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6.20이후 적용 자세한사항은 공지확인하시라예
출처: 디씨 응답하라1994 갤러리
티스토리 '닥터콜의 미소년 미소녀 탐구생활' 리뷰
부모님의 기대에 떠밀려 오게 된 서울의 대학교, 부모님이 가길 바랬던 학과.
그렇게 홀로 서울에 올라와 가게 된 신입생 환영회에서
철저하게 소외되어 겉돌고 있던 빙그레
그 때 누군가 힘들어하는 자신의 가방을 가져가고
가방도 들어주고, 어떻게 올라와야 하는지도 알려주는 그 사람이 의아하지만
그냥 지나가는 이가 호의를 베푸는 것이라고 생각했던것 같은 빙그레
그런데 본과 선배들을 소개하는 자리에서 그 사람을 발견하고
당황한 빙그레에게 다가온 같은 과 '선배님'
계속 장난을 치긴 했지만 이 선배 덕분에 처음으로 신입생 환영회에서 웃었던 빙그레
그 후, 선배님이 살고있는 하숙집에서 하숙을 하게되고
밖에서와 다르게 집에서는 영 다른사람 같은 선배님
누군가에게는 익숙하거나 당황스러운 모습도 빙그레는 그저 신기하고 재미있고
밥 먹을때도 챙겨주는 선배님이 고맙지만 왠지 모를 어색함이 느껴지기도 하는데
억지로 끌려온 체육대회에서
나정이와 함께 있는 선배님의 모습을 바라보다가
정작 나정이가 고개를 돌렸을땐 다시 허공을 응시하고 있는 빙그레
아마도 빙그레는 이 때 나정이에 대한 쓰레기의 감정은 눈치챘지만
자기 감정에 대해서는 뭔가 이상하다고 생각은 하면서도 여전히 눈치 못채고 있었을 것 같아
아니면 호감을 넘어서기 직전쯤?
드라마 봐야한다며 친구들한테 소리 지르다가도 선배님이 오자 바로 당황하고
눈치보는 빙그레
입고 있던 옷을 벗어달라는 선배님의 요구에도, 옷이 작다며 투정 아닌 투정을 부리는 선배님 모습도
못 가지만 맛있는 반찬 나오면 삐삐치라는 선배님의 말에도 그저 웃음만 나는 빙그레
그러다 게임 도중에 하게 된 (아마도) 첫키스, 그런데 그 상대가 선배님이었고
이 때부터 빙그레는 자신의 감정을 돌아보고 진지하게 고민했을것 같아
쓰레기가 빙그레에게 처음으로 '형'이라 부르라고 말했던 편의점 씬.
"야, 니도 이제 그냥 형이라 해라. 어, 말끝마다 선배, 선배 닭살스럽게."
이후 카페에서 다시 만난 쓰레기와 빙그레
"저, 선배님."
"형."
"아, 예. 선배님..."
빙그레의 휴학얘기, 고민을 들어주고 조언도 해 준 쓰레기는
"내가 뭐 해주꼬?"
"한 개만 말해봐라. 형이 해줄게."
"저...밥 사주세요! 하루에 한 번씩."
"아~ 나 남자랑 둘이서 절대 밥 안 먹는데."
"아....."
"일주일에 한 번?"
"네!!"
선배님의 호의가 고맙지만 어딘가 모르게 씁쓸한 빙그레
(사실 저 표정은 쓰레기때문인지 휴학때문인지 잘 모르겠다...)
술 한 잔 사준다며 비 오는날 마중도 나왔지만
빙그레는 같이 쓰는 우산속으로도 선뜻 들어가지 못하고
빙그레의 얘기를 들어주고, 음악을 좋아하는 빙그레에게 대학가요제에 나가보라며
피곤한 몸 이끌고 야밤에 포스터까지 뜯어와서 용기를 주는 쓰레기
(이걸 계기로 빙그레는 학교밴드 홍보활동도 하고 복학 후에는 직접 밴드동아리도 들었지)
빙그레가 새해 전날 영화 보자고 쓰레기한테 연락한것도
부를 사람이 쓰레기밖에 없던 이유도 있겠지만 같이 있고 싶다는 마음도 조금은 있지 않았을까
그리고 빙그레의 엄마가 쓰러져서 병원에 왔을때
간호사에게 스스로 보호자의 친형이라면서 엄마를 잘 부탁한다고 말해줬던 선배님
빙그레가 맹장염에 걸렸을때는 심심하면 연락하라며, 게임이나 한 판 하자고
그런 선배님이 좋아서 이불까지 뒤집어 써 버린 빙그레
잘 얘기하다가 갑자기 표정이 굳어진채로 걸어가는 뒷모습에서 눈을 못 떼고
하숙집에서 나갔던 선배님을 오랜만에 보니 반가워서 고개가 저절로 돌아가고
복학 얘기도 제일 먼저 알려주러 가고
하지만 날씨 춥다며 목도리를 던져주고 나가는 선배님의 친절이
이제 마냥 기쁘지만은 않은 빙그레
그래도 빙그레는 선배님이 하고있는 사랑과 그 상대방까지도 예쁘게 바라보고
그런 와중에도 다른사람의 메세지를 듣다가
어떤 단어 하나에 선배님이 생각나서 전화를 걸고
"그냥 목소리 듣.. 그냥 어떻게 지내시나 해서요."
자신에게 조금씩 다가오는 다른 누군가가 싫지는 않지만
그때마다 생각나는 사람은 선배님
결국 마음을 정리하기로 한 빙그레는 부산으로 쓰레기를 찾아가고
"밥 사주세요, 선배님."
"선배님."
"이제 저 밥 안 사주셔도 돼요."
"마지막으로 선배님한테 밥 얻어먹으러 온 거예요.
...........다음엔, 그냥 술 사주세요."
"선배님이 있어서..."
"선배님이 있어서 참 좋아요."
.
난 이제 오래도록 비워뒀던 빈칸에,
혼란스러웠던 내 사랑에 답을 채워보려한다.
2013년의 빙그레와 쓰레기
빙그레의 "형."은 뒤돌아보면 가장 큰 울림으로 기억될 것 같습니다.
완성하지 못한 습작 같은 사랑을 "형."이라는 한마디로 놓아주던 빙그레.
재촉하지도 포기하지도 않고 진득하니 기다려왔던 그의 성장을 드디어 마주한 순간의 그 감격한 얼굴.
그리고 아주 희미한 미소로 서글프게 웃던 빙그레의 작별 인사.
기쁨과 슬픔을 동시에 안고 말없이 나누던 식사에서 묻어난 일부의 이별과 일부의 안녕.
성장드라마 응답하라 1994가 담은 3년간의 결과물이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장면이었지요.
- 닥터콜 리뷰 중 -
아무에게도 말할 수 없을 뿐 아니라 심지어는 나조차도 알아주지 않았던
어설프고 불완전한 첫사랑의 이야기를 담담하게 잘 그려냈던 에피소드라고 생각해.
개인적으로는 요 몇 주간 지루하던 응사였는데 이번 빙그레 에피소드는 아직도 계속 여운이 남는다.
난 사실 그 노래 때문에 쓰레기에 대한 마음은 동경인거라고 생각했어ㅋㅋ 사랑인지 동경인지 헷갈리는 와중에 다이다이선배로 정리된거라고 봐 근데 또 이렇게 보면 사랑같고?ㅋㅋ 암튼 걍 좋아ㅠㅠ
아...나가질못하겠다이글에서ㅜㅜ
빙그레 에피가 제일좋아 ㅠㅠㅠㅠㅠㅠㅠㅠ
아진짜대박.... 회상씬인지몰랐음....어쩐찌오ㅐ케말이안돼나했는뎈ㅋㅋㅋㅋㅋㅋ 그럼 동경을했떤거야??? 좋아하는게아니라???
가슴쓰리다ㅠㅠㅠㅠㅠㅠㅠㅠ빙그레기맘이 였는데......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연기 되게 잘하더라.... 진짜 오묘하게 표정이ㅠ
이렇게 정리하니까 존좋 ㅠㅠ
진짜 이에피가 짱짱임ㅠㅠㅠㅠ
바로 연기 못한다고 생각했었는데 연기 잘하더라... 매 씬마다 표정에 담아내는 감정이 고스란히 느껴졌어...
진짜 레전드편 ㅠㅠㅠㅠ짱좋았어 퓨ㅠㅠㅠㅍ퓨ㅠㅜㅜㅜㅜㅠㅠㅠㅠㅠㅠㅠㅠ짱짱
바로야ㅠㅠㅠㅠ
아 너무 슬프다 ㅜㅜㅜ
빙그레 짱짱b
아...저신입생환영회가 젤첨만날때였구나,.몰랐어ㅠㅠㅠ난바본가봐ㅠㅠㅠ 난복학해서 간줄ㅠㅠㅠ저렇게되는거구나
빙그레 너무 짠했어ㅠㅠㅠ
아.. 아직 17화 못봐서... 보다 중간에 흠칫 하고 일단 내렸땅.... @_@ 근데 난 저 신입생엠티 복학하고 나서 간 건 줄 알았는데 아니었구나..ㅋㅋㅋㅋ 16화도 다시 똑띠 봐야겟다.......
난 저 순대국먹을때 빙그레 연기좋든데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아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것도 있어. 체육대회때 바꿔 입은 옷, 다시 입드라 빙그레가. 안돌려 줬나봐.
빙그레에게 쓰레기는 첫사랑임 ㅠㅠ동경이 사랑이되는건 흔한일아니야? 빙그레가 여자애 였으면 다들사랑이구나 했을텐데 ㅎㅎ...
쩐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빙그레......
아 ㅠ ㅠ ㅠ 쩐다,,,,,,,,,,
연어왓는데 슬프노 ㅠ
난 사실 그 노래 때문에 쓰레기에 대한 마음은 동경인거라고 생각했어ㅋㅋ 사랑인지 동경인지 헷갈리는 와중에 다이다이선배로 정리된거라고 봐 근데 또 이렇게 보면 사랑같고?ㅋㅋ 암튼 걍 좋아ㅠㅠ
아...나가질못하겠다이글에서ㅜㅜ
빙그레 에피가 제일좋아 ㅠㅠㅠㅠㅠㅠㅠㅠ
아진짜대박.... 회상씬인지몰랐음....어쩐찌오ㅐ케말이안돼나했는뎈ㅋㅋㅋㅋㅋㅋ 그럼 동경을했떤거야??? 좋아하는게아니라???
가슴쓰리다ㅠㅠㅠㅠㅠㅠㅠㅠ빙그레기맘이 였는데......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연기 되게 잘하더라.... 진짜 오묘하게 표정이ㅠ
이렇게 정리하니까 존좋 ㅠㅠ
진짜 이에피가 짱짱임ㅠㅠㅠㅠ
바로 연기 못한다고 생각했었는데 연기 잘하더라... 매 씬마다 표정에 담아내는 감정이 고스란히 느껴졌어...
진짜 레전드편 ㅠㅠㅠㅠ짱좋았어 퓨ㅠㅠㅠㅍ퓨ㅠㅜㅜㅜㅜㅠㅠㅠㅠㅠㅠㅠㅠ짱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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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너무 슬프다 ㅜㅜㅜ
빙그레 짱짱b
아...저신입생환영회가 젤첨만날때였구나,.몰랐어ㅠㅠㅠ난바본가봐ㅠㅠㅠ 난복학해서 간줄ㅠㅠㅠ저렇게되는거구나
빙그레 너무 짠했어ㅠㅠㅠ
아.. 아직 17화 못봐서... 보다 중간에 흠칫 하고 일단 내렸땅.... @_@ 근데 난 저 신입생엠티 복학하고 나서 간 건 줄 알았는데 아니었구나..ㅋㅋㅋㅋ 16화도 다시 똑띠 봐야겟다.......
난 저 순대국먹을때 빙그레 연기좋든데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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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도 있어. 체육대회때 바꿔 입은 옷, 다시 입드라 빙그레가. 안돌려 줬나봐.
빙그레에게 쓰레기는 첫사랑임 ㅠㅠ동경이 사랑이되는건 흔한일아니야? 빙그레가 여자애 였으면 다들사랑이구나 했을텐데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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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어왓는데 슬프노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