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농 전에는 로스터분 작업실에
놀러가면 온갖 종류의 원두를
내려주셨더랬죠
도시에선 쉽게 접하던 것들이
시골 와서는 굳이 시간을 쪼개고
나누지 않으면 어쩌다 마주하는
시간이 되네요~🤣🤣🤣
함께 읽은 책에서 커피판매액의 1프로밖에
커피 따는 농부들에게 돌아가지
않는다는 사실을 알았고,,
함께 본 영상에서는 코끼리 살갗보다 더
주름지고 헤진 피부를 내보이던
케냐 커피 농장 노동자의 손을
보는데 왈칵....
꽃농부인 저에겐 시간 절약하는
순식간에 당 올려주는
믹스가 최고죠 ㅎㅎ;;;;
그런 저도 커피맛 감별하며
느끼던 행복을 모르지 않지요
그래서 굳이 예산까지 다녀왔네요
관심사가 같은 분들과
담소, 토의, 그리고 함께 맛본 드립커피
입안에 감도는 예가체프의
흙내와 과즙향~~~
돌아오는 내내 위로가 되었어요
^ ^
첫댓글 어디서나 일차산업이 제일 힘들어요
저녁에 비가 내립니다.
그전에 튤립들이 나와서 찍었어요
벌써 제작이군요 꽃섬지기님이 주신 튤립들이에요
저중에 하나는 파다가 플분에 담아 선물 드렸어요
구근 소모가 안 된 것처럼
튼실한 싹이네요~~~🌱🌱🌱
@꽃섬지기 사진의 제일 앞부분거 팠는데 튼실했어요
커피를 좋아하는 저도
믹스랑 그냥 블랙 말고는 맛을 몰라서ㅜㅜ
원두도 진한건 싫고..
그렇지만 향 만으로도 커피는 참 좋아요^^
커피 따는 농부들에게 판매금이 더 돌아갈 수 있으면 좋겠어요
그들도 노력한만큼의 댓가를 받기를...
바쁠 땐 막상
믹스만한 게 또 없더라고요^ ^;;; 노동자들에게 일한 보람을 느낄만큼의 대가가 주어지는 날을 기도해요~~~🙏
공정무역으로 커피따는 농부에게 정당한 댓가를 ~~
좋은 커피 향이 느껴지는 분위가 마음을 따뜻하게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