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혐오는 ‘멸칭 → 병맛 → 중독 → 유행 → 상품’ 단계를 거쳐 놀이가 되고 수익으로 확산됐습니다.
3) 민주당조차 온라인 문화 전쟁의 심각성에 제대로 대응하지 못한 사이, 극우 진영은 커뮤니티·밈·유튜브를 장악했습니다.
4) 10대는 더 이상 ‘미래 유권자’가 아니라 이미 오늘의 공론장을 만드는 시민입니다.
5) 펨코 같은 공간에 끌려 들어갈 게 아니라, 민주·진보 청년이 안전하게 목소리를 낼 울타리와 놀이터를 먼저 만들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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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이버 내란 – 댓글 전쟁>에서 또 하나의 주요 주제로 다루는 내용이 온라인 공론장과 극우화되는 젊은 남성들이다. 지금 온라인 공론장이 이렇게까지 오염된 것이 소위 사이버 내란 세력과 연관이 있다고 보는가?
"그렇다. 이명박 정부 당시 확인된 여론조작팀만 해도 30개, 약 3500개의 아이디였다. 아고라 전담 14개 팀, 4대 포털 전담 10개 팀, 트위터 전담 6개 팀으로 나누어 관리했다. 여기에 국정원 외곽팀까지 운영했는데, 예비역 군인·회사원·주부·학생·자영업자 등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주간 단위로 활동 실적을 캡처해 보고했고, 댓글 수·조회 수·추천 수 같은 정량적 지표에 따라 평가받았다.
또한 '자유'라는 단어를 내건 각종 커뮤니티와 연합 조직 등 관변단체가 이 외곽조직과 연결돼 있었다. 이것은 결코 과거의 망령이 아니다. 이들의 명단을 추적해 보면 현재 논란이 된 리박스쿨까지 같은 연결 선상에 놓여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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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작에서 시작해 자발적 콘텐츠로 확산하는 과정을 조금 더 구체적으로 예를 들어 설명해 준다면?
"대표적인 사례가 노무현 대통령을 조롱하는 콘텐츠다. 처음에는 멸칭을 붙이고, 이어 기괴한 음악을 합성한 이른바 '병맛 콘텐츠'로 이어진다. 이를 본 이용자들은 처음에는 불쾌하고 황당해하지만 반복적으로 노출되면 어느 순간 피식 웃게 되고, 점차 중독된다.
사회 전체가 혐오를 금기시 하던 시기에는 전반적으로 자제하는 분위기가 있었다. 그러나 어느 순간 다수가 소비하고 공공연하게 언급하기 시작하면 상황은 달라진다. 혐오의 역치가 낮아지고, 일종의 놀이와 유행처럼 확산하며 마침내 상품으로 전환된다. 즉 '멸칭 → 병맛 → 중독 → 유행 → 상품'이라는 단계적 구조가 형성되는 것이다.
그 결과는 지금도 이어진다. 5월 23일 노무현 대통령 서거일이 되면 일부 커뮤니티는 대문을 바꾸고 그날을 '중력,절'이라 부르며 사자명예훼손을 쏟아낸다. 처음에는 국정원이 불씨를 던졌지만, 이제는 누가 시키지 않아도 스스로 그 불을 '유행'처럼 번지게 하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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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렇게 극우화된 온라인 공론장이 우리 사회에 끼치는 가장 큰 해악은 뭐라고 보시나?
"뭐니뭐니 해도 '혐오의 놀이화'라고 본다. 사람은 누구나 자기 생각이나 가치가 사회적으로 용인되는지를 나름대로 학습한다. 그런데 혐오가 기꺼이 받아들여지는 공간에서 '표현의 자유'라는 갑옷까지 입게 되면, 그 순간 혐오는 놀이로 둔갑한다.
이때부터는 안심한 채 선을 넘기 시작하고, 누군가 비판하더라도 자기 합리화를 넘어 오히려 비판자를 공격하기까지 한다. '방방봐', '쳇쳇봐', '틀딱이네' 같은 말로 제압하면 그만이다. 게다가 논란은 조회수로, 조회수는 곧 수익으로 이어지기에 더욱 빠르게 확산한다. 이런 구조에서 결국 혐오는 클릭을 먹고 자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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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들에게 필요한 것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지?
"기성 세대는 민주·진보 성향의 10·20대 남성들이 겪는 현실을 직시해야 한다. 지금의 공론장에서 이들은 존재 자체가 삭제된 것처럼 취급받고 있으며, 안전하게 목소리를 낼 수 있는 공간조차 없다.
그래서 우선 인맥·정보·자금 네트워크로 결합된 사이버 내란 세력을 법과 제도로 해체해야 한다. 아무리 선의로 커뮤니티를 조성하더라도, 그 정신적 영토는 언제든 침탈당할 수 있기 때문이다. 동시에 지금도 목소리를 숨길 수밖에 없는 젊은 민주·진보 성향 남성들이 당당히 존재를 드러낼 수 있는 환경, 즉 그들을 위한 온라인 공론장을 만들어야 한다. 청산과 환경 조성은 반드시 함께 이루어져야 한다."
위 내용도 '빙산의 일각'에 불과합니다.
일각에선 계속 "야당이나 여당이나~"로 물타기한다거나, "언제적 이명박이냐"로 지겹다는 여론을 만들려하던데
도대체 어느 민주 정부에서 이따위 짓들을 저질렀습니까?
이러면 또 "민주 진보 진영을 성역화"한다고 몰아갈텐데 낡은 매뉴얼 업데이트 할 생각은 없습니까?
게다가 요즘 보니 '공작의 흔적' 뻔히 보여서 있다고 말하는 데도 교묘하게 맥락을 왜곡한다거나, '남탓'한다는 식으로 몰아가는 경우도 있던데 참..
온라인 공론장을 쓰레기통으로 만든 '이명박'을 절대 지겨워해서도, 용서해서도 안 되는 이유입니다.
첫댓글 이거 어떡하냐..
아직도 잘 살고 있네 말년이 참혹해야되는데
와 진짜…
아직도 살아있는 게 놀라움 그것도 한국에서
쌉동이 쥐새끼 업보를 천년 만년 쳐맞고 가장 고통스럽게 가야함
나쁜의미로 머리죻네
신뢰도 저하 가속화 ㅋㅋ와 꼼꼼하게 문서화한사람 누구냐
지금 커뮤혐오패턴이랑 똑같네 멸칭->조롱->일반화->고립화로 인한 의견무력화
페미, 맘충, 아이, 틀딱, 좌파, 중년여성, 개저,영포티...
극우2030남만 빼고 모두 혐오중
(여초만 유일하게 한남팸)
인터넷 커뮤에서 조작하기 딱 맞는 방법이네
대한민국 병폐 근원을 찾다보면 다 맹뿌가 나온다더니 악의 근원 그 자체
문성근 씨 합성사진도 국정원 짓이었어? 미쳤구나..
나라를 쓰레기로 만들어놓고 지는 건강하게 장수 중이네
나도 mb 개짓거리라 생각함
진짜 매국노임
좆본의 음침함이 나라를 대대로 좀 먹음
222
MB 심한욕
아직도살아있어 씌발
ㅅㅂ 댓글팀 예비역 군인·회사원·주부·학생·자영업자 등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주간 단위로 활동 실적을 캡처해 보고했고, 댓글 수·조회 수·추천 수 같은 정량적 지표에 따라 평가받았다.
졸라 꼼꼼히 여론주도하려고 개지랄했네....
요즘 여시서 이명박 욕하니까 갑자기 아닌데~? 집값 내렸는데? 이러면서 편드는애들 나옴ㅋㅋㅋㅋ 댓글팀 요즘 다시 고개 드는거 같더라
진짜 최악임 매국노들 뿌리
그리고 이새끼 아직도 살아있음 개씨발