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3연전 지금대로라면 김선우(니퍼트)-니퍼트(김선우)-이용찬 순서로 만날텐데 여기서 삼성이
위닝시리즈를 가져갈 수 있느냐 없느냐의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삼성이 위닝시리즈를 가져간다면 페넌트레이스 우승은 사실상 삼성쪽으로 기운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만약에 루징시리즈 혹은 스윕이라도 당한다면 리그 1위는 정말 오리무중 끝까지 가봐야겠죠.
루징은 그렇다쳐도 만약에 두산에게 삼성이 한번 더 스윕을 당한다면 코리안시리즈 우승도 두산에게 상당히
기운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단기전에서 정규시즌 성적은 의미가 없다지만 3승 16패쯤 되면 의미가 있고도 남죠.
거기다가 정규시즌 내내 5번 넘게 만나도 못털던 니퍼트-이용찬을 코리안시리즈에서 털 수 있을리가 만무합니다.
삼성은 목숨걸고 주말 3연전에서 이용훈-니퍼트를 털거나 못털겠으면 개싸움이라도 만들어서 투수 다 때려박아서라도
이겨야 합니다. 호구 잡히고 들어가는 것도 정도가 있지 그것도 2위팀한테 이 정도 호구잡히고 들어가면 남은 시즌이건
포스트시즌이건 다 힘들다고 생각합니다.
변수는 비인데 만약에 비가와서 넥센전이 취소가 된다고 했을때 과연 김승회/노경은을 밀어서 삼성전에 투입시킬지
아니면 그냥 그대로 로테이션 한번 거르고 김선우-니퍼트-이용찬을 때려박는 승부수를 던질지 궁금하네요.
제가 김진욱 감독이라면 김승회/노경은을 한번 거르고 승부수를 띄우겠지만 뭐 봐야 알겠죠. 삼성은 워낙에 6선발을
변칙적으로 돌리고 있어서 지금 로테이션이 확실하지 않네요. 윤성환은 내일 선발이니 안나오는게 확실하고
나머지 차우찬/장원삼/탈보트/고든/배영수는 누가 언제 어떻게 나올지 전혀 감이 안잡히는군요.
이번주 비소식이 많은데 잠실3연전은 미리 보는 코리안시리즈이기도 하고 꼭 펼쳐졌으면 좋겠네요.
첫댓글 지난 3연전도 그랬지만 첫경기가 중요할것 같네요. 이상하게 두산만 만나면 경기가 꼬이던데 이번만큼은 정신 단단히 차리고 첫 경기 단추를 잘 풀었으면 합니다. 그리고 포크볼 대처도 좀 단단히 하고 나오길 바랍니다ㅠ
제발..;; 이번에도 스윕이면 엄청난 부담이 되겠죠.. 2승1패 한번만 해봤으면..ㅠㅜ 그래도 5승 12팬데..ㅠ
이번 3연전을 삼성이 2승1패 이상의 성적으로 가져간다면 페넌트레이스도 삼성이 가져가고 결국 코시도 삼성의 2연패가 될 것 같습니다. 만약 두산이 가져간다면 페넌트레이스 끝까지 가봐야 할 것 같네요. 이번 시리즈는 류중일 감독이 지난 3연전에 느낀바가 있을테니 안지만 오승환을 적극적으로 활용할 것 같습니다.
음 글쎄요 제가 보기에는 설사 두산이 스윕을 해도올시즌 정규리그우승은 무적함대 삼성이 거의 확정을 지었다고 생각을 합니다. 설사 스윕을 당해도 두산을 뺸 다른 팀들에게는 쥐앞의 고양이만큼 강력한 포스를 자랑하기때문에 종국에는 정규리그1위팀은 무조건 삼성이 될것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물론 스윕을 당하면 당장은 좀 부담이 되기는 하겠습니다만, 어차피 지난 9년동안 정규리그 1위팀이 무조건 한국 시리즈 우승을 했습니다. 현재의 삼성은 정말 무적 함대 스페인을 연상시키는 강팀입니다.
삼성이 딱히 sk, 롯데를 압도한다고는 생각이 안됩니다
삼성이 sk랑 두산한테는 밀리고 있죠...;;;
두산으로서는 오늘이 참 뼈아프네요... 결과가 어떻게 될지는 아무도 장담하지는 못하지만, 3회까지만 보면 낙승이라고 생각이 들었으니까요...
분위기상 승리할 느낌이었죠..넥센으로서도 사실 답이 없는 상황이었습니다..두산은 기세가 오를대로 올랐고..정진호가 펜스 상단 맞추는 홈런성 타구 떄릴정도로 넥센 투수진도 힘들었는데..오늘은 오버 안하고 99.9프로 두산승리였다고 봤는데..ㅠㅠ
정지훈씨가..
정규시즌에서 0승19패를해도 상관없습니다. 단기전은 다릅니다. 그리고 명색이 1위팀인데 스윕걱정 미리축하드린다 이런댓글보면 화도 나면서 오기도 생깁니다. 프로야구를 꽤나 본 팬인데 이렇게 약한모습을 보이는팬들을 본적은 없었는데 아쉽습니다.
정규시즌과 플옵은 다르죠 두산이 코시 진출한다는 보장도없고....;;;;
리그1위팀이 한팀에자꾸호구잡히니까 자꾸쫌만만해지는거같네요 지금까지 두산에게약했던건맞지만 제발이제부터다르길..
타팀팬들이 삼성1위면서 두산한테 엄살 너무 심하다고 짜증내시는데 삼성팬들이 걱정하는 이유가 있죠....2000년도 들어서 정규리그 1위팀이 우승을 못한적이 딱!!! 1번 있는데 그게 삼성입니다(2001년).....그리고 그때 상대팀도 지금 삼성이 호구잡힌 두산이고요....ㅡㅡ;;; 그때 정규리그를 지금보다도 훨씬더 여유있게 1위를 결정 지었지만 결국 한국시리즈에서 두산한테 어이없게 지고 말죠.....2001년도 생각하면 지금 삼성팬들 심정 이해가 가죠...정규리그를 그렇게 압도적으로 1위를 하고도 4위팀 두산한테 그렇게 어이없게 우승을 내줄줄은....ㅡㅡ;;;;;;;;
무려 11년전과 지금은 너무 많이 다르죠. 지금이랑 비교하는건 개연성이 많이 부족하네요. 제가 삼성팬인데 2001년을 보고 두산한테 약하다고 하는것 보다 차라리 2005년과 2010년을 생각해서 삼성이 훨씬 유리하다고 보는게 더 낫겠네요.
그때는 비느님덕분에ㅎㅎ
그때 두산 3위 아니었나요? 전적으로 제 기억이라서 자신은 없지만 4위로 올라가서 우승한 팀은 롯데 뿐이라고 알고 있어서요.
전 져도 상관 없습니다. 시리즈에서 꼭 두산 만난다는 보장도 없고...정규시즌과 시리즈는 분명 다르죠. 이길거라고 생각하고 만약 지더라도 어떻게 지냐가 중요하죠. 꼭 두산전이라서 그런게 아니라 아직도 정규시즌 경기 30게임 이상 남았는데 굳이 두산전에 신경쓸거 없이 1위를 목표로 가면 됩니다. 2위팀과의 경기가 중요한건 맞지만 두산에게 졌다고 시즌 끝난것처럼 말할 필요도 없다고 봐요.
이번에 위닝시리즈를 가지고 가면서 남은 정규시즌을 쫌 편하게 봤으면 좋겠네요... 무엇보다 1차전이 중요할것 같습니다... 저번 두산과의 시리즈에서도 무난하게 가져갈수 있었던 1차전을 김재걸의 무리한 주루와 류중일의 이상한 경기운영으로 내주면서 2,3차전 완패를 당하고 팀 분위기가 완전히 가라앉자 버렸는데 이번에는 제발 그런일이 되풀이 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하하..무난했다니요..그때9회까지 일대일이었는데요..불펜진이삼성이강한건맞지만..또두산이수비대응을잘한거고요..양의지의블로킹.박석민의병살유도등.삼성이딱히두산을이긴다는보장도없었고결과적으론패했죠
순전히 결과론적으로 말씀드리면 1회에 이승엽의 내야안타때 김재걸이 정형식을 무리하게 돌리지만 않았다면 후속 박석민 최형우 타석때 2점이 들어왔죠... 김선우가 안좋은 상황에서 2점 뽑을것이 0점이 되면서 1차로 경기가 꼬이기 시작했고 2차로 꼬인게 박석민의 병살타가 되겠죠... 초반 경기흐름과 배영수의 구위를 감안하면 무난히 승리 할 수 있었던 경기라 생각합니다... 뭐 이런저런것 다 따지만 끝이 없지만 말이죠..
1차전 놓친게 너무 컸죠. 무난하게 이긴다고는 못해도 이길 경기로 끌고갈 수는 있었는데 허무하게 점수를 내주면서.. 그로부터 거의 2주일동안 삼성은 정신을 못 차렸죠.
18일에 직관가는데 서로 좋은경기했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