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보법 위반 혐의자가 민주당 검증 거쳐 국회의원 출마 이러니 이재명이 '우리 북한' 했을 것 태영호(국회의원) 페이스북
이재명 대표가 우리 북한이라는 망언을 하고도 아무런 사과 없이 떡 뻗치고 있는 이유를 이제는 좀 알 것 같다. 최근 국가보안법 및 군사기밀보호법 위반 혐의로 방첩 당국의 내사를 받은바 있는 민주당 보좌진 출신 인사가 민주당 공직선거후보자 검증위원회를 통과해 22대 국회의원 선거 예비후보자로 등록한 것으로 확인됐다. 지금부터는 A씨라 부르겠다. 대학 총학생회장 출신으로 민노당 활동을 했던 A씨는 국회에 오기 전 친북 성향 인터넷 매체에서 기자로 일하며 공개적으로 북한 체제와 김정은을 찬양하는 글을 다수 썼다. 해당 매체는 국가보안법상 이적표현물이 있다는 이유로 경찰 조사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남편은 내란 선동으로 강제 해산된 통합진보당과 그 후신인 민중당에서 활동했고 2021년엔 국보법 위반 혐의로 기소됐다. 국회의원 보좌진 시절 A씨는 국방부에 ‘김정은 참수부대 장비 현황’, ‘북파공작부대 운용 예산’, ‘현무 미사일 관련 합참 지휘통제실과 미사일전략사 지통실 교신 자료’ 등 군사기밀 700여 건을 요청했고, 군수참모처장에게 특수임무여단 주요 장비 현황도 보고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런데, 이렇게 받은 자료를 상임위에서 질의 자료로 활용하지 않았다고 한다. 종북단체서 활동한 A씨가 의정 자료로 활용하지 않으면서 무수한 국가기밀을 열람하고 얻으려 한 이유는 설명하지 않아도 예상이 간다. 이런 사람이 2018년 국회에 들어와 보좌진으로 5년간 활동하더니 이제는 민주당 검증을 통과해 버젓이 국회의원이 되려고 한다. 다른 것도 아니고 국가보안법, 군사기밀보호법 위반 혐의로 방첩 당국의 내사를 받는 인사가 민주당 검증위를 통과한 것을 보니 민주당이 22대 국회를 어떤 인사들로 채우려는지 짐작이 간다. 하긴. 그러니 이재명 대표가 대놓고 '우리 북한'이라고 포석을 깔아주고 있는 것 아니겠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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