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다시 말씀드리지요.
교지대는 대대가 아니라고 하셨는데, 정말 뭔가 잘못알고 계시는군요.
연대 제대장의 계급은요?
제대라고는 하지만 보통 대대라고 하지 않습니까?
교지대 TO는 원래 적고 많이 필요하지도 않습니다. 그리고 예전에 소령이 대장한 경우가 있었지만 94년부터는 중령급 대대장에 교육과장이 소령이었습니다. 다만 수송대장이 소령이었죠. 그리고 당시의 영관장교의 정치적(?)상황을 잘모르셨을텐데, 대령하고 별단사람이 거의 없었습니다. 오죽하면 저수지로와서 잉어 3마리풀고 진급기도를 합니까? 하긴 일과시간에 한일이 아니므로 잘모르실겁니다. 진급도 서로 할려고 엄청난 짓들 많이 합니다. 서로 거짓정보 흘리기 부터 예전의 해결된 탈영사건 들춰내서 상부에 보고하기 등등, 조교분들은 상상도 못할 별짓들 많이 했습니다.
수송대장이야기가 나와서 말씀드리자면 연대장앞에서 경례도 잘안하던데, 그럼 뻔한거 아닙니까?
모든 직할대장들이 대부분 이런데, 무슨 말씀을......
93년도라면 혹시 교지대 관리병들이 연대 2호차를 타는 부연대장한테 경례하는거 보셨습니까? 고참들이 연대장급이나 경례를 하지 부연대장까지는 안했다고 자랑스럽게 이야기 하던데...안해도 뭐라고 안했다고 그러더군요. 하긴 저도 이 말은 안믿었지만 일부러 만들어서 하는 이야기 같지는 않고해서 지금도 반신반의 하고 있죠.
그리고 오영우 소장을 말씀하셨는데, 저는 그분과 악수도 해본 사람입니다. 오소장은 당시 정치적인 연줄로 올라가신 특이 케이스였습니다.
이것은 당시 훈련소에 공공연하게 알려진 소문인데 못들으셨나 보군요.
오소장이 중장진급하며 부임한곳이 교육사령관입니다. 보통 훈련소장들은 교육사 부사령관(소장급)정도 하다가 옷벘습니다.
그리고 소장일때는 야전사단장이나 부군단장 혹은 함참으로 가야 진급이 되는데, 논산이 한직인것은 아주 유명한 사실인데...
그리고 금연은 저희가 공문까지 받았습니다. 그리고 감찰부에서 담배검열까지 했었고, 저희소대는 소장까지 직접 방문해서 교육까지 받았습니다. 연초비를 돈으로 받았다면 믿으시겠습니까? 연대도 마찬가지 아니었나요? 그리고 나서 나중에 직할대는 훈련병상대를 거의 안하니까 피우라고 한것입니다.
예전 연대장이든 현연대장이든 장성진급하면 부대에 소문이 나게 마련인데, 94,95,96년만 하더라도 조용하더군요.
제가 알기로는 당시 28연대장이 갑종출신었는데, 장성진급 소문이 있었다가 교육들어온 교관한테 물어보니 물먹었다는 소식까지 들었습니다.
당시 9연대장님은 진급하셨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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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못 알고 계신 것을 가르쳐 드리죠.
님께서 훈련소 시절은 어떤지 몰라도 제가 있을때는 교지대는 대대가 아니라 대입니다. 대대보다 약간은 작은 규모죠. 한때 교지대의 경우 소령이 대장을 했는데....
그런데 연대장과 비교를 해요.말도 않되지....
그리고 제가 있을 때 훈련소장을 하던 분이 오영우 소장인데 잠수함 간첩 침투시 1군 사령부 사령관으로 대장이었어요. 그러니 훈련소장이 한직이 그 당시는 아니였어요.
그리고 금연이야 처음에는 훈련병만 금연이었어요. 그러니 직할대야 해당이 없죠. 나중에 그것은 확대하여 전 병력이 금연 되었어요.
저희도 처음에는 조교들은 금연이 아니였어요.
23-30연대는 카투사가 없는 것도 아니죠. 왜?면 그 당시는 카투사가 박격포와 마찬가지로 후방기 교육을 일종이었거든요.
이 사실은 교육연대에 있었던 제가 확실히 알죠.
아마 연대장를 능가하는 파워를 가진 직할대의 경우는 인사, 작전, 군수참모 밖에 없어요.
그리고 헌병대장은 열외......
그리고 저희때는 대부분 연대장이 육사 출신이라 그 파워는 말도 못 했음. 한 예로 추석때 간부가 보초서고 병들은 연대 전부 휴가가고 했어요. 물론 훈련병이 없었던 공방기.......
그러고 부연대장이 있을 때가 있고 없을 때가 있었는데 우리 부연대장은 하나회 출신 중령이었죠. 그러니 그 당시는 그래도 파워 막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