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면제의 늦은 활동 때문일까 ? 꿈속인듯 멀리 알람이 울린다 . 배남을 멘 웬귀여운여인이 사방을 두리번 거린다 ㅎ 군자역 녹색구름님과의 반가운 만남 .
김유정역에서 강지대장님 목청높여 오늘의 일정을 설명하신다 . 온정가득한 호명산온달님께서 살뜰히 챙겨주신 아침 간식을 먹으며 ~ 구곡폭포를 향해 오름이다 .
연두빛 잎새들이 한들거리는 예쁜길을 따라 그다지 어렵지 않게 오르니 멋진 구곡폭포다 . 수순에 따른 인증샽 남기고 이내 문배마을로 향한다 .
이마을은 외부와의 접촉이 전혀 되지 않아 전쟁도 모르고 지나갔다고 한다 . 내리막길을 조금내려가니 분지처럼 폭 쌓여있는 마을. 아~역시, 전쟁도 모르고 지냈다더니 ,
아늑하고 아늑한 예쁜 마을엔 봄과 함께오직 평화만이 있었다 . 나의살던 고향은 꽃피는 산골 ~ 목숭아꽃 살구꽃 아기진달래~ 바로 그 모습이다
자그마한 마을을 한바퀴 돌며 , 놓치고 싶지 않은 그림같은 풍경들을 열심히 눈에 담으며 ~ 못내 아쉬워 그날을 기억하고 싶어 ~ 때마침 옆에 계신 장가이버 사진작가님 한테 ,요기서두요 조기서두요ㅋ . 조용하고 성품좋은 가이버작가님 , 기꺼이 담아주신다 .
제법 걸었으니 먹방의 배꼽시계 ,어김없이 벨을 울리고 , ㅎㅎ 삼거리에 둘러앉아 검증된 천사님표닭갈비볶음 . 만나게 먹고 , 오늘의 하일라이트 레일바이크를 타러 가야지 .
처음타보는 레일바이크 . 레일주변에 간간히 남아있는 복사꽃들이 한가로운 시골풍경을 자아내고, ㅎㅎ 드디어 출발한 낭만의 바이크 . 한낮을지난 따사로운 햇살에 반짝이는 물결위로 연두빛 조막손들이 손을 흔들어대고 , 춥도 덥도 안한 기막힌 봄날에 , 나 이곳에 있네 .
조용하고 차분한 울 옥이님은 언제라도 잡을 부레이크에 사알짝 손을 얹어놓고 , 난페달에 발을 올린다. 오잉?ㅎㅎ 바퀴가 저절로 굴러가네? 킥킥 알고보니 장난꾸러기 천사님 뒤에서 딥다 밟아제끼니 난 거저다 . 쿵쿵 앞차와 부딛치기 놀이.
더쎄게 부딛치고 싶은디~ 도무지 앞에앉은 부실이설화는 다리를 놓고있고 , 조신한 울옥이는 여차하면 부레이크 ㅋ . ㅎㅎㅎ 천사님 연신~ 그 부레이크좀 놔요 . 설화님 다리 뭣하고 있소 ㅋㅋㅋㅋ. 천사님 난리~ 육이오때 난리는 난리고 아니고마 ,ㅋㅋㅋ.
정보무식인 난 ,그저 시골길 한적한곳을 신나게 달리나보다 정도로 상상했던 레일 바이크 . 산과 강이 어우러져 더할수 없이 예쁜길을 ,달리다니 ~ 한가지 아쉽다면 내려서 작은구간이라도 타박타박 강길따라 좀걷고 싶다 . 넘 좋았다 . 가을의 이길도 겨울의 이길도 다시오고싶은 마음이 든다 .
시원하게 강을 낀 풍경을 지나면서 오마니 생각이 간절했다 .요런거 무쟈게 좋아하시는디~~ 레일 바이크야 형제들이 굴리면 되지만 , 오래 못앉아 계시니 여기까지 모시고 오기가 힘들것 같다 .
45명이란 1소대를 이끌어주신 강지 대장님 , 예약 부터 ~ 진행 ,마무리까지 ,큰수고에 감사드리고 , 이제 레일바이크가 굴러가듯 손발이 척척 맞는 대장님들 총무님들 덕분에 2017년 더없이 이쁜봄날에 행복한 추억 하나 또 맹글었읍니다 ^~^.
2017년 ,4월 23일 일 .아주예쁜 봄날의 일기 .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 설화^^
작성자 17.04.26 21:58 첫댓글 같이올린 컷들은 양해될것 같은분들만 ,인물사진 올렸는데~~ 혹 불편하신분 계시면 ,~즉시 내려드리겠읍니다 ^~^
녹색구름 17.04.26 22:10 그대향기 물씬 풍기는 싱그런 후기글 또 다시 그날의 즐겁고 행복했던 시간들 되새김하네요 건강하게 함께함이 크게 소중하단 걸 요즘 많이 실감ㅎ 후기글 올리느라 수고 했어요 감솨^*^
설화^^ 작성자 17.04.27 09:33 시간이 멈추었으면 좋겠을 ,예쁜 생명들에 ~절로 행복이 . 조금만 멀어도 ,조금만 빡세도 , 망설이다 가게 되는 이즈음 나의 산행길 . 건강해서 오래도록 함께 산행해야죵 . 저도 감솨.^)^.
젤리 ~ 17.04.28 22:07 언니야 ~방글방글 이뿐모습 잘보구 가네요.. 즐거운 추억 여행 오래오래 간직하세요
강지대장 17.04.26 23:33 실감나는 후기글 찬사를 보냅니다..... 역시 이번에는 무슨 후기글이 나오나 내심 기대 하였는데 멋진 후기글이 나왔네요...설화님 감사합니다.
정식되로 레일바이크 탈려면 오밤중에 집에 같슬겁니다..... 사바사바하여 새치기 하고 빨리 타고 와지용....
설화^^ 작성자 17.04.27 09:38 사바사바하여 새치기 ~ㅋㅋㅋ. 대장님 덕분에 뜻밖에 일찍귀가 넘 좋았어요.^^ 강지 대장님 내공이겠지요? 질서 ,원칙 ,배려 ,정직 .ㅎㅎㅎ 깐깐하던 저도 이제 많이 헐렁해 졌읍니다 .ㅋ. 기통차게 잡으신 날이었어요 . 늘 수고에 감사드립니다 .^)^.
젤리 ~ 17.04.29 07:31 대장님 좋은 아침이네요 행복한 주말 보내세요
- 장가이버
17.04.27 11:05 그날(2017.4.23)의 기억들을 다시금 되돌아 볼 수 있는 설화님의 멋진 후기글에 다시한번 그 시간속에 머물고 있는것 같습니다. 겸손은 사람을 머물게 하고 칭찬은 사람을 가깝게 하고 넓음은 사람을 따르게 하고 깊음은 사람을 감동게 한다는 말이 있듯이 아마도 이 네가지를 모두 다 겸비한 분이 또한 설화님이 아닌가 싶습니다. 이제 저도 일상처럼 하루에도 몇번씩 이자리(카페의산방)에 올 수 있는것도 님들이 내려놓고 가신 따뜻한 마음 한자락 담아가고 싶어서 랍니다. 오늘은 설화님의 마음 한자락를 한배낭 담아 갑니다. 설화님
오늘 하룻길도 멋지게 색칠해 가시길요 원본보기 답글 기능 더보기 - 설화^^
작성자 17.04.27 12:01 오망 방가요 ^^ ㅎㅎㅎ 드릴건 없지만 ~ 마니 가득 드리고 싶어용 ^^
그날은 날도 좋았고 ,산행도 빡세지 않아 참 여유로웠읍니다. 넘 좋으면 어쩔줄 몰라하던 어릴적 습성이 그날 또 기어나왔읍니다 ㅋ.
그 아름다웠던 순간들을 제가 어찌 부족한글로 표현할수 있겠읍니까. 님들의 기막힌 작품들은 큰 설명이 필요치 않기에 , 모셔다 쓰기에 황송할정도지요 . 산꾼동아리에 늘 멋진작품 남겨주셔서 많이 감사합니다 ^^
ㅎㅎ님은 가식,내숭이 없어 보여서 저도 점점 편안히 느껴집니다 . 바쁘신 시간에 ~ 머물러 주심도 감사한데~~ 덧글까정 !^^. 감사드리고 ~~^^ 문배마을처럼 오늘도 평화롭고 ,아름다운날 되세염 ^)^.
- 젤리 ~
17.04.28 22:09 신나서 셔터 누르는 소리가 제가 있는 곳까지 들렸어요~
어디냐구요 외로운 병실
- 장가이버
17.04.29 09:52 님
언능『쾌차』하셔서 건강한 모습으로 뵙자구요 원본보기
- 봄 뜰
17.04.27 12:28 일주일만 안보면 보고싶은 설화님.. 이제 정이담북 들었나봐요~ㅎ 언제 만나도 편안하고.언니처럼 친구처럼 늘~마음 열고 대화 활수있어 좋은사람.설화님.. 오늘도 글 쏨씨 좋으신 후기글. 잼나고 생동감있게 잘 쓰셨네요. 작가 수준입니다 장문에 후기글 수고 많으셨어요~ ㅎ 원본보기
- 설화^^
작성자 17.04.27 19:46 맞아요 ~~산꾼방 우리들은 이제 안보면 보고싶죠.^^ 정드는데 세월도 한몫한거 같아요 . 서로의 성격도 좀 알게되다보니 ` ~ 오해보다는 자연스럽게 이해쪽으로 나도모르게 가게되더라구요. 까르르 ,팔짝 . 만날수록 즐겁고 ~ 행복하고 ~~.^)^. ㅎㅎㅎㅎ 그날도 그팀은 얼마나 즐거웠을까 ... ㅎㅎ 소리질러~~ 오빤 강남스따~일^*^
- 옥이꺼
17.04.28 10:27 우리 아이들이 사진 보고는 어쩜 그리 똑같이 맞춰 입었냐요. 놀라드라고요.ㅎ 원본보기
- 설화^^
작성자 17.04.28 21:17 ㅎㅎ 저도 깜짝 놀랐어요 헌데 두분이 넘 잘어울려요 . 인자부터 ~총무님들 제복입힐까남? ㅎㅎㅎㅎ.^^
- 아쉬움대장
17.04.27 20:20 보고 돌아서면 또보고싶은 설화아씨 멋진 후기글 잘보고 갑니다 내모습 사진은 없는데 빼주시면 감쇠 ㅎㅎ 수고하셨습니다
- 설화^^
작성자 17.04.27 22:25 오망 대장뉨 ^^ 돌아서면 또보고싶은 설화아씨~ ㅎㅎㅎㅎ 설마 뻥은 아니시것쮸? ㅋ^~^. 뾰샤시한 하얀미소로 늘 우릴 맞아주시는 대장님 , 후미돌보시느라 ~ 맨날 운동도 안되실텐데도 , 항상 웃음 띈 모습은 마음을 편하게 해주시지요 . 후미에 머물러 계시니 사진이 없넹ㅠ 앙. 항상 보살펴 주심에 ~불안한마음 없이 산행할수 있지요 . 감사 감사 드려요. 요기서 만나니 두배로 방가워욤 .^)^.
- 옥이꺼
17.04.28 10:21 하하하 맞아요 육이오때 난리는 난리도 아니였어요.ㅎㅎㅎㅎ 참으로 아름다웠던 시간.. 맘 맞는 언니랑 함께해서 기쁨이 두배 였어요.ㅎ 가을에 다시 한번더 가기로해요.ㅎㅎ 사진 낑가 주셔서 감사해요. 언니 수고 많으셨어요.^^
- 설화^^
작성자 17.04.28 16:41 벚꽃 한송이 ~다칠세라 손가락으로 가만히 잡고 올려다보는 옥이님은 , 영락없는 맘여린 소녀모습.ㅋ. 가을에 한번더~ 콜~ㅋ. 바람이 스쳐도 춥지 않은 초가을 단풍이 1/3 쯤 물들었을때면 좋겠네요 .ㅋ. 두총무님 같은앵경 ,같은셔츠도 넘 잘어울렸어요 . 오래 함께 변치않고 일하시더니 ~ 그날의 느낌도 비슷 ?ㅋ ^)^.
- 젤리 ~
17.04.28 22:12 설화언니야 ~방글방글 보고 싶어유..
요래 멋진 여행 일기 덕분에 그리운 언니들 느껴 보네요
여행은 늘 신나지요 언제나 함께 할수 있을지 기다려 봅니다요.. 언니 ~ 답글 기능 더보기 - 설화^^
작성자 17.04.29 21:38 보고픈 이쁜아우님
오망 그날 생각보다 많이 다쳤군요 . 올메나 답답할꼬 ,맘 아포요
얼른 쾌차해서 또 거운 산행 함께 해야지요 . 언냐들도 회원님들도 모두 기다리고 이써염
화이팅
- 조 미경
17.05.01 07:37 레일 바이크의 추억 잘 보고 갑니다
- 설화^^
작성자 17.05.02 09:54 따스한 봄날에 ~기분좋은 나들이 였읍니다 . 발걸음에 감사드립니다 ^~^.
|
첫댓글 댓글은 사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