는 지구의 자전이 멈춰 조석력을 잃는다고 하는데요.
그 보다 한참 앞선 28억년 후에 태양이 적색거성으로 팽창하여 지구를 삼키게 되므로, 과학이 아무리 발달해도 지구에 사는 인간이 지구의 자전이 멈추는 상황은 볼 수 없겠습니다.
조류발전은 바닷물이 흐르는 에너지를 이용하는 것으로 풍력발전과 원리는 비슷한데 공기냐 물이냐의 차이가 다릅니다. 물은 공기보다 밀도가 1,000배 높아 같은 유속에 같은 터빈 크기를 갖는다면 풍력보다 1,000배의 에너지를 생산할겁니다.
세계의 주요 해류
우리나라 주변의 해류
조석력 원리 해수의 지표면과의 마찰로 지구의 자전속도는 서서히 느려지고 있으며, 약 100억년 후 지구는 자전을 멈추게 된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