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픽하이는 꾸준히 앨범에 사회비판적인 가사 넣어왔음 이 곡은 소비에 대한 근원적인 질문을 던지는것같아서 좋아했어 오랜만에 들었는데
“한사람의 가난이 곧 한사람의 럭셔리”
이 한 줄이 이 가사의 집약인것같다고 생각함
여시에 올리려고 유튭 댓글도 같이 가져오느라고 검색하다가 이 곡 탄생비화를 얘기한 영상을 보게됨
(요약) 타블로: 내가 대단한 사람은 아니고 거대한 목적이나 화려한 신념이 있는건 아니지만 커피를 마시다가 우연히 생각하게 됐다. 커피를 너무 좋아하고 제일 큰컵에 샷추가할만큼 쓸데없이 많이 마시는데, 커피 전문점에 가면 “커피가 우리에게 도착하는 과정 중 가슴아픈 것들”을 방지하기 위한 모금함이 있다. 광고에서 보는 아름다운것과는 정 반대인. 모금함에 항상 돈을 넣는데, 커피를 팔아야 돈이 되는 커피전문점에서 이 모금함이 작게 놓여있는게 웃기고 커피를 사는데 많은 돈을 쓰는 내 자신이 웃기게(모순되게) 느껴졌다.
첫 가사를 쓰고 그다음 신발, 옷, 휴대폰을 보고 가사에 담기 시작해서 거대해졌다. “출처”라는 제목이 잘 어울려서 붙이게 되고, 내 자신을 비난하고 손가락질을 하지만 계속 커피를 마신다.
MC: 누구에게나 있을 순간이지만 그것을 포착하고 해석했다.
타블로: 노래 만들때 이거 생각해봤어? 하면서 이 모순에 대해 친구에게 이야기하듯 한다. 하지만 아마 그 때도 친구와 커피를 마시면서 얘기할 것.
한잔의 커피에서 시작한 생각이 이런 가사로 탄생했다는게 놀랍고 이 세계를 관통하는 자본주의를 통찰하는 가사로 쓸수있는 능력 쩐다고 생각함 이게바로 힙합아닐까 난 날 추워지면 열꽃 듣고싶더라
우리가 먹는 커피 생산을 위해 노동착취당하는 3세계 아동들, 우리가 걸칠거리(모피, 가죽등) 만들기위해 죽임당하는 동물들 피와 뼈 더미 얘기한 뒤 "의식이 병이 되어버린 세상이라 그래" <- 아는게 병이다, 이면서 인간들 입고 먹는것 자체가 어디선가 누군가에겐 병이라는 펀치라인
딴얘긴데 타블로 출처라는 단어 좋아하나보네... 시트콤나올때 타블로가 어떤 팬 캡쳐 자기 싸이에 올렸는데 사람들이 왜 출처 안남기냐고 뭐라고 해서 ㅋㅋㅋ (캡쳐 잘하기로 유명한 팬이었음) 다음부터는 팬 자료 쓸때 허락받고 출처 남기겠다고 글씀 ㅜㅜㅋㅋㅋ (나한테도 자료 쓰겠다고 개인쪽지 옴;; 결국 안올라왔지만)
첫댓글 진짜 내 정신적 이상향(이상형x)이야 말하는거나 사상 같은게,,
원글댓
“뿌리가 나무가 숲이 썩었든 말든 가지에 사과만 맺히면” 이거 애플핸드폰 이야기인것도 개쩜
우리가 먹는 커피 생산을 위해 노동착취당하는 3세계 아동들,
우리가 걸칠거리(모피, 가죽등) 만들기위해 죽임당하는 동물들 피와 뼈 더미 얘기한 뒤 "의식이 병이 되어버린 세상이라 그래"
<- 아는게 병이다, 이면서 인간들 입고 먹는것 자체가 어디선가 누군가에겐 병이라는 펀치라인
이 노래 진짜 많이 들었어... 진짜 마음의 깊이가 다른듯해
저 노래 있는 앨범 가사 진짜 하나같이 가사 명반이야
이노래진짜좋아하는데 들을때마다 가사가 진짜… 모두가들어봤으면했어
진짜 좋아하는 노래야
딴얘긴데 타블로 출처라는 단어 좋아하나보네...
시트콤나올때 타블로가 어떤 팬 캡쳐 자기 싸이에 올렸는데 사람들이 왜 출처 안남기냐고 뭐라고 해서 ㅋㅋㅋ (캡쳐 잘하기로 유명한 팬이었음)
다음부터는 팬 자료 쓸때 허락받고 출처 남기겠다고 글씀 ㅜㅜㅋㅋㅋ (나한테도 자료 쓰겠다고 개인쪽지 옴;; 결국 안올라왔지만)
이 앨범 진짜 명반... 나도 출처 가사 많이 곱씹었다 진짜 띵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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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년 09월 25일 02시 → 인기글 39위 달성!
이야..
진짜 생각하는 깊이가 다르다
나 가사때문에 한때 열꽃앨범에서 이노래 제일좋아했음 진짜 천재여,,
와... 👍
개띵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