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 번째 그리움을 따라 추억 속으로 떠나는 여행
일 시 : 2006년 6월 3일 4일
장 소 : 백전면 소재 시리절
아름다운 사람들
몇 날 몇 일 함양에 있는 친구들이 모여
동창회에 대하여 의논하고
업무 분장을 하고 준비를 했습니다.
불평불만 한 마디 없이
묵묵히 따라 준 결 고운 사람들
아름다운 사람들 고맙습니다.
친구들이 기다려지고
명절날 자식 기다리듯이
모든 준비를 끝내놓고
친구들을 기다렸습니다.
미리 와서 분위기 맞추어 준
인환이 성욱이 덕분에
그 자리가 외롭지는 않았습니다.
친구들이 하나 둘씩 도착하고
그리운 사람들 보고픈 사람들이
하나 둘씩 들어섭니다.
24년만에 처음보는
정현순 문경예,강금순,배옥순
어려운 걸음해준 친구들
이런 귀한 친구들이 있어 더 반갑고 고마웠습니다.
치열한 세상살이에서 열심히 살다
그리움을 따라 추억 속으로 떠난 여행에 온 친구들
등을 두드리며 가슴으로 끌어 안으며
내 사랑 고마운 나의 친구들
아마 당신들을 보면서 준비한 모든 친구들이
가슴 뿌듯하고 행복했을 겁니다.
선생님들이 도착하고
24년만에 뵙는 최연기 선생님은 세월을 비껴갔는지
그 모습 그 대로 우리 곁으로 오셨습니다.
그때는 키가 크셨는데 키가 작아진 것같은 느낌 말고는
오래도록 우리 곁에 계신 분처럼
다정하고 푸근했습니다.
애살스러운 그 모습 그대로
이삼조선생님께서 들어오셨습니다.
친구들과 악수를 하고
나는 예전처럼 허깅을 했습니다.
선생님의 가슴이 따뜻하고 좋았습니다.
일사천리로 진행된 1부 행사
준비한 친구들에게
그리고 열일 제쳐놓고 참석한 친구들에게
고마움을 전한 우리 쏭회장님의
멋진 인사말이 떼죽나무꽃향기 짙은 그늘을 잔잔히 흘러가고........
2년동안 우리모임을 이끌어줄
회장으로 인환이를 선임하고
재무로 수정이를 선임했습니다.
노동당 전당대회처럼 짜고 치는 고스돕처럼
일사천리로 진행된 총회
그대들의 믿음만큼이나 열정만큼이나
열열한 지지를 받고 선임된 친구들 고생이많겠습니다.
신구회장단 (新舊會長團)인사
2년동안 우리 모임을 위해서 물심양면으로 수고한
송명수회장님 고생하셨습니다.
골치아픈 돈관리를 맡아서 고생한
박경남 재무님고생하셨습니다.
동창회의 초석을 놓은 강형철총무님 고생하셨습니다.
그대들이 있어서 백전중 10회동창회가
반석 위에 올려질 수 있었습니다.
신임 박인환 회장님 축하합니다.
밤길을 달려와서 도와준 당신의 헌신이 우리동창회를
더욱 살찌게 할 것입니다.
재무로 선임된 강수정 재무님 축하합니다.
당신의 꼼꼼함과 열정이 우리 동창회의 재정을
풍족히 채우는 열쇠가 될 것입니다.
선생님 모시기
여전히 그 모습 그대로 그 열정 그대로 우리들을 챙겨주시는
이삼조선생님 최연기 선생님 고맙습니다.
선생님들이 오시니 동창회가 더 멋있고 의미있었습니다.
선생님께 꽃다발을 전달하고 정성껏 준비한 선물을 드리고
시리절 계곡 가득 존경하는 마음 담아
스승의 은혜 노래를 부르고............
흐뭇해 하시는 선생님 뵈니
너무 기분 좋고 친구들이 자랑스러웠습니다.
장뇌산삼 준비한 김철수친구 고맙습니다.
경옥고 준비한 정진권친구 고맙습니다.
한삼인 준비한 박인환친구고맙습니다.
지곡까지 가서 복분자주 구해온 강형철친구 고맙습니다.
유재수 이야기
힘든 세상 묵묵히 열심히 치열하게 살아온
재수 이야기를 든는 내내 선생님은 고개를 끄덕이고
몇몇 친구들은 눈물을 딲아내고......
힘든 세상살이에서 친구들의 위로와 격려가
재수친구를 든든히 세워주는 힘이 되었을 겁니다.
친구들이 친구를 안아주고 선생님도 친구를 안아주고
꽃다발을 전달하고 선희가 준비한 선물을 전달하고
조용필의 "친구여"를 부르면서
돌아가면서 친구를 위로하는 말들을 하면서
우리 유사장은 그날 최고로 행복한 날을 보냈을 겁니다.
밤하늘을 수놓은 불꽃들
모닥불이 피어오르고 밤하늘에 불꽃들이 수놓고
천진난만하게 불꽃놀이하는 친구들
폭죽 소리에 깜짝깜짝 놀라는 선생님
놀라는 선생님 모습보고 재미있어 하는 친구들
지역별 인사
여러 자리에서 백전인이라는 자부심으로
열심히 살아가는 친구들이 지역별로 인사를 했습니다.
그대들이 있어서 함양에 친구들이
가슴 설레며 준비합니다.
열심히 살아온 당신들이 보고 싶어
가슴 설레며 준비합니다. 각지역 친구들 정말 고맙습니다.
과부하가 걸린 총무
과부하가 걸린 것 같습니다.
이 번에 여러 친구들에게 너무 부끄럽고 죄송합니다.
여러 일이 겹치다 보니 폭발 한 것같습니다.
너그러이 이해해주고 격려해준 여러 친구들에게
부끄럽고 미안하고 고맙습니다.
산행 떠난 친구들
피곤한데 등산까지 한 친구들 고맙습니다.
다음날 백운산 정상까지 갈 힘이
어떻게 남아있던지 궁금하오. 그대들의 열정이 대단하오.
어탕국수를 먹고
철영이를 족쳐 어탕국수를 먹었습니다.
몰아부쳤더니 투망질 몇 번에 백전의 피래미들을 다 몰아왔덥니다.
어탕국수 끓인다고 수고한 친구들 고맙습니다.
정리 정돈을 하고
모든 친구들이 수고했지만
재춘이 민동이 명자가 너무 수고를 했습니다.
이름을 다 열거하지 못하지만
함께 도와준 여러 친구들 고맙습니다.
정자네 집에서 뒤풀이를 하고
그 흥을 다 이기지못하고 정자네로 옮겨서
찌짐을 부쳐먹고 탱자 가시로 고동을 까먹었습니다.
종현이가 가져온 산삼도 한뿌리씩
못먹은 사람 약오르지요.......메~~~롱
고마운 사람들
후배들의 동창회를 잊지않고 축하 화환을 보내주신
백전초등 48회선배님들에게 감사드립니다.
우리 동창회의 벤치마킹이되었던 백전중 9회 선배님들 고맙습니다.
보내주신 화환, 그리고 맥주 고맙습니다.
특별히 직접 찾아와서 격려해주고 봉투를 건네준 채우형 고맙습니다.
명수 편에 마른 안주 일체를 챙겨보내주신 점노형고맙습니다.
그리고 백운초등27회 선배님들 고맙습니다.
바쁘신데 후배들을 챙겨주신 희열형님 고맙습니다.
선배들의 동창회에 찾아와서 축하해준
백전중 13회 후배님들 고맙습니다.
동관이,형삼이,남순이, 훈희 그리고 강유 너무 고맙습니다.
정리를 하면서.................
어느해보다 멋진 동창회였습니다. 한가지만 빼고
함께 고민하고 도와준 여러 친구들
먼 길 달려와 함께 한 친구들
오고 싶어 마음 졸이며 손에 일도 안잡혔던 여러 친구들 모두모두 고맙습니다.
그대들이 있어 참 고맙고 행복했습니다.
그대들이 내 친구라는 게 자랑스럽습니다.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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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석자 명단(등록순)
양대모 강수정 김택중 정인호 황성욱 강정숙
문윤자 정민동 우봉식 임병택 허명오 강주호
김종섭 공원환 정진권 김영국 정정순 박인환
강은숙 이병주 조병제 김도완 박경남 정인숙
강형철 박명자 심보언 김철영 정재춘 박윤기
박선희 이훈자 정현순 신일순 박정숙 한인순
박기섭 경봉수 임정희 박현미 최순달 조옥순
송명수 유재수 권옥선 강금선 문경예 박용심
강세호 서복순 이재순 김철수 노병우 진경자
박미자 임충기 김우철 박희숙 배옥순 강정자
이황수(61명) (김매자)
(김경득 정정순 박영준 양명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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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조(현금)
백전중 9회 임채우 백전중13회동창회
노치만 박인환 아내
부산둥지회 마창진백전회
송명수 박인환 박경남 강수정 노병우 이황수
허명오 정진권 김철수 강은숙 박기섭 권옥선
유재수 이병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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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조 (물건)
백전초등48회동창회 화환
백전중9회동창회 화환 맥주(10박스)
백운초등27회동창회 맥주
백전중8회 박희열 맥주
백전중8회 이점노:마른안주일체
이황수아내 : 떡,밑반찬
이황수어머니 : 쌀,묵은김치
서울주류:컵일체 원투쓰리: 김치
송명수 홍어 한박스
박인환 한삼인(농협홍삼) 두 박스
김철수 장뇌산삼 두 박스
허명오 문어 한 박스
심보언 순대 한 박스 상추
박선희 둥글레 한 박스
정진권 경옥고 두 박스
정인숙 일회용품 일체
첫댓글 후배들의 동창회에 관심 가져주시고 격려해주신 여러 선후배님들께 감사드립니다. 저희들의 모습이니 이쁘게 봐주시기 바랍니다. 선후배님들의 모임 있을 때 연락 주시면 언제든지 열심히 달려가겠습니다. 선후배님들의 사랑과 격려에 다시 한 번 더 감사드립니다. 고맙습니다.
참말로 그랬을것입니다.부모님도 가정도 잠시 일상생활을 잊아뿌리고 그리움을 추억속을 여행했구려.대충읽어보구 아낌없는 칭찬과 박수를보냅니다.짝짜쨕쨕~~~~저녁에 함 읽어볼께요.후배님들의 동창회 뒷풀이 ...후기....
히야~!!..... 그리움따라 추억속으로 준비 작업부텀 마무리 까징 넘넘넘 멋져부러욤~~^^^^^^^^^^^ 울 10회 멋진 후배님들 너무도 자랑스럽습니다~^^ 황소샘부텀 쭈~~~~~욱~~~~~~~~~~~~~~~~모두모두여...........
황수 수배님의 글, 너무 눈에 선하네요. 친구들의 모습 한눈에 그리워 지내요...
짧은시간에 어쯤 그렇게 시작과 끝이 감탄스러운지 ㅠㅠ.. 정말 대단합니다. 선배동창모임때도 조은좀 주이소.10회후배님들의 열정에 박수를 보내드리며 끈끈한 우정 지속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