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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차전지 배터리의 핵심소재를 만드는 에프아이씨신소재의 포항 공장이 준공됐습니다.
에프아이씨신소재는 어제 포항 광명산업단지에서 실리콘복합음극재 생산라인 준공식 열었다고 오늘(10일) 밝혔습니다.
준공식에는 김두관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과 김무성 전 국회의원, 이강덕 포항시장, 조나단 윗브레드 영국 투자그룹 대표 등이 참석했습니다.
FIC신소재는 폐태양광 전지에서 실리콘을 추출하고, 이를 나노(nm) 단위까지 분쇄하여 나노실리콘의 대량생산의 길을 열었고, 인동첨단소재에서 마이크로 단위(µm)로 분쇄한 그라파이트 위에 실리콘을 증착 코팅해 저가격의 고품질의 실리콘 음극재를 개발 구현했다. 이를 대량 생산하기 위한 양산공장을 배터리 특구 지역인 포항 광명산업단지에서 준공하고 양산에 돌입할 예정이다.
(주)에프아이씨신소재 유성운 회장은 “차세대 실리콘 음극재를 개발하고, 이를 검증하기 위해 세계 최초로 소재(인동첨단소재)부터 부품(유로셀)까지 수직 계열화를 만들었으며, "전세계 소재 1위의 기업인 영국의 GlenCore와 협력하여 향후 배터리 소재 시장에서 독보적인 존재로 발돋움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이어 "이번 FIC신소재 양산공장을 통해서, 실리콘 음극재의 양산 공급은 물론이고, 리튬이온 전지의 마지막 기술인 구상조립흑연까지 구현하여 용량 향상과 급속 충전의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