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리어즈앤스포츠=성지안 기자] 지난 2023-24시즌을 끝으로 PBA를 떠난 비롤 위마즈(튀르키예)가 곧바로 UMB 당구월드컵에 출전한다.
최근 UMB가 공개한 오는 5월 20일부터 26일까지 베트남에서 열리는 '호찌민 세계3쿠션당구월드컵'의 선수 명단에 비롤 위마즈도 이름을 올린 것.
위마즈는 지난 3월 24일 자신의 SNS를 통해 PBA 이탈 소식을 알리고 PBA와의 결별을 선언했다.
PBA 이탈의 이유로 지난 5년간의 피로감을 든 위마즈는 "집으로 돌아가고 싶다"고 밝혔다.
(사)프로당구협회(PBA, 총재 김영수) 역시 위마즈의 이탈이 사실임을 밝히며 "다음 시즌 다시 돌아올지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하지만 위마즈는 PBA 이탈 후 곧바로 UMB행을 택했다.
선수 명단에 의하면, 위마즈는 랭킹 포인트 0점으로 3074위로 '호찌민 당구월드컵'에 출전한다.
한편, 이번 호찌민 당구월드컵에는 위마즈 외에도 PBA행을 선택해 징계를 받았던 프레데릭 쿠드롱(벨기에)이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위마즈는 랭킹 포인트 0점의 쿠드롱(3075위)과 예선 1라운드인 PPPQ부터 출발한다.
PBA에서 가장 큰 성공을 거둔 쿠드롱은 2019-20202년 첫 시즌부터 지난 2023-2024시즌 2차 투어까지 뛰며 통산 8승을 거두고 9억9450만원의 공식 상금을 챙겼고, PBA 팀리그에서도 활약하며 추가적인 수익을 올려 PBA서의 약 5년여 동안 10억 이상의 수입을 올린 것으로 전해진다.
쿠드롱과 함께 웰컴저축은행 소속으로 PBA에서 활약한 위마즈도 개인 투어 상금으로만 2억4,650만원을 손에 넣고 역대 PBA 상금랭킹 11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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